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빈대) 물린곳이(어디에서 물린건지 도저히 기억을못하겠음...) 매복잠복질을 한 열흘간 하다가, 열심히 한 5일간 정신없이 박카스 와 그 닉네임 디오니소스 와함께한 나의 몸이 면역력이 매우약한 저질체력이 되는날을 번개처럼 잡아서 일을 냈어요
취해 땟수건으로 내 몸을 밀었더니, 난 내가 곰표 지우개 인줄알았어요..밀어도 밀어도 끊임없이 지워지데요..정신없는 술기운인데도 디따 때미는게힘든 기억이 나요, 오후에 느즈막하게 일어났더니 무릎쪽이 서서히 부어오르더니(염증의 시초-때수건때문?),다음날은 걷지못할만큼 많이 부어서 병원가려고 하니, 저녁시간이라 응급실갈수준은 아니고,약국서 항생제와 연고를 발랐더니, 담날 차도가 있길래 걍 약과연고로 지금 7일째 버티고있습니다..거의 다 나아가는것 같군요...ㅎㅎ..
덕분에 돈이 확 굳었어요(술도못먹고 마구돌아댕기지도못하니) 대신 환율이 확 뛰었지요...늘 그렇듯 세상은 내 뜻대로 안돌아가주죠..ㅋㅋ...방에 쳐박혀서 책읽고, 그나마 똑같은 영화(다른나라말은 못알아들으니 영어영화)를 TV에서 보는데 몇십번을 넘게 어쩔수없이 보게되네요..이젠 아예 외워지다시피해서 다음 대화까지 입에서 튀어나오게 되는(쿨럭~~농담입니다),,.오늘은 뭘 먹으면서 이몸을 보충해줄까?라는 고민으로 시간도 남고해서 비싼돈(?) 들여서 인터넷질합니다 .... 아래 사진은....
여러가지 음식질...사진올립니다..
아래 사진은
곱창전골, 오징어볶음,돼지갈비찌개,콩나물두부찌개,삶은계란,단호박찜, 닭똥집볶음,매운탕,계란찜,미음등등....전기쿠커는 십년이 훨씬넘은 집에서 굴러다니는 삼성전기냄비(110-220V,무게는 1.2kg정도인듯,12인치 내놋북보다 훨씬 가벼움), 스테인레스컵.....
쿠커로는 밥도해먹고(직접하면 너무 시간걸려서, 보온병에 팔팔끓는물과 쌀넣어두고 나돌아댕기다가 쿠커에하면 5분이면 밥끝),,,밥조금 남기고 물끓이면 훌륭한 숭늉,,기름기많은 찌개류를 한후엔 설겆이 대충 물로 행구고 휴지로 닦은후, 물을 끓이면서 쿠커안에 스텐레스컵을 넣고 녹차물을 넣
어두면 쿠커 뜨거운물 설겆이와 동시에 스테렌스컵에서는 항상 뜨거운 녹차가...
시간상...다음에...
내그림 0014-1,콩나물두부찌개
- 스테인레스중탕
매운탕과 토속술
돼지갈비
단호박
갑오징오볶음
곱창전골
닭똥집볶음
기다리면서,,한벌씩의 반팔반바지가 안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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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낭비한죄] 박상호 미쳐갑니다...으흐흐흐..
이제는 그 무엇하고도 말을 합니다.
어제는 발코니밖의 도마뱀넷에게 (1~4) 도일,도이,도삼,도사라 내 맘대로 이름붙여줌..
나-어? 도일아! 며칠간 없었던 새로운 저친구 (도)마배미는 누구니?
도일-응, 내 여자친구야.
나- 안녕하세요? 이쁘게 생겼네..(이때 도일의 여자친구 도4는 안녕하세요~라고말하면서 도일 옆으로 간다.좋아하긴 하나보다^^)
나-도이는 남자친구있고? 도삼은 여자친구있니?
도이- 남자싫어! 귀찮아서 안사귀어.
도삼- 여자친구가 수줍어하길래 안데리고왔어..
나-응,,그러니? 하여튼 발코니에 내가 나갈땐, 니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발코니의 형광등을 먼저 켤깨...좋은시간 가져라!
도1.2.3.4 - 응,,,너두~~
같은 방값에 둘이 써도 되는것 혼자써야하는 방에 들어온 나는, ,,이제 내 짐들하고 이야기합니다.
그동안 나를 위해 고생많이 하고 앞으로도 갈길이 먼데,오늘은 입장을 바꾸어서 내가 한 시간정도는 의자에있을테니, 니들이 왼쪽침대 ,오른쪽 침대
에 나뉘어서 푹 쉬렴...그동안 너희들에게 너무 고마워..특히 배낭이는 푹 쉬렴...
왼쪽침대녀석들-그래도 형 밖에없네.,,침대에 재워주는 사람은... 보통은 구석에 쳐박아두고 고마워 안하던데..
나-응, 내가 미쳐가고 있어서 그래,,특히 전기쿠커 너는 내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니 베개베고 쉬워도 좋아!
전기쿠커-그래도 너때문에 각나라의 별의별걸 다 먹어보니까 나도 같이 여행다닐만해~~ 좋은 친구야!
나-쿠커야~~ 그렇게 생각해주니 너무 고맙다
그리고, 세계지도야..너는 세계를 품은만큼 내게도 좋은 길을 가르쳐 주렴
세계지도-좋은길이라? 어떤게 좋은길인지 나도 모르겠지만, 언젠가 니가 말하는 그 길을 걸어가는날이올거라고 나는 믿어...단지,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충분히 경험해봤잖니? 너는
나-실패는 실패일뿐, 결코 성공의 어머니는 아닌것같아...잘못된 길로 접어들지 않도록 날 이끌어주렴.
세계지도-글쎄,난 너에게 길중에서 선택하라고 보여준것 이상의일을 한적이 없어.
나-어쨌거나 내가 선택한 길이 비록 잘못되어 다시 돌아가야 할지라도 그자리에 다시 올때까지 늘 함께해주는 니가 너무나도 정말 고마워.
때로는 니가 선택하게 한길들은 내가 생각할수도 없었던 너무나도 아름다운 길도있었고, 다시 기억하기 싫은 아픈길도 있었지...그러나, 그 모든것들
에 대해서 너에게 감사해...다시한번 너무 고마워
그러면서 나는 청사진크기만한 세계지도의 접히는 부분을 갓난아기 다루듯이 조심스레 스카치테이프로 붙여줍니다
헤져서 내가 그길을 못보고 지나치지않도록 하기위함이니 지도야! 좀 답답해도 참아라 ...
세계지도-야! 좀 잘 붙여라..쭈글쭈글 하잖어...
오른쪽 침대를 쳐다보며
나-트북아(노특북아~),,새로운 정보와 늘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너와는 말과 함께 더불어 이렇게 글까지 함께 나눌수있어서 좋구나
트북이-그래! 항상 새롭게 정신을 갈고 닦자꾸나..잘못된것은 반성하고 다시 실수안하도록 노력하고, 미래에 다가올것들을 메모하고 공부하고 함께
발전해가자꾸나.
나-그래..트북아~~ 총알 마련되면 미니노트북으로 좀더 밀착해서 같이 다니자꾸나~~
트북이-난 여자가 더 좋은데...ㅋㅋ
나-너 그러면 야동전용노트북으로 중고시장에 넘겨버린다!
트북이-농담이야~~짜식! 승질하고는...가끔씩 지도 야동보면서..ㅋㅋ
지갑을 쳐다보며
나-지갑아~ 돈없는 주인만나서 알뜰살뜰 지출하느라고 머리아프지? 미안하다..돈많으면 , 아니 돈이 많다고 여행다니는것은 아니더라
지갑이-그래도, 니덕에 여기저기 이나라 저나라 수십개국 돈을 만져보니까, 나같은 지갑도 드물거야....난 만족해...
나-고마워..그렇게 생각해줄줄은 몰랐어,..너 기분도 좋은것 같은데,(지갑이의 눈치를 보면서..살짝 뜸 들이며...) 오늘 한번 찐하게 쏠래?
지갑이--그럼 그렇지! 박상호 니가 어디가겠니?..50$미만으로 함 즐겨봐
나-야호!
이렇게 술먹으러 갔다가 오른쪽 무릎에 염증이 걸린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