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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어버이날에 - 잊지 못할 심부름
마음자리 추천 0 조회 263 24.05.11 21:41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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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11 22:15

    첫댓글 어머님
    잘 계실겁니다.
    사랑과 인자함이
    가득한 어머님이셨군요.

    형님께서는
    수술경과가 좋아
    훌륭한 의사가
    되셨겠지요?

    막내로 자라셨지만
    어머님께 효도하시고,
    형님께도 잘 해 주신
    마음자리닝께
    형제간의 깊은
    우애를 봅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 작성자 24.05.12 03:26

    막내로 자라 눈치가 빤했던가 봅니다. ㅎ
    형은 소아심장 수술을 잘 하는
    의사로 열심히 일 하고 퇴직해서지금은 평온한 노후 즐기며 삽니다.

  • 24.05.12 03:34

    글을 읽으며 눈물이 났습니다.
    사랑이 진하게 배어 있는 글이라서 입니다.
    어머니 사랑 형제 간 사랑 모두 다 사랑이었습니다. ^^~

  • 작성자 24.05.12 08:08

    가족이니까요...
    흩어져 살지만 늘 함께 머뭅니다.

  • 24.05.12 05:13

    가창골이라면 물이 참 맑은 곳이지예?
    가창에는 약수터도 있었던지
    제가 살던 시골에서 엄마와 동네 아주머니들이
    약수를 마시러 가창까지 가시던 생각이 나네요.

    사랑의 가족.
    사랑으로 하나가 된 가족임을 글을 통해서
    느끼게 되네요.
    어머니의 사랑을 형에게 배달하는 수고로움을
    기꺼이 담당하는 막내가 참으로 대견스럽습니다.
    버스가 털컹일 때마다 주전자에서
    넘쳐 흐르는 국물, 얼마나 난감했을까요.
    글을 읽는 제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ㅎ
    그래도 계속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는 막내.

    잊지 못할 마음자리 님의 심부름.
    어머니한테 막내는 사랑을 더 주고싶은
    아들이 아니었을까요.
    어머니도 계신 그곳에서 막내아들을
    늘 응원하실 겁니다.
    감기 앓느라 잠 못 이루던 밤도 이제 서서히
    새벽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5.12 08:12

    막강 가창골은 다 커고 나서야
    가보았습니다. 계곡 깊어 물이
    맑다고 들었습니다.
    가창물이 수성못에 닿기전에
    냉천이란 곡이 있는데, 맑은 물이
    참 차다고 그렇게 불렀다네요. ㅎ

    잠도 못 이룰 정도라니... 몸살과
    열이 심한 감기 앓으시나 봅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 24.05.12 09:11


    마음자리님께서는
    정이 샘이 되어 솟는 분입니다.

    형제의 정도 어머니 가시고 나면
    자연히 조금씩 옅어질텐데요.

    옛 어린 시절의 맏형과의 우애
    어머니의 끝이 닿지 않는 사랑을
    찬란한 오월의 달에
    더욱 간절히 생각 나는 것 같습니다.

    마음자리님의 글을 통하여
    어머니의 사랑과 형제들 간의 아름답던
    시절이 뭉게구름처럼 피어나네요.

    꽃과 연록의 새잎을 만나는
    아름다운 계절에, 잘 지내셔요.

  • 작성자 24.05.12 09:25

    과분한 댓글에 몸둘 데가 없습니다.
    우리들이 살아온 이야기...
    그 정스럽고 따뜻했던 일들이
    그냥 사라질까 겁이나 하나하나
    기록해 아이들에게 넘겨주려는
    바람으로 쓰는 글들입니다.
    늘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5.12 09:42

    비포장 도로 얼마나 덜컹 거렸겠어요.
    삐질삐질 새어나오는 국물 중학생 아이가
    얼마나 부끄러웠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까지 타고 다니며
    형님 밥 심부름 했던 맘자리 님 맘씨가
    넘나 선하세요.
    화목한 가족사랑 왠지 훈훈해요.
    마치 5월은 가정의 달처럼!

  • 작성자 24.05.12 09:41

    참 난감했지요. ㅎ
    돌아보면 우스운데, 처할 땐 심각하고
    곤란해서 감당하기 어려웠어요. ㅎㅎ

  • 24.05.12 11:04

    마음님 글을 읽으며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키우던 누에의 뽕잎을 따러 가던 길의 키가 큰
    미루나무와 물맑은 개천이 떠오르네요.

    초등생 시절 어머니의 보디가드(?)겸 심부름을
    위해 함께 가던 그 길이 어머니와의 저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나는 왜 그런 어머니께 효도를 다하지 못 했는지
    후회막급입니다.
    우리 어머니도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

  • 작성자 24.05.12 10:55

    어머님 따라 뽕잎따러 같이 가던 길에
    어머님께 드릴 효도 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부모 되어보니 그런 일이 다
    효도구나 싶더군요. ㅎ

  • 24.05.12 10:52

    가정의 달 5월에
    온기 넘치는 따뜻한 글이
    선물처럼 카페 회원들에게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음자리님이 대구분이시군요,
    제가 군생활을 대구에서 했고
    수성못이니 가창이니 많이 들어온 지명입니다.
    가창에는 브라보 포대..성주에는 알파 포대..
    팔공산에는 방공포 여단이 있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 작성자 24.05.12 10:58

    아... 가을이오면님이 여름이면
    무지 덥고 겨울엔 무지 추운
    대구에서 군생활 하셨군요. ㅎ
    2군 사령부와 50사단 K2공군기지,
    미8군이 대구에 있어 대구 주변에
    군 부대들이 참 많았습니다.
    따뜻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5.12 14:08

    그런 심부름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이심전심으로 어무이도 형도 아마 빙그레 웃으실거같네요.

  • 작성자 24.05.12 14:11

    제가 어머니 도시락 배달 전담병이었지요 ㅎㅎ. 아버지 공직에 계실 때 숙직 도시락 배달도 제가 열심히 했습니다. ㅎ

  • 24.05.12 16:09

    어머나~어떡해요~
    버스 안에서 국물이 흐르다니..
    챙피하고 미안하고 그랬지요?ㅎ
    그래도 착하신 마음자리님은
    형님께 화도 안내셨나봐요
    막내, 마음자리님!
    저도 막내예요~~

  • 작성자 24.05.12 20:45

    요즘 친구들은 그런 경우 대략난감
    이라고 하던데요. ㅎㅎ
    아... 루루님과 막내라는 공통점이
    있군요. ㅎ

  • 24.05.13 00:16

    참으로 가족애가 넘치는 가정의 모습에 내 마음도 훈훈해집니다.
    아픈 아들에게 국을 먹이고 싶은 어머니.
    열심히 심부름을 한 막내 마음자리님.
    그 정성으로 아마 형님은 건강을 회복하였으리라 믿습니다.

  • 작성자 24.05.13 03:38

    네. 모든 일들이 잘 풀렸습니다.
    그런 과정 중에 하나의 에피소드였지요. ㅎ

  • 24.05.13 08:38

    어머니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정말 잘읽어습니다,
    저도 장남으로 태어나서
    어머님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지요
    그런데 어머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였을때
    참으로 어머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놀기에 바뻤지요
    참으로 후회 입니다

  • 작성자 24.05.13 11:11

    사랑이 물처럼 아래로 흐르는
    것이라 거꾸로 돌려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서 모든 자식들 마음엔 다
    후회가 남기 마련인가 봅니다.
    저도 후회되는 일 참 많습니다.

  • 24.05.13 09:14

    '꼭지로 새어 나오던 어머니의 사랑'
    그 나이에 참 난감했었을텐데 심부름을 계속 하신 마음자리님의 심성이 엿보입니다.
    따듯함이 절로 나오는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5.13 11:12

    따뜻함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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