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4 개막전에서 '축구의 변방' 그리스가 포르투갈을 2-1 로 격파하는 초유의 이변을 연출 했고 스페인과 러시아의 경기는 발레론(데포르티보)의 결승골로 러시아를 1-0 으로 물리쳤다.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드라가웅 스타디움에서 열린 A 조 개막전에서 그리스는 카라고니스(인터밀란) 와 바시나스(파나시나이코스)의 득점으로 호나우두(멘체스터 Utd)가 한골을 만회한 우승 후보 포르투갈을 물리쳤다.
그리스와 스페인은 함께 승점 3점을 확보하며 8강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스페인, 러시아와 예선전을 두고 있는 포르투갈은 8강진출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되었다.
이로써 브라질을 2002월드컵에서 우승과 함께 유로 2004 에서도 우승을 노리던 스콜라리 감독은 당장 예선통과도 장담 할 수 없게 되었다.
경기시작부터 그리스는 중앙 미드필드를 두텁게 두고 최종 공격수와 후방 수비의 간격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포르투갈의 패스루트를 철저하게 차단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자 피구의 활동범위는 줄어들게 된 반면 그리스의 역습 기회는 늘어났다.
그리스의 선취골이 터지기까지는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전반 7분 카라고나스는 포르투갈 진영 아크 왼쪽에서 단독돌파하면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슛이 포르투갈 골 그물을 흔든 것. 이는 유로 2004 첫 골이자 이변의 서막을 알리는 순간 이었다.
포르투갈의 맹공을 잘 막아낸 그리스는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역습에서 오버래핑 나온 세이타르디스(파나시나이코스)가 포르투갈 진영 페널티 박스안으로 돌파할때 호나우두의 파울을 지적한 콜리나 주심은 그리스에 페널티 킥을 부여했고 키커로 나선 바시나스(파나시나이코스)가 침착히 골을 성공시켰다.
포르투갈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서 피구의 코너킥을 호나우두가 헤딩골로 연결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스페인은 후반 15분 터진 발레론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기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첫댓글 그리스 니네는 CM3 때부터 알아봤다니까 ㅋㅋ
대이변은 무슨 대이변..;;; 5경기인가 6경기 무실점으로 조 1위로 올라온 팀인데.. 유로 올라온 팀들 중에 전력이 심하게 차이나는 팀들이나 있나..
스칼리디스 있었으면 5:0 대패다
↑ 윗님 포르투칼에 To Madeira 출장했었으면 5:5 무승부일껄요? ㅋㅋ
↑위엣분 말씀에 올인 ㅋㅋㅋㅋㅋㅋ
구드욘센님 땡!! CM3 정식패치받으면 마데이라 없는데 스칼리디스는 있음 ㅋㅋ
ㅋㅋㅋ 역시 그리스 괴물들의 압박이 심하군요 -_-;;
프렌드님이 말한이변은 아마 해설자들이 말했지만 유로에서는 개막전에서 개막팀들이 진적이없데요. 뭐 80년대부터인가 계속 쭉개막팀들이 지지않고 내려왔는데 2004에서 포루투갈이 져버리는바람에 그기록이 깨져서 이변이란뜻일듯
솔직히 그리스가 질거란 생각은 안했지만 이길거란 생각도 안했는데....포르투갈...압박이 심하겠네요 담 경기부터...
마데이라가 있어봤자~ 스칼리디스와 파파도플러스 투톱이 있었으면 10:5 대패일걸요? ㅋㅋ
-_-;;; 마데이라의 능력이 스칼보다 한수 위였던걸로...(뭐 저만의 개관적 생각;;)
인정 skalidis + papado~~~ >> To madeira ㅎㅎㅎ 그리스는 2명이고 포르투칼은 한명이니 ㅋㅋ
CM3가 그립다 ㅡ.ㅡ;; 씨디는있는데 메뉴얼 잊어묵어서 ㅡ.ㅡ;; 못한다 ㅠ.ㅠ 4,03/04는 다있는데 ㅡㅡㅋ
러시아도 잘하던데 포르투갈 고민좀 해봐야겠어...ㅎㅎ
캬.. 그리스가 이길줄 알었지... 분명 우승까지 할것임...
파파도플로스 후보 명단에는 있던데...(동일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
노노~여러분들~그리스 사기선수들은 공격수만 있지않다는걸 잊으셨는지요~ㅎㅎㅎ
마데이라, 스칼리디스 얘기 먼저 나오시는 당신들이 진정한 CM폐인 이십니다..ㅋㅋㅋ
그리스 우승!!!
유럽국가에서 그리스 만만하게보는나라가 과연있을까요? ㅡㅡ 우리나라야 뭐 스타플레이어가없으니 개허접으로보겠지만.. 무슨놈의 대이변 ㅡㅡ;
그리스와 터키가 만났다면 더 재밌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