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환경 살리는 비건 촉구 기자회견'. 사진=한국채식연합
매년 6월 5일은 유엔에서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한국채식연합,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채식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GO VEGAN', '축산업은 기후위기 주범이다' 등이 적힌 피켓과 풍선을 들고 "기후위기에 채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외쳤다.
단체들은 "오늘날 지구 탄소 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기후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 혹서, 혹한, 기아 등을 일으키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 물 절약, 전기 절약 등을 말하지만 정작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가 지구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