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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경궁리(居敬窮理)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으로, 성리학에서 중시하는 학문수양 방법을 가리키는 유교나 성리학의 용어이다.
居 : 살 거(尸/5)
敬 : 공경 경(攵/9)
窮 : 생각할 궁(穴/10)
理 : 이치 리(王/7)
주자학(朱子學)의 수양의 두 가지 방법인 거경(居敬)과 궁리(窮理)의 뜻으로, 거경이란 내적 수양법으로서 항상 몸과 마음을 삼가서 바르게 가지는 일이며, 궁리란 외적 수양법으로서 널리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여 정확한 지식을 얻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거경궁리(居敬窮理)란 주자학(朱子學)에서 주창하는 학문 수양의 기본 방법인 거경(居敬)과 궁리(窮理)의 두 강목(綱目)을 말한다.
거경(居敬)이란 내적 수양법으로서 항상 몸과 마음을 삼가서 바르게 가지는 일이며, 궁리(窮理)란 외적 수양법으로서 널리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여 정확한 지식을 얻는 일을 말한다. 근사록(近思錄)에 “수양은 모름지기 경(敬)으로써 하여야 하고 진학(進學)은 치지(致知)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
거경(居敬)의 경(敬)이란, 주일무적(主一無適)으로서 마음을 한 군데에 집중하여 잡념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내면적인 집중만이 아니고 외면적으로도 엄숙한 태도라야 한다. 정호(程顥)도 “경(敬)으로써 안을 바로 잡고 의(義)로써 밖을 바르게 한다”라고 근사록(近思錄) 권4에서 강조하였다.
주희(朱熹)는 2정자(二程子; 程顥와 程頤의 형제)를 계승하여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정좌(靜座)를 권하였다. 궁리(窮理)란, 이른바 격물치지(格物致知)이며, 그 방법으로서는 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辨), 독행(篤行)을 들었다.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이, 또 사람의 두 발과 같이 함께 있어야 비로소 인(仁)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하였다. 마음을 집중시키고, 정신이 깨어나도록(惺惺)하여 마음이 맑아져서 모든 잡념이 없는 그런 상태를 보통 경(敬)이라고 하는데, 거경(居敬)은 언제나 깨끗한 마음을 가진다는 뜻이고, 궁리(窮理)는 자꾸 자꾸 이치를 연구한다는 뜻이다.
거경궁리(居敬窮理) 이것은 학문 수양의 두 가지 방법이다. 거경궁리는 몸과 마음이 참된 길에서 어긋날까 조심하는 마음을 한결같이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끝까지 이치를 탐구하는 것이다. 거경(居敬)은 도덕적 본성의 함양이며 궁리(窮理)는 사물에 나가서 그 이치를 궁구하는 것이다.
초기 인류의 눈에 비친 자연은 외경(畏敬)의 대상이었다. 따라서 인간은 자연의 노여움을 사지 않기 위해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인지(認知)의 발달에 따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인간에 대한 경건성으로 전환되면서 사람은 누구나 공경의 대상이라는 자각이 싹텄다. 이것이 바로 경사상(敬思想)의 출발점이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은 나를 낮추고 남을 인정하는 경(敬)의 철학으로 일관한 큰 어른이다. 제자들의 회고에 따르면 그는 제자들을 늘 벗 대하듯이 하였다고 한다. 비록 어린 제자라도 이름을 부른다거나 하대하지 않았으며, 보내고 맞을 때에도 항상 경(敬)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항상 드나들며 배우는 제자일 망정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 절을 받았다.
자신의 목숨이 다한 것을 직감한 퇴계(退溪)는 숨을 거두기 나흘 전에 주위(周圍)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모아놓고, “평소에 올바르지 못한 견해를 가지고 종일토록 강론한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다”는 마지막 인사까지 잊지 않을 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었다.
거경궁리 (居敬窮理)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으로, 성리학에서 중시하는 학문수양 방법을 가리키는 유교나 성리학의 용어이다.
인식론적인 의미의 궁리와 실천론적인 뜻의 거경을 합하여 거경궁리라고 한다. 송나라 때의 정호(程顥)와 정이(程頤)에 의해서 경(敬)이 비로소 철학적으로 다루어졌고, 주희(朱熹)에 의해서 궁리가 강조되었다. 조선시대에 이황(李滉)이 계승하여 거경궁리의 철학적 의의를 심화시켰다.
경(敬)의 연원은 유교경전에서 이미 진술되었으나, 송대의 정호(程顥)와 정이(程頤), 주희(朱熹)에 의해서 중요한 개념이 되었고, 이황에 의해서 더욱 철학적으로 다루어졌다.
경(敬) 개념을 살펴보자. 논어에 “조용히 있을 때에는 공손해야 하고, 일을 할 때는 경건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또 “내 몸은 경으로써 닦아야 한다(修己以敬)”고 하였다.
맹자에는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항상 남이 그를 공경한다”라든지 “숙부를 공경한다”는 말이 있다. 서경에는 “경건한 마음으로 오교(五敎)를 펴되 너그럽게 하라”고 하였다.
시경에는 “조심하는 마음으로 들으라”고 하였다. 역경에는 “경하여 안을 곧게 하고, 의로운 행동으로 밖을 바르게 한다”는 글이 보인다.
정호는 “하늘의 이치를 밝히는 데는 경뿐이다”라고 강조하였고, 정이는 “의(義)란 밖으로 나타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여, 주일무적(主一無適)이라는 주석을 붙이기도 하였다. 나아가서 그의 수양론에서는 치지(致知)와 아울러 “함양은 경으로 해야 한다(涵養須用敬)”고 주장한다. 이를 계승한 주희는 치지를 매우 강조한다. 그는 대학 보망장(補亡章)을 지어 궁리의 문제를 크게 보완하고 있다.
논어에는 이(理)자가 보이지 않고, 맹자에 시조리(始條理) 종조리(終條理)라는 말이 있다. “금소리는 시조리요, 옥소리를 내는 것은 종조리라”고 하여, 이의 연역적인 의미와 귀납적인 두 측면을 설명하였다. 인식론적인 측면에서 시조리(始條理)는 지(智)에 속하는 것이고, 종조리(終條理)는 실천론적인 측면에서 성(聖)에 속하는 일이라고도 말한다.
이밖에 맹자는 이(理)와 의(義)를 사람 마음의 보편자라고 생각하여, 인심의 일반적인 것이 이(理)와 의(義)라고 지적하였다. 주역에서는 황중통리(黃中通理)나 '천하의 이치(天下之理)'라든가 궁리진성(窮理盡性)이라는 표현으로 창조적인 뜻을 나타냈다.
이러한 경전의 이(理)는 송나라 때에 와서 정호에 의하여 하늘의 이치를 말하게 되고, 그는 자신의 체험을 언급하기도 하여 자신의 독창성을 드러낸다. 주희는 이를 철학적 형이상학으로 파악하여, 대학의 격치장(格致章)을 보충하기에 이른다. 그는 치지하려면 물(物)에 즉(卽)하여 이치를 구명해야 한다고 하여, 경험을 통한 체득을 강조한다.
주돈이(周敦頤)는 주정(主靜)을 주장했던 반면에, 정호와 정이는 도교나 불교의 정(靜)과 혼동을 피하여 주경(主敬)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황은 이러한 주장들을 받아들여 ‘거경궁리’의 이론을 체계화하였다. 그의 이론은 천명도(天命圖)에 반영되었고, 성학십도(聖學十圖)가 저술되었다.
이황의 거경과 궁리는 다음과 같다.
이황은 학문의 시종을 경으로 생각하고, 일상 생활도 경으로 실천하였다. 이황의 학문에서 경은 이(理)와 함께 근간을 이루며, 의리분별의 주체적인 근거이다. 또한 존양(存養)과 성찰은 경 공부의 두 날개이기도 하다.
이황은 학문하는 소이(所以)를 심(心)과 이로 생각한다. 심은 경 공부의 부분이고, 이는 격치(格致) 공부의 부분이다.
천명도에는 심권(心圈)내에도 경을 가운데 고정시키고 있다. 그 제10절에서는 심과 주재, 그리고 경과 학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신의 주재를 심이라 하고 심의 작용이 정의(情意)라고 하였다.
성학십도의 제3 소학도에서는 성인에게서 학문의 시작과 끝을 이룸은 바로 경임을 말하고 있다. 제4 대학도에서는 성학십도 전체가 경을 주로 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학문의 궁극 목표가 군자성인(君子聖人)이 되는 데 있다면, 이황의 학문에서 경을 떠나서 성인이 된다는 것은 바라기 어렵다. 그리고 그 경은 인간의 주체성과 분리할 수 없는 핵심처이기도 하다. 따라서 경의 주체적 기능이야말로 의리의 분변을 명확하게 해주는 것이다.
주체적이라고 함은 그렇지 않은 곳이 없고 그렇지 않은 때가 없음을 의미한다. 주재(主宰)는 심과 이(理)와 태극을 연결해서 이해되는데, 심은 일신의 주재이며 경은 또 일심의 주재가 된다.
이런 점에서 이황에게는 경을 떠난 주체는 성립될 수가 없다. 이 주체는 있지 않는 곳이 없고 그렇지 않은 때가 없는 진리성을 충족시켜주어야 하므로, 이 기능은 공간적으로 내외가 없고 시간적으로 단절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 점을 주경(主敬)으로 해결하여 오직 주경의 공효만이 동정을 일관한다고 언급하였다.
이황에 의하면, 경의 주체기능은 의리판단의 근거가 된다. 이때의 의는 의이방외(義以方外)의 의며, 이 의는 경이직내(敬以直內)의 경과 이어진다. 즉, 경에 입각한 의이다. 이(利)가 불모기리(不謀其利) 하는 이(利)라면, 부정되어야만 할 이인 것이다. 그러한 이(利)와 의(義)를 분별하는 일은 유학 본연의 의미이기도 한 까닭에 주희도 일찍이 강조했었다.
그러나 어떻게 하여 주체를 확립하느냐 하는 방법도 역시 중요하다. 그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존양과 성찰이다. 경은 유사무사(有事無事) 유의무의(有意無意) 동시정시(動時靜時)를 막론하고 일관하는 것이라고 할 때, 존양은 무사· 무의· 정시의 공부이며, 성찰은 유사· 유의· 동시의 공부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무사시의 경 공부는 성성(惺惺)일 따름이라”고 했고, “가만히 있을 때는 천리의 본연을 함양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황은 “주재의 확립을 위해서는 그 주장이 많지만, 정(程) 사(謝) 윤(尹) 주(朱)의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하였다.
정(程) 사(謝) 윤(尹) 주(朱)의 주장이란 정이의 주일무적(主一無適)· 정제엄숙(整齊嚴肅), 사양좌(謝良佐)의 상성성법(常惺惺法), 윤돈(尹焞)의 순수수렴(純粹收斂), 주희의 경을 의미한다. 경 공부는 무사시뿐만 아니라, 유사시에도 똑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학에서 운봉호씨(雲峯胡氏)는 계구(戒懼)를 동시경(動時敬)이라 하고, 신독(愼獨)을 정시경(靜時敬)이라고 하였다. 성학십도 제10 숙흥야매잠도(夙興夜寐箴圖)에서 일건석척(日乾夕惕)하는 뜻을 살필 수 있다.
도(道)의 유행은 잠시도 멈춤이 없으므로, 이 없는 자리도 없고 이 없는 순간도 없으므로, 언제, 어디서든지 간에 경 공부를 놓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뜻에서 무사시의 존양과 함께 유사시의 성찰은 경 공부에 중요한 양면이라는 것이다.
거경과 궁리는 똑같이 중요하다. 궁리가 능하면 거경에 대한 공부가 날로 진척되고, 거경 공부가 능하면 궁리 공부가 날로 치밀해지는 서로의 관련을 갖는다. 이러한 궁리와 거경을 중시하면서 이황은 반궁천실(反躬踐實)을 더하여, 이 세 가지를 진지(眞知)에 도달하는 필수적인 공부로 생각한다.
궁리는 소이연지리(所以然之理)와 소당연지리(所當然之理)를 밝히는 것으로서, 소이연을 알면 지(志)의 현혹됨을 면할 수 있고, 소당연을 알면 행이 어긋나지 않는다고 하여, 이를 높이게 된다.
이때에 소당연은 사리에 관한 것이고 소이연은 인심에 관한 것이라고 구분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둘이 분리되는 것은 아님을 강조하였다. 이것을 참으로 아는 것이 진지인데, 이황은 이 진지가 어려운 이유는 이가 심과 사(事) 모두에 있기 때문이라고 하여, 재심재물의 일리투철(一理透徹)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여기서 일리투철의 체용관계가 문제된다. 이황은 이것을 그의 이도설(理到說)로 소화한다. 물리의 극처에 도달한다고 할 때, 극처는 내외의 공간적인 것이, 그리고 도달은 빈주(賓主)의 주객이 문제된다.
주객의 입장에서 ‘나 자신이 극처에 도달함’인지, ‘극처가 나에게 도달함’인지의 양론이 있을 수 있으며, 공간적인 의미에서는 외물의 극과 내심의 극의 양설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물아빈주(物我賓主)의 분열 없이 통(統)을 유지하고, 내외로서의 극이 하나로 회통하는 경지는 이황의 격치설과 이도설의 핵심을 이룬다. 이(理)는 무형무위(無形無爲)이며 기(氣)는 유형유위(有形有爲)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이러한 이기와 나와의 관계는 선명해야 한다.
이황은 주체적 기능을 중시할 때, 무위의 이를 유위와 모순 없이 통(統)을 정립하는 문제로 고심한다. 소이(所以)로서의 이와 용(用)으로서의 기는 자못 심합이기(心合理氣)를 연상시키지만, 심의 체가 이에 구비되어 있으며, 이 이가 무소불해(無所不該)라고 할 때 심합이기의 이와 무소불해의 이를 하나로 모아서 이의 발현이라는 주체기능에 상도한다. 이것은 물격(物格)이 되면 이능자도(理能自到)할 것이기 때문에, 격물의 미진함을 염려할 것이지 이에 능히 이르지 못함을 근심하지 말라고 한다.
이황은 궁도극처(窮到極處)가 심이요, 나(我) 이기는 하지만 심도(心到)나 아도(我到)라고 해서는 병이 된다고만 하여, 도극(到極)의 주빈, 내외의 융회의 모호성으로부터 이체심용(理體心用)의 묘를 이도(理到)의 주장으로 정립하였다.
이러한 이발(理發)의 발과 이도(理到)의 도에서 이를 높이고자 하는 이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또한 발(發)이 그의 도덕연원에 근본한 윤리적인 표현이라면, 도(到)는 이체심용에 활연관통하는 묘경의 철학적인 자기극복의 경지로 비교된다.
거경궁리(居敬窮理)
이황의 성리학, 학문을 수양하는 방법
과거 사람들은 학문을 배우기 위한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초입 부분에 수양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그래서 머리가 좋고 배운 것이 많은 것보다 사람이 됨됨이, 태도를 갖춰야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거경궁리(居敬窮理)는 수업을 하면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사자성어로 주자학의 내적인 수양, 외적인 수양 두 가지 방법을 합친 것을 말한다.
1. 유래
불교의 영향을 받아서 탄생한 성리학은 조선의 이념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학문을 배우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이를 거경궁리(居敬窮理)와 격물치지(格物致知)라고 말하며 여기서 거경궁리는 두 가지 뜻이 합쳐진 사자성어라고 할 수 있다.
거경(居敬)은 자세를 바로잡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뜻하고, 궁리(窮理)는 이를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하게 학문만 이해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을 다스리고 실천하면서 도덕적이고 진실 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래의 경우 송나라 정호(程顥)와 정이(程頤)에 의해서 거경(居敬)이 만들어 지고 중국 남송의 유학자 주희에 의해 궁리(窮理)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거경궁리(居敬窮理)를 조선의 유학자 이황이 들여와서 도덕을 지키며 학문을 익혀야 진실 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 설명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는 마치 한 몸처럼 붙어있는 것 같지만 사실 전혀 다른 방법이기 때문에 둘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일단 거경(居敬)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궁리(窮理)를 임하기 전 자세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후 궁리를 통해서 만물의 이치를 터득하게 된다.
만물의 이치는 한 번에 깨달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거경(居敬)을 통해서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궁리(窮理)를 체득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거경궁리(居敬窮理)는 전혀 다른 두 가지 방법이 합쳐진 것이지만 분리하는 개념이 아니라 함께 진행해야 의미가 있다고 본다.
사람들은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는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배움에 임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성인군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거경궁리(居敬窮理)를 익혔을 가능성이 높다.
3. 예문
*거경궁리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자.
*인문학의 핵심을 거경궁리로 본다.
*거경궁리를 적용한 학습 모델이다.
*평소 거경궁리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녀는 평생 거경궁리를 실천했다.
사자성어 거경궁리(居敬窮理)는 생각보다 많이 활용되는 사자성어로 배움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아이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들을 가르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거경궁리(居敬窮理)
거경궁리(居敬窮理)는 주자학에서 중시하는 학문 수양의 두 가지 방법을 의미합니다. 내적 수양법인 '거경'은 몸과 마음을 삼가서 바르게 가지는 것이고, 외적 수양법인 '궁리'는 사물의 이치를 깊이 연구해 정확한 지식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거경(居敬)은 내적 수양법으로,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도덕적 기준을 지키는 실천입니다. 유교 경전에서 강조된 '경(敬)'의 철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예의와 정중함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궁리(窮理)는 외적 수양법으로, 사물의 이치를 탐구해 지식을 체계화하는 과정입니다. 송나라 주희(朱熹)가 강조한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연결되며, 경험적 연구를 통해 진리를 파악하는 방법론입니다.
송나라 정호(程顥)와 정이(程頤)가 경(敬)의 철학적 의미를 정립했고, 주희가 궁리를 체계화했습니다. 조선시대 이황(李滉)은 이를 계승해 거경궁리(居敬窮理)의 철학적 의의를 심화시켰습니다.
이 개념은 유교적 자기 수양과 학문 탐구의 핵심 원리로, 개인과 사회의 도덕적·지적 성장을 위한 실천적 지침으로 활용됩니다.
주자가 강조한 거경궁리는 어떤 공부법인가?
거경궁리를 찾는 많은 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바른 공부 방법과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여러분의 마음에 공감합니다.
거경궁리란 무엇인가?
거경궁리는 주자 사상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고 지혜를 기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책을 읽거나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 대학 시절에는 이 개념을 깊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 자신에게 적용해보니 삶의 방향성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집중력과 자기 관리를 통한 학습 효과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집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 역시 과거에 산만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며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스스로 정해놓은 시간 동안 집중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러한 자기 관리가 결국 더 나은 학습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반복적 학습의 중요성
학문에 있어서 반복은 필수입니다. 저는 중요한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업 중 배운 내용을 집에 돌아와서 다시 정리하고 복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접하다 보니 그 내용이 더욱 잘 기억나더군요.
타인과의 소통 및 협업 학습
혼자서만 하는 studying보다 함께 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며 토론했던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되었기에 그렇습니다.
실천 가능한 거경궁리 접근법
마지막으로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하루 일정을 계획하여 정해진 시간을 반드시 지키도록 합니다. 또한 매일 30분 정도 명상을 하여 마음을 가다듬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매일 자아 성찰 시간을 갖고 지난 하루를 되돌아보며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적어보면 좋습니다.
이렇듯 주자가 강조한 거경궁리는 단순한 지식 습득 이상의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삶에 맞춰 거경궁리의 원칙들을 적용하여 보다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거경궁리(居敬窮理)
경에 머물고 이치를 궁구하다는 뜻으로, 성리학에서 주장하는 수양법(修養法)이다. 곧 거경(居敬)은 자신을 반성하면서 나태하지 않는 생활을 하는 내적 수양법이고, 궁리(窮理)는 사물의 이치를 궁리하여 참된 지식을 얻는 외적 수양법을 의미한다.
주자가 강조한 거경궁리는 어떤 공부법인가
거경궁리(居敬窮理)를 찾는 많은 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바른 공부 방법과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여러분의 마음에 공감합니다. 오늘은 주자가 강조한 거경궁리(居敬窮理)에 대해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거경궁리란 무엇인가
거경궁리(居敬窮理)는 주자 사상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고 지혜를 기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책을 읽거나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 시절에는 이 개념을 깊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 자신에게 적용해보니 삶의 방향성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집중력과 자기 관리를 통한 학습 효과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집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 역시 과거에 산만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며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스스로 정해놓은 시간 동안 집중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러한 자기 관리가 결국 더 나은 학습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반복적 학습의 중요성
학문에 있어서 반복은 필수입니다. 저는 중요한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업 중 배운 내용을 집에 돌아와서 다시 정리하고 복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접하다 보니 그 내용이 더욱 잘 기억나더군요.
타인과의 소통 및 협업 학습
혼자서만 하는 studying보다 함께 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며 토론했던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되었기에 그렇습니다.
실천 가능한 거경궁리 접근법
마지막으로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하루 일정을 계획하여 정해진 시간을 반드시 지키도록 합니다. 또한 매일 30분 정도 명상을 하여 마음을 가다듬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매일 자아 성찰 시간을 갖고 지난 하루를 되돌아보며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적어보면 좋습니다.
이렇듯 주자가 강조한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단순한 지식 습득 이상의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삶에 맞춰 거경궁리(居敬窮理)의 원칙들을 적용하여 보다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거경궁리(居敬窮理)
주자학(朱子學)의 수양(修養)의 두 가지 방법인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를 말한다.
거경(居敬)이란 내적수양법(內的修養法)으로서 항상 몸과 마음을 삼가서 바르게 가지는 일이며, 궁리(窮理)란 외적수양법(外的修養法)으로서 널리 사물의 이치를 궁구(窮究)하여 정확한 지식(知識)을 얻는 일을 말한다.
성리학에 있어서의 학문 수양방법
인식론적인 의미의 궁리와 실천론적인 뜻의 거경을 합하여 거경궁리(居敬窮理)라고 한다. 송나라 때의 정호(程顥)와 정이(程頤)에 의해서 경(敬)이 비로소 철학적으로 다루어졌고, 주희(朱熹)에 의해서 궁리가 강조되었다. 조선시대에 이황(李滉)이 계승하여 거경궁리의 철학적 의의를 심화시켰다.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하는 것
거경궁리(居敬窮理)는 격물치지와 더불어 유학, 특히 성리학에서 학문(혹은 수양)하는 데 요구되는 실천적 방법 혹은 태도로서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 궁리(窮理)는 만물의 이치를 터득하는 것을 뜻하고, 거경(居敬)은 궁리에 임할 때의 마음의 자세를 의미한다.
퇴계는 궁리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즉, 이치를 궁구하는 데는 실마리가 많으므로 한 가지의 방법에만 얽매일 것이 아니라, 달리 여러 길을 살펴보면 그것이 쌓이고 깊이 익숙해지며 자연히 마음도 밝아지고 의리와 실상이 점차로 눈앞에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율곡의 질문에 응하여 퇴계는 또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궁리(窮理)와 거경(居敬)은 비록 머리와 꼬리의 관계에 있지만 실은 두 가지가 각기 독립된 공부이고, 그러면서도 둘은 서로 병행해 나가는 방법으로 해야 하며, 연구한 바는 실천으로 체험해야 비로소 참 앎이 되는 법이며, 거경(居敬)은 바로 마음을 전일하게 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궁리(窮理)는 만물의 이치를 일시에 깨닫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이치를 터득함으로써 마침내 본래의 원천적 이치에 도달하는 것이다.
거경(居敬)은 성정(性情)을 통합하고 이기(理氣)를 합일시키는 자리로서 아직 발하지 않은 상태를 암시하는 정(靜)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 거경함으로써 움직임과 고요함을 서로 관통하고 또한 깨달은 바를 실천하는 데 기본이 되는 자세이다. 그러므로 궁리(窮理)의 체득은 거경(居敬)에 의해서 발현될 수 있다.
정이천(程伊川)은 경은 수양에 필요하고 치지는 지식을 배움(進學)에 필요한 것이라고 하였으나, 퇴계는 경(敬)이 수양에서만 아니라 이치를 궁구할 때도 필요한 것이므로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는 분리시켜 취해야 할 규범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퇴계는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는 달인이나 군자의 경지에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 임하는 누구든지 이를 수 있는 것이며, 마치 물가에서 자기 스스로 물을 마시는 것처럼 학문을 하려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가능한 것이라고 하였다.
거경궁리(居敬窮理)
마음을 경건히 하여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다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어려움과 의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흔들림 없이 바른 길을 찾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바로 이러한 태도를 나타내는 고전적인 사자성어로, 마음을 경건히 하여 사물의 이치를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자세를 뜻합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스스로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면서도 바깥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는 깊은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신념으로 삼아야 할 이 거경궁리(居敬窮理)는 현대인의 바쁜 삶 속에서도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데에 강력한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거경궁리(居敬窮理)는 유교 사상의 핵심으로, 경(敬)과 리(理)라는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경(敬)은 마음을 바르게 하여 경건히 함을 뜻하며, 리(理)는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유교 철학자들이 도덕적 품성을 수양하고 세상의 원리를 탐구하고자 한 가르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성리학에서는 인간의 내적 수양과 외부 세계의 이해를 통합하여, 진정한 인격 완성을 목표로 하는 실천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거경궁리(居敬窮理)는 외부의 유혹과 혼란 속에서도 경건한 마음가짐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필요로 합니다. 자신의 길을 고요히 걸으며 바깥 세상의 원리를 깊이 탐구하는 이 태도는 개인적, 직업적 성숙을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선택한 길이 바른 길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고 내면의 평정을 잃지 않으려는 이 마음가짐은 오늘날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단단한 자신감을 기르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얻고자 합니다.
실천 방안 3가지
매일 조용히 명상하며 하루를 시작하기이다. 매일 아침,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계획해보세요.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시간 동안 스스로 경건한 마음을 유지하고 오늘의 목표와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명상이나 호흡을 통해 오늘 내가 탐구할 가치나 목표를 마음속에 새겨보세요.
독서로 다양한 주제 탐구하기이다.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첫걸음은 다양한 지식을 접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책이나 다양한 주제를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철학, 과학, 문학 등 여러 분야를 독서하며 인생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 가세요. 특히 투자에 관한 독서로도 시장과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더 깊이 있는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의 작은 것에도 의미를 찾기이다. 거경궁리(居敬窮理)는 작은 일에서부터 경건한 마음으로 접근하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식사를 할 때도 음식을 감사히 대하고,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것에 대해 사소하게 여기지 말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이치를 발견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이를 통해 삶 속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
거경(居敬)이란 조용한 마음의 거울로 세상을 보는 것이고, 궁리(窮理)란 사물의 본질에 대한 깊은 호기심에서 비롯되는 통찰로,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내면과 외면의 균형을 이루어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길이다. 즉, 거경궁리(居敬窮理)는 우리에게 외부의 복잡한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고요함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법을 가르칩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지키며 세상을 깊이 탐구하는 자세가 결국 진정한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연상 단어로 의미 확장
거경궁리(居敬窮理)의 궁극적 목적은 깊이 있는 통찰을 얻는 것으로, 내면을 경건하게 유지하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와,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얻은 경험적 지식 즉, 거경궁리(居敬窮理)를 통해 우리는 지식뿐 아니라 통찰과 성찰의 깊이를 더해 삶의 진정한 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연관 은유 문장 3개로 내용 확대
거경(居敬)은 마음의 수면을 잔잔히 하여 자신을 비춰보는 호수와 같다. 궁리(窮理)는 깊은 숲을 헤매다 마침내 빛을 만나는 여정과 같다.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의 뿌리처럼 내면을 지켜가는 힘이다. 즉, 거경궁리(居敬窮理)를 통해 우리는 고요한 내면의 힘을 지니고 삶의 본질을 파악하여 흔들리지 않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치는 말
거경궁리(居敬窮理)의 자세로 매일을 경건하게 살며, 내면을 가다듬고 사물의 이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자세를 통해 깊이 있는 삶을 살며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습관을 기르려 합니다. 변하지 않는 나의 신념을 통해 오늘도 묵묵히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 居(살 거, 어조사 기)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주검시엄(尸; 주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古(고; 고정시키는 일,거)로 이루어졌다. 앉아서 거기에 있음을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居자는 ‘살다’나 ‘거주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居자는 尸(주검 시)자와 古(옛 고)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古자는 방패와 입을 함께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모양자 역할만을 하고 있다. 居자의 금문을 보면 尸자와 古자가 함께 그려져 있었다. 그런데 글자의 조합이 마치 사람이 의자에 앉아있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居자는 이러한 모습을 통해 ‘앉다’나 ‘자리를 잡다’라는 뜻을 표현한 글자였다. 하지만 후에 뜻이 확대되면서 한곳에 정착한다는 의미에서 ‘거주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居(거, 기)는 ①살다, 거주하다 ②있다, 차지하다 ③처지에 놓여 있다 ④벼슬을 하지 않다 ⑤자리 잡다 ⑥앉다 ⑦쌓다, 저축하다 ⑧곳, 자리, 거처하는 곳 ⑨집 ⑩무덤 ⑪법(法), 법도(法度) ⑫저축(貯蓄) ⑬까닭, 이유(理由) ⑭평상시(平常時), 보통(普通) 때 ⑮살아 있는 사람, 그리고 ⓐ어조사(語助辭)(의문)(기)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로 살 주(住), 살 활(活), 깃들일 서(栖)가 있다. 용례로는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머물러 사는 거주(居住), 평소에 기거하는 방을 거실(居室), 정해 두고 항상 있는 곳을 거처(居處), 집에서 한가롭게 지냄을 거가(居家), 일시적으로 머물러 삶을 거류(居留), 산 속에 삶을 거산(居山), 보통 때를 거상(居常), 그 땅에 오래 전부터 사는 백성을 거민(居民), 부모의 상을 당하고 있음을 거상(居喪),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며 살아감을 거생(居生), 잠시 몸을 의탁하여 거주함을 거접(居椄), 흥정을 붙이는 일을 거간(居間), 첫째 자리를 차지함이나 두목이 됨을 거갑(居甲), 항상 마음을 바르게 가져 덕성을 닦음을 거경(居敬), 굵고 큰 나무를 거목(居木), 이편과 저편의 사이에 있음을 거중(居中), 사는 마을을 거촌(居村), 머물러 살음이나 어떤 곳에 자리잡고 삶 또는 그 집을 주거(住居), 타향에서 거주함을 객거(客居), 세상을 피해 숨어 삶을 은거(隱居), 무리 지어 삶을 군거(群居), 나가서 활동하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있음을 칩거(蟄居), 한 집에 같이 거주함을 동거(同居), 따로 떨어져서 살음을 별거(別居), 살아가는 형편이나 손님을 맞으러 일어남을 기거(起居), 혼자서 삶이나 홀로 지냄을 독거(獨居), 평안할 때에도 위험과 곤란이 닥칠 것을 생각하며 잊지말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거안사위(居安思危), 사람은 그가 처해 있는 위치에 따라 기상이 달라지고, 먹고 입는 것에 의해 몸이 달라진다는 거이기양이체(居移氣養移體), 살아감에 편한 것만 구하지 말라는 거무구안(居無求安) 등에 쓰인다.
▶️ 敬(공경 경)은 ❶회의문자로 등글월문(攵=攴; 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와 苟(구)의 합자(合字)이다. 등글월문(攵)部는 급박하여 다가온다는 뜻이다. 혁은 엄격하게 격려한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는 뜻이 있는데 다시 등글월문(攵)部를 더하여 敬(경)은 한층 더 게을리하지 않음을 뜻으로 삼가다, 조심하다의 뜻이 있다. ❷회의문자로 敬자는 ‘공경하다’나 ‘정중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敬자는 苟(진실로 구)자와 攵(칠 복)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苟자는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개를 그린 것으로 ‘진실로’나 ‘참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진실되다’라는 뜻을 가진 苟자에 攵자가 결합한 敬자는 ‘진실하도록 하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敬자에 쓰인 攵자는 예의를 갖추도록 만든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강제성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고대에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글자가 많다. 그래서 敬(경)은 성(姓)의 하나로 ①공경(恭敬) ②예(禮), 감사(感謝)하는 예(禮) ③공경(恭敬)하다 ④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마음을 절제(節制)하다 ⑤정중(鄭重)하다, 예의가 바르다 ⑥훈계(訓戒)하다, 잡도리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공손할 공(恭), 공경할 흠(欽), 공경할 지(祗), 공경할 건(虔)이다. 용례로는 노인을 공경함을 경로(敬老), 공경하는 마음을 경의(敬意), 존경하고 사모함을 경모(敬慕), 남의 말을 공경하는 태도로 듣는 것을 경청(敬聽), 공경의 뜻을 나타내는 인사를 경례(敬禮), 존경하여 일컬음을 경칭(敬稱), 초월적이거나 위대한 대상 앞에서 우러르고 받드는 마음으로 삼가고 조심하는 상태에 있음을 경건(敬虔), 공경하고 중하게 여김을 경중(敬重), 공경하고 사랑함을 경애(敬愛), 존경하여 높이어 부르는 말을 경어(敬語), 속마음과는 달리 겉으로는 존경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멀리함을 경원(敬遠), 공경하여 삼가 답장한다는 경복(敬復), 존중히 여겨 공경함을 존경(尊敬), 삼가서 공손히 섬김을 공경(恭敬), 존경하는 마음이나 예의가 없음을 불경(不敬), 숭배하고 존경함을 숭경(崇敬), 공경하고 두려워함을 외경(畏敬), 더욱 공경함을 가경(加敬), 항상 마음을 바르게 가져 덕성을 닦음을 거경(居敬), 부모를 잘 섬기고 공경함을 효경(孝敬), 씩씩하고 공경스러움을 장경(莊敬), 공경하되 가까이하지는 아니함을 경이원지(敬而遠之),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함을 경천애인(敬天愛人), 노인을 공경하는 생각을 경로사상(敬老思想),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경외지심(敬畏之心) 등에 쓰인다.
▶️ 窮(다할 궁/궁할 궁)은 ❶형성문자로 穷(궁)은 통자(通字), 竆(궁)은 본자(本字), 穷(궁)은 간자(簡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구멍 혈(穴; 구멍)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躬(궁)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❷회의문자로 窮자는 '극에 달하다', '가난하다', '궁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窮자에는 여러 의미가 있지만 이를 종합해 보면 '매우 가난하다'이다. 窮자에는 그 가난한 정도가 잘 묘사되어 있다. 우선 窮자의 갑골문을 보면 宀(집 면)자에 人(사람 인)자, 呂(등뼈 려)자가 결합한 형태였다. 이것은 집에 뼈가 앙상한 사람이 있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이후 금문과 소전을 거치면서 人자는 身(몸 신)자로 바뀌었고 宀자도 穴(구멍 혈)자로 바뀌면서 '궁하다'라는 뜻의 竆(궁할 궁)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본래 '궁하다'라는 뜻은 竆자가 쓰였었지만, 지금은 이체자(異體字)였던 窮자가 뜻을 대신하고 있다. 그래서 窮(궁)은 ①다하다 ②극에 달하다 ③마치다, 중단하다 ④궁하다(가난하고 어렵다), 궁(窮)하게 하다 ⑤가난하다 ⑥이치에 닿지 아니하다 ⑦외지다, 궁벽(窮僻)하다 ⑧작다, 좁다, 얕다 ⑨궁구(窮究)하다(파고들어 깊게 연구하다) ⑩연구하다 ⑪드러나다 ⑫궁(窮)한 사람 ⑬의지(依支)할 데 없는 사람 ⑭궁려(窮廬: 허술하게 지은 집, 가난한 집) ⑮나라의 이름 ⑯크게, 매우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곤할 곤(困), 다할 추(湫), 다할 극(極), 다할 진(殄), 다할 진(盡), 다할 갈(竭), 가난할 빈(貧)이다. 용례로는 일이나 물건을 처리하거나 밝히기 위하여 따져 헤아리며 이치를 깊이 연구함을 궁리(窮理), 어려움이나 난처함에서 더 이상 벗어날 수 없는 상태나 처지를 궁지(窮地), 곤궁하고 궁색함을 궁색(窮塞), 궁경에 빠진 적군을 궁구(窮寇), 생활이 곤궁한 지경을 궁경(窮境), 몹시 가난하고 궁함을 궁핍(窮乏), 한 해의 마지막 때를 궁랍(窮臘), 딱하고 곤란함을 궁곤(窮困), 속속들이 깊이 연구함을 궁구(窮究), 극도에 달하여 어찌 할 수 없음을 궁극(窮極), 북극 지방의 초목이 없는 땅을 궁발(窮髮), 외따로 떨어져 구석지고 몹시 으슥함을 궁벽(窮僻), 곤궁하게 살아가는 상태를 궁상(窮狀), 생활이 어렵고 궁한 백성을 궁민(窮民), 아주 어렵고 곤란하게 된 사람을 궁객(窮客), 더 할 수 없이 괴로움을 궁고(窮苦), 산 속의 깊은 골짜기를 궁곡(窮谷), 가난하여 살림이 구차함을 곤궁(困窮), 어디까지나 캐어 따짐을 추궁(追窮), 가난하여 궁함을 빈궁(貧窮), 공간이나 시간 따위의 끝이 없음을 무궁(無窮), 몹시 궁함을 극궁(極窮), 더할 나위 없이 곤궁함을 지궁(至窮), 곤궁한 것을 잘 겪어냄을 고궁(固窮), 외롭고 가난하여 궁핍함을 고궁(孤窮), 가난한 사람을 구하여 도와줌을 진궁(振窮), 가난이나 궁핍을 벗어남을 면궁(免窮), 가난한 친구와 친척을 일컫는 말을 궁교빈족(窮交貧族), 궁지에 몰린 쥐가 기를 쓰고 고양이를 물어 뜯는다는 뜻으로 사지에 몰린 약자가 강적에게 필사적으로 반항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궁서설묘(窮鼠齧猫), 피할 곳 없는 도적을 쫓지 말라는 뜻으로 궁지에 몰린 적을 모질게 다루면 해를 입기 쉬우니 지나치게 다그치지 말라는 말을 궁구막추(窮寇莫追), 피할 곳 없는 쥐를 쫓지 말라는 뜻으로 궁지에 몰린 적을 모질게 다루면 해를 입기 쉬우니 지나치게 다그치지 말라는 말을 궁서막추(窮鼠莫追), 곤궁해질수록 그 지조는 더욱 굳어짐을 이르는 말을 궁당익견(窮當益堅), 가난으로 겪는 슬픔을 이르는 말을 궁도지곡(窮途之哭), 막다른 골목에서 그 국면을 타개하려고 생각다 못해 짜낸 꾀를 일컫는 말을 궁여지책(窮餘之策), 막다른 처지에서 짜내는 한 가지 계책을 일컫는 말을 궁여일책(窮餘一策), 쫓기던 새가 사람의 품안으로 날아든다는 뜻으로 사람이 궁하면 적에게도 의지한다는 말을 궁조입회(窮鳥入懷), 궁년은 자기의 한 평생을 누세는 자손 대대를 뜻으로 본인의 한 평생과 자손 대대를 이르는 말을 궁년누세(窮年累世), 온갖 힘을 기울여 겨우 찾아냄을 이르는 말을 궁심멱득(窮心覓得), 가난한 마을과 궁벽한 땅을 일컫는 말을 궁촌벽지(窮村僻地), 가난하여 스스로 살아 갈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을 궁부자존(窮不自存),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 종일 일함을 일컫는 말을 궁일지력(窮日之力), 운수가 궁한 사람이 꾸미는 일은 모두 실패한다는 뜻으로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이르는 말을 궁인모사(窮人謀事), 성정이 음침하고 매우 흉악함을 일컫는 말을 궁흉극악(窮凶極惡), 궁하면 무엇이든지 한다는 뜻으로 사람이 살기 어려우면 예의나 염치를 가리지 않음을 일컫는 말을 궁무소불위(窮無所不爲), 하늘과 땅과 같이 끝간데가 없음을 일컫는 말을 궁천극지(窮天極地), 궁하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두루두루 통해서 오래간다는 뜻을 이르는 말을 궁변통구(窮變通久), 이런 궁리 저런 궁리를 거듭하는 모양을 일컫는 말을 궁리궁리(窮理窮理), 울림을 미워하여 입을 다물게 하려고 소리쳐 꾸짖으면 점점 더 울림이 커진다는 뜻으로 근본을 무시하고 지엽적인 것을 다스림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궁향이성(窮響以聲) 등에 쓰인다.
▶️ 理(다스릴 리/이)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구슬옥변(玉=玉, 玊; 구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里(리)가 합(合)하여 다스리다를 뜻한다. 음(音)을 나타내는 里(리)는 길이 가로 세로로 통하고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 뜻이 갈라져서 사리(事理)가 바르다, 규칙 바르다의 뜻과 속, 속에 숨어 있다의 두 가지 뜻을 나타낸다. 玉(옥)은 중국의 서북에서 나는 보석, 理(리)는 옥의 원석(原石)속에 숨어 있는 고운 결을 갈아내는 일, 나중에 옥에 한한지 않고 일을 다스리다, 사리 따위의 뜻에 쓰인다. ❷형성문자로 理자는 ‘다스리다’나 ‘이치’를 뜻하는 글자이다. 理자는 玉(구슬 옥)자와 里(마을 리)가 결합한 모습이다. 里자는 ‘마을’이라는 뜻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발음역할만을 하고 있다. 理자는 본래 옥에 새겨 넣은 무늬를 뜻했었다. 단단한 옥을 깎아 무늬를 새겨 넣는 작업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理자는 후에 간혹 실수로 구멍 낸 곳을 메운다는 의미에서 ‘메우다’나 ‘수선하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일을)처리한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理(다스릴 리/이)는 (1)용언(用言)이나 체언(體言) 술어의 어미(語尾) ~ㄹ 다음에 있다 없다 따위와 함께 쓰이어 까닭 이치(理致)의 뜻을 나타내는 말 (2)숫자 다음에서 이(浬)의 뜻으로 쓰는 말 (3)해리(海里) (4)사물 현상이 존재하는, 불변의 법칙(法則), 이치(理致), 도리(道理) (5)중국 철학에서 우주(宇宙)의 본체. 만물을 형성하는 정신적(精神的) 시원을 뜻함 (6)이학(理學) (7)이과(理科) 등의 뜻으로 ①다스리다 ②다스려지다 ③깁다(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다) ④수선(修繕)하다 ⑤깨닫다 ⑥의뢰하다 ⑦사리(事理) ⑧도리(道理) ⑨이치(理致) ⑩매개(媒介) ⑪거동(擧動) ⑫나무결 ⑬잔금 ⑭학문(學問), 과목(科目)의 약칭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다스릴 리(厘), 다스릴 발(撥), 다스릴 섭(攝), 다스릴 치(治), 간략할 략(略), 지날 경(經), 다스릴 할(轄), 다스릴 리(釐)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어지러울 란(亂)이다. 용례로는 사리를 분별하여 해석함을 이해(理解), 이성에 의하여 얻어지는 최고의 개념을 이념(理念), 사물의 정당한 조리 또는 도리에 맞는 취지를 이치(理致), 이치에 따라 사리를 분별하는 성품을 이성(理性),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상태를 이상(理想), 옳음과 그름을 이비(理非), 머리털을 다듬어 깎음을 이발(理髮), 사람을 통제하고 지휘 감독하는 것을 관리(管理), 일을 다스려 치러 감을 처리(處理), 흐트러진 것을 가지런히 바로잡음을 정리(整理), 옳은 이치에 어그러짐을 비리(非理),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규범을 윤리(倫理), 사물이 근거하여 성립하는 근본 법칙을 원리(原理), 말이나 글에서의 짜임새나 갈피를 논리(論理),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른 길을 도리(道理), 마음이 움직이는 상태를 심리(審理), 도리나 이치에 맞지 않음을 무리(無理), 마음이 움직이는 상태를 심리(心理), 좋은 도리를 발견하려고 이모저모 생각함을 궁리(窮理), 도리에 순종함을 순리(順理), 고장난 데나 허름한 데를 손보아 고침을 수리(修理), 말이나 글에서의 짜임새나 갈피를 논리(論理), 사물의 이치나 일의 도리를 사리(事理), 사람으로서 행해야 할 옳은 길을 의리(義理), 화목한 부부 또는 남녀 사이를 비유하는 말을 연리지(連理枝), 사람이 상상해 낸 이상적이며 완전한 곳을 이르는 말을 이상향(理想鄕), 사물의 이치나 일의 도리가 명백하다는 말을 사리명백(事理明白), 이판과 사판이 붙어서 된 말로 막다른 데 이르러 어찌할 수 없게 된 지경을 이르는 말을 이판사판(理判事判), 의논이나 언설이 사리에 잘 통하고 정연한 모양을 일컫는 말을 이로정연(理路整然), 비익조와 연리지의 뜻으로 부부의 사이가 썩 화목함의 비유를 일컫는 말을 연리비익(連理比翼), 헛된 이치와 논의란 뜻으로사실에 맞지 않은 이론과 실제와 동떨어진 논의를 일컫는 말을 공리공론(空理空論), 모든 문제를 흑이 아니면 백이나 선이 아니면 악이라는 방식의 두 가지로만 구분하려는 논리를 일컫는 말을 흑백논리(黑白論理), 소리를 듣고 그 거동을 살피니 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을 영음찰리(聆音察理), 사물의 이치나 일의 도리가 명백함을 일컫는 말을 사리명백(事理明白), 모든 생물이 생기고 번식하는 자연의 이치를 일컫는 말을 생생지리(生生之理), 성하고 쇠하는 이치라는 뜻으로 끊임없이 도는 성쇠의 이치를 일컫는 말을 성쇠지리(盛衰之理)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