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 2029년 41위 에상
2028년 4만달러 시대 열 것'
대만, 3만7827달러로 급상승
35위로 껑충 ...22년 만에 추월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지난해 34위에서 올해 37위로
세 계단 내려 앉은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커지고 있다.
국제 통화기금(IMF)이 지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0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5962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3만6239달러) 보다 0.8% 감소한 수치다.
이로 인해 한국의 1인당 GDP 세계 순위 는 지난해 34위에서 37위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한국이 3년 뒤인 2028년에 4만802달러로, 1인당 GDP 4만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세계 순위는 점점 더 하락해 2029년에는 41위까지 밀릴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또한 1인당 GDP 세계 순위는 올해 37위에서 내년 38위로 더 하락하고 2028년에는 40위,
2029년 41위 등으로 계속 미끄러질 것으로 봤다.
이러한 전망과 달리 대만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MF는 대만의 1인당 GDP가 지난해 3만4060달러에서 올해 3만7872달러로 11.1%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망의 세계 순위도 38위에서35위로 세 계단 상승하며, 22년 만에 한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대만의 한국 역전도 기저앗실로 굳어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8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평균 5.3% 에 달했다.
IB 중 가장 높은 6.2%를 제시한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만 경제는 3분기 들어 2분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3.0%에서 7.6%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IMF는 일본의 경우 1인당 GDP가 지난해 3만2443달러에서 올해 3만4713달러로 7% 가까이 증가하겠지만,
세계 순위는 계속 40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일본이 한국보다 1년 늦은 2029년 4만120달러로, 4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