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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2009년 49주차 박스오피스 - `블라인드 사이드` 개봉 3주 만에 1위!
Southern 추천 0 조회 1,032 09.12.07 04:1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2009년 49주차 박스오피스 12.4 ~ 6

1위(▲1) The Blind Side (워너)

#주간수익 - $20,400,000 (수익감소율-49%)

#누적수익 - $129,264,000 (2009년 박스오피스 18위)
#해외수익 - $0
#3,326개 상영관 / 제작비:$29 / 3주차

 

-'뉴 문'의 뒤를 2주 동안 따라다녔던 '블라인드 사이드'가 놀랍게도 개봉 3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개봉 첫 주에는 '뉴 문'의 광풍때문에 주목을 받진 못했으나, 개봉 당일 수익만으로는 역대 스포츠 영화 최고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나름 선전했었던 작품.

 

그리고 개봉 2주차인 지난 주에는 오히려 수익이 상승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뽐?는데, 개봉 2주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제작비($29m)의 3배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인 작품이었다. 그리고 이번 개봉 3주차에 드디어 '뉴 문'을 밀어내고 1위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존 리 행콕 감독은 지난 7년 간 연출했던 루키 The Rookie,2002(최종수익:$75m), 알라모 The Alamo,2004(최종수익:$22m)의 흥행수익을 모두 엎어버리는 히트작을 하나 만들어 낸 셈이고, 산드라 블럭은 올 어바웃 스티브 All About Steve,2009(최종수익:$33m)의 부진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게다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찬사를 받고 있고, 거기다 러닝 개런티 계약을 맺은 관계로 그녀에게는 최고의 작품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블라인드 사이드'의 현재 추세로 봐서는 그녀 최고의 히트작인 프로포즈 The Proposa,2009(최종수익:$168m)도 넘어설 기세인데,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여배우 상에는 산드라 블럭님을 추천하는 바이다.

2위(▼1) The Twilight Saga: New Moon (서밋 엔터테인먼트) / 뉴 문 09.12.2 국내개봉

 

#주간수익- $15,704,000 (수익감소율-63.4%)

#누적수익- $255,639,424 (2009년 박스오피스 6위)
#해외수익- $243,000,000
#4,124개 상영관 / 제작비:$50m / 3주차

 

-솔직히 전편인 '트와일라잇'보다 못하다는 평가임에도 이렇게나 광폭흥행할 줄은 전혀 예상못했다. 전편만한 속편없다는 속설이 있기는 하지만,  개봉 2주 만에 올린 수익이 전편의 최종수익($192,769,854)을 훌쩍 뛰어넘었으니, 속설을 가져다 붙이기도 조금 애매해다.


지난주 제작사인 '서밋 엔터테인먼트'는 3편인 '이클립스'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2010년에도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빠른 대처를 했다. 3편은 11월 개봉이 아닌 6월 30일개봉예정이어서 여름 전쟁 한 복판에써 대작들과 싸울 예정인데, 3편은 2편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3위(첫등장) Brothers (라이온스게이트)

 

#주간수익 - $9,700,000

#누적수익 - $9,700,000 (2009년 박스오피스 127위)
#해외수익 - $0
#2,088개 상영관 / 제작비: / 1주차

 

-아버지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ther,1993(최종수익:$25m)의 짐 셰리단 감독이 전하는 묵직한 영화 '브라더스'가 이번주 박스오피스 3위로 첫 등장했다.

 

나탈리 포트먼, 토비 맥과이어, 제이크 질렌할 등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연기잘하는 젊은 배우 3인방이 출연한 이 작품은 연출과 연기의 조화로움이 눈에 띄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익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그다지 놀라울 것인 없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순위로 보면 상당히 높다.

4위(▲1) A Christmas Carol (BV) / 크리스마스 캐롤 09.11.26 개봉예정
 
#주간수익 - $7,520,000 (수익감소율-52.3%)

#누적수익 - $115,006,000 (2009년 박스오피스 24위)
#해외수익 - $90,800,000
#2,546개 상영관 / 제작비:$200m / 5주차

 

-뭐여, 상영관은 줄어드는 데 순위는 계속 상승하는 이 시츄에이션은~로버트 져메키스 감독이 선보인 세 번째 퍼포먼스 작품인 '크리스마스 캐롤'. 일단 두 번째 퍼포먼스 캡쳐 작품 베오울프 Beowulf,2007(최종수익:$82m)의 수익은 넘어섰는데, 상영관이 줄어들기 시작한 지난 주부터 순위는 계속 상승중이다. 

 

폴라익스프레스 The Polar Express,2004(최종수익:$180m)를 넘어서기는 불가능하지만, 어째든 두 편을 가지고 북미수익 1억달러를 넘겼으니, 로버트 져메키스 감독의 퍼포먼스 캡쳐 사랑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위(▼1) Old Dogs (BV)

 

#주간수익 - $6,901,000 (수익감소율-59.2%)

#누적수익 - $33,934,000 (2009년 박스오피스 71위)
#해외수익 - $1,000,000
#3,425개 상영관 / 제작비:$35m / 2주차

 

-'닌자 어쌔신'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올드 독스'. 막상 개봉하고 나니 거의 0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으며 '닌자 어쌔신'의 가장 큰 조력자로 돌변했는데... 이번주는 한계단 하락하면서 5위에 안착했다.

 

존 트라볼타와 로빈 윌리엄스라는 흥행보증수표 배우들 아니었으면 정말 수익에서도 정말 재앙을 초래했을터인데... 스타파워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여실히 알 수 있던 작품이다. 

6위(▼3)  2012 (소니) 2012 09.11.12 국내개봉

 

#주간수익 - $6,600,000 (수익감소율-62.6%)
#누적수익 - $148,787,000 (2009년 박스오피스 14위)
#해외수익 - $455,800,000

#3,220개 상영관 / 제작비:$200m / 4주차

 

-2012의 힘은 미국이 아니라 세계다(국내 박스오피스도 3주연속 1위였다). 비록 미국에서는 2억 달러의 제작비를 건지지는 못했지만, 해외 수익으로는 5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리며, 거뜬히 본전은 챙기고 남을 정도가 되었으니까 말이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힘이 무섭기는 하다.

7위(첫등장) Armored(소니)

 

#주간수익 - $6,600,000
#누적수익 - $6,600,000 (2009년 박스오피스 137위) 
#해외수익 - $0
#1,915개 상영관 / 제작비: / 1주차

 

-샘 레이미가 제작하고 맷 딜런, 쟝 르노, 로렌스 피쉬번 등 이제는 A급 배우에서 한 걸음 뒤로 뺀 배우들이 총출동한 액션 영화 '아머드'. 전체적으로 B급 액션 영화 물씬 풍기는 작품이어서 흥행에서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으나, 이렇게 기대에 부응할 줄이야...^^;;그래도 다행인 것은 작품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이 작품을 연출한 님로드 안탈 감독은 2010년 개봉예정인 'Predators'의 감독이기도 한데, '아머드'를 통해서 그 기대감을 높게 잡아도 될 것 같다.

8위(▼2) Ninja Assassin (워너) / 닌자 어쌔신 09.11.26 국내개봉

 

#주간수익 - $5,030,000 (수익감소율-62.2%)
#누적수익 - $29,790,000 (2009년 박스오피스 83위)
#해외수익 - $6,000,000
#2,503개 상영관 / 제작비:$40~50m / 2주차

 

-배우 정지훈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이번주 2계단 하락해 8위자리로 떨어졌다. R등급의 닌자 영화, 그리고 듣보잡 수준의 아시아 배우가 주인공인 것 치고는 꽤나 좋은 성적인 것은 사실이다.

 

이대로 간다면 얼추 4천만 달러 언저리까지 갈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히트작이라고는 할 수 없을 듯. 워쇼스키 형제 이러다가 매트릭스 트릴로지만이 히트작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손대는 것마다 실패를 거듭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9위(▼1)   Planet 51 (소니)

 

#주간수익 - $4,300,000 (수익감소율-57.9%)

#누적수익 - $33,966,000 (2009년 박스오피스 70위)
#해외수익 - $3,220,000
#2,904개 상영관 / 제작비:$50~70m / 3주차

 

-그래도 3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10위(첫등장) Everybody’s Fine (미라맥스)

 

#주간수익 - $4,027,000
#누적수익 - $4,027,000 (2009년 박스오피스 148위)
#해외수익 - $0
#2,133개 상영관 / 제작비: / 1주차

 

-드류 배리모어, 로버트 드 니로, 케이트 베킨세일, 샘 록웰 등  휴...출연자 명단만 놓고 본다면, 최소한 3~4위 언저리에 있어야 할 작품인데, 10위로 겨우 탑 10에 턱걸이했다.

 

대놓고 크리스마스 시즌용 영화라고 포스터에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밖아놓았는데, 구식 스타일의 이런 홈 드라마는 관객들의 심장을 전혀 건드리지 못한 듯. 그저 유명배우들 출연하는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next week - wide

Invictus (워너 / 감독:Clint Eastwood / 출연: Morgan Freeman, Matt Damon, Scott Eastwood )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과 모건 프리먼이 호흡을 맞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이야기.

 

이 작품은 존 칼린이 발표한 Playing the Enemy: Nelson Mandela and the Game That Changed a Nation가 원작인 작품인데,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작품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카데미가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죄다 모인데다가 영화 소재도 실화+감동이기 때문이니까 당연한 일일지도...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인종차별정책을 타파하고, 남아공을 하나로 묶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1995년 럭비 월드컵의 감동이 담겨있는 이 작품에는 맷 데이먼이 남아공 럭비팀의 주장인 Francois Pienaar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아직 보지 못했으니까 펼칠 것이다가 맞겠지).2008년에 체인즐링 Changeling,2008과 그랜 토리노 Gran Torino,2008로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어김없이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님의 능수능란한 연출감 때문에 뻔할지도 모르는 작품이 제대로 살 것이라고 감히 예상한다.(*2,150개 상영관 이상)

 

#참고로 다음주에는 지난 주에 개봉했던 The Princess and the Frog <공주와 개구리 09.12.31 국내개봉> (BV / 감독:Ron Clements & John Musker / 출연:Anika Noni Rose, Oprah Winfrey, Keith David, Jenifer Lewis)가 와이드 릴리스(3,300개 이상)될 예정으로 '인빅터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 

 

#next week - limited

A Single Man (웨인스타인 / 감독:Tom Ford /출연:Colin Firth, Julianne Moore, Matthew Goode)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가 연출한 첫 작품.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원작(12월 국내에도 발매예정)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연인의 갑자스러운 죽음을 견뎌야 하는 한 남자의 상실의 하루를 그린 영화. 2009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톰 포드가 얼마나 잘난 남자인지 확인할 수 있을 듯.

 

The Lovely Bones (파라마운트/드림웍스 / 감독: Peter Jackson /출연: Saoirse Ronan, Rachel Weisz, Mark Wahlberg, Stanley Tucci, Susan Sarandon)는 전 세계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17개의 아카데미 트로피를 가져간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를 연출했던 피터 잭슨 감독이 킹콩 King Kong, 2005 (최종수익:$218m, 2005년 박스오피스 5위)이 후 4년 만에 들고 온 신작.  2002년 발표된 앨리스 세볼드(Alice Sebold)가 지은 동명의 소설이다(국내에서는 2003년  북@북스에서 '러블리본즈'라는 제목으로 출간).  잔혹하게 강간당하고 살해당한 한 십대 소녀가 남겨진 자신의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심지어 가해자의 곁에서 맴돌며 그들을 바라보며 사랑하고 용서하는 이야기다. 이 책은 2002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만큼 찬사와 호평을 받기도 했고 말이다. 

 

*원제인 ‘The Lovely Bones’는 죽음이나 불행한 사건을 계기로 형성되어 가는 사람들 간의 유대를 의미하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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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07 04:30

    첫댓글 잘 봤습니다. 이시간에 글 반갑네요 ㅎ

  • 작성자 09.12.07 10:06

    어쩌다보니..그 시간에 깨어있게 되었네요. ^^

  • 09.12.07 06:03

    Invictus 기대작 개봉하는군요 이스트우드,모건프리먼,멧데이먼,인종갈등 이건 뭐 너무 노골적인거 아닌가요 ㅎ 기대됩니다

  • 작성자 09.12.07 10:06

    이스트우드 감독님의 조리법을 믿어야죠..

  • 09.12.07 11:59

    진짜 예고편 봤을때부터 이건 머.. 나 오스카상받을꺼임 이네요;;

  • 09.12.07 08:31

    잘 봤습니다..이제 아바타 개봉까진 좀 평온한 박스오피스가 되겠내요..닌자어쌔신 5000만불만 찍어줘도 대박일거라 생각했는데 그 언저리에서 멈출듯합니다..좀 아쉽긴 하지만요..러블리본즈 기대작이긴 한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같습니다.시얼샤 로넌 제 2의 조디포스터,다코타패닝이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ㅎㅎ

  • 작성자 09.12.07 10:07

    러블리 본즈 역시 노골적으로 오스카를 노리는 작품인지라, 그 호불호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궁금해요. ^^

  • 09.12.07 09:28

    잘 봤습니다~ ^^ 수전 새런든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러블리본즈 정말 기대되네요.. 닌자어새신은 그래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훈에게는 말이죠~

  • 작성자 09.12.07 10:08

    정지훈에게 만큼은 '닌자 어쌔신'은 정말 대단한 성공작이죠. 다만 워쇼스키 형제 이름을 달고 나오는 작품으로서는 캐망이지만...

  • 09.12.07 09:38

    매주 리뷰 감사히 잘 보고있습니다~ ^^

  • 작성자 09.12.07 10:08

    매주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09.12.07 10:43

    톰포드는 정말 잘났군요;;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에 외모는 TV모델까지 할 정도로 간지가 철철 넘치고, 영화를 찍었더니 이름모를 영화제도 아니라 무려 베니스에서 감독상이라니-_-;;

  • 09.12.07 11:15

    미친 탐포드라고 해야 할 듯, 손 대는 것마다 마이다스의 손만큼이나 번쩍거리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죠. 저 사람이 게이인 게 왠지 모르게 다른 남자들한테는 위안이 될지도 모른다라는 생각...

  • 09.12.07 13:10

    톰포드...-_- 게이라서 다행...

  • 09.12.07 10:56

    오..블라인드사이드 스포츠 영화인가요? 한번 봐야겠네요..다다음주인가요? 그때 아바타 개봉 너무나 기다려집니다..+_+

  • 09.12.07 11:10

    매주 월요일. 한주를 이글과 시작합니다~ 영화 잡지 볼 필요가 없어요ㅎㅎㅎ

  • 09.12.07 18:19

    솔직히 워쇼스키 형제한테 점점 기대 접고 있었는데 이번에 종지부를..ㅎ 그래도 비의 미래는 밝아보입니다. 약간의 걱정이라면 '더락' 같은 태크를 타면서 액션배우의 입지가 굳혀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그나저나 모건 프리먼은 자꾸 의붓손녀가 생각나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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