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강원FC에 입단한 이광연은 연령별 대표팀 경력을 차근차근 쌓았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렸던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눈부신 선방으로 준우승을 이뤄내며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가을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혜택까지 얻었다.
이광연은 5시즌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강원F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았다. 2022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오랜 기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었지만 2023 시즌 복귀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데뷔 후 첫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고 K리그 무실점 TOP10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