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물론 다들 아시다시피 2-6 패배.
어제는 초반 1-2회때 유희관이 흔들릴듯 할때 선취점을 뽑지 못한게 화근이 되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죠.
아무튼 결과를 떠나서 올시즌은 첫 직관이어서 일단 나름 즐겁긴 했습니다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네요.
다음 직관은 다음달 현충일 때 두산 과의 '홈' 3연전 마지막 겜을 갈 생각인데, 그때는 복수해서 제 직관 성적 1승 1패를
맞춰줬음 하는 바램이네요 ㅋ
그리고 예전부터 쭉 느껴온거지만, 야구 직관갈때마다 종종 볼수 있는 '양팀커플'(?)
그러니까 그날 직관에서 맞붙는 두팀을 각자 한명씩 응원하는 커플을 말하는건데,
잠실더비 때 '엘남두녀' 즉 엘지 남친 + 두산 여친 커플은 정말 자주 보는데,
반대인 '두남엘녀' 즉 두산 남친 + 엘지 여친 커플은 제 기억엔 한번도 못본거 같습니다.
참고로 어제 제 앞자리에 엘남두녀 커플이 앉았는데, 이 친구들은 이닝때마다 각자 응원팀 공격때마다 돌아가면서
일어나서 응원하고 파이팅 넘치는 진정한 야구 커플이더군요 ㅋ
일어날때마다 저와 같이 간 제 친구 시야를 가려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친구들이 밉지 않은게,
경기 시작전에 저와 같이 간 제 친구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다는 점? ㅋ
암튼 오늘 어린이날 리즈 vs 노경은 인데, 노갱이 최근 상태가 많이 안좋은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위닝의 승산이 있을걸로 봅니다.
안그래도 담주중 부터 저주스러운 꼴타이어와 3연전 들어가는데, 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오늘은 일단 이겨서 위닝으로 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