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멸치 묵자! LSD'에 참가.
부상 후 처음 뛰어보는 긴 거리라 걱정은 했지만
천천히 끝까지 완주하여 멸치회에 멸치찌개를 맛나게 먹고...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가 아프다.
날씨도 찌뿌등하고 월달에서 또 뛸 수 있을려나 싶다.
저녁에 간단한 음료를 챙겨 동백섬에 도착하니
지기님내외, 훈련부장님내외, 최재호님, 남편이 와 있었고
전날의 멸치 식사 후 이어지는 강행군(?)으로 김찬호님은
모습을 보이시지 않는 듯 하다.
우리는 야무진 스트레칭 후 동백섬 한 바퀴 돌고
모두 미포를 향해 달리기 시작.
출전을 앞둔 두 언니들은 오늘도 여유롭게 달리지만...
같이 뛰는 난 무척 힘들다.
날이 흐려 습기가 많아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이제는 반팔을 입고 뛰야쥐...
미포를 돌고 돌아오니 김대경님이 뛰어 오시기에 ‘힘!’ 실어드리고
저 멀리 남편이 천천히 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전날 자전거를 장시간 탔다고 하더니 힘든가 보다...
오늘은 미포주만 하니 평소보다 일찍 동백섬에 모두 모였다.
고기로 에너지 보충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신시가지에 새로 오픈한 고기집에 가 보기로 결정.
돼지고기를 초벌구이해서 나오는데
초벌구이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
먹성 좋고 성격 급한 월달 식구들은 상추와 김치만 계속 먹어대고...ㅋㅋ
고기는 담백하고 맛이 있지만 가격대비 양이 쫌...
암튼 맛있게 먹고 다음 주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참석하신 분 : 박순혜, 이상완, 김대경, 양경희, 신종철, 최재호, 손우현, 허미경
첫댓글 효마클 월달 러너스 힘!
일 때문에 너무 늦어져 참석모태서용^^.
대회가 얼마남지 않은지라 월욜 빠진건 이번 주중 시간나는대로 보충할랍니다.
월달서 고기먹을 때 빠져서 아쉽구먼유.
허선배님 빨리 옛날 기량을 찾아 베이비님들 평정 하셔야죠ㅋ
돌아올 땐 베이비(우리 맞나? 경희씨는 아인데ㅋ)들이 점점 처져서 욕봤다는.....ㅠ
이상완지기님! 오늘 좀 바빠서 후기를 H한테 하청을 주었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마눌! 고마버요 ^&^
7월의 전설! 기대됩니다.
지옥훈련탓으로 더욱 슬림해진 몸매, 하루 스쿼트1000개이상...
손고문님, 쭈욱 가입시더예!
기쁨에 찬 얼굴은 한 잔의 물만으로도 축제를 벌일 수 있다던데요 ㅎ 몸 보신도 했으니 갈 때까지 가보자~~~♬♩♪아자아자! ! !
전화 주신 강혜승님, 5월엔 월달서 뵈요^^
월달이 간만에 살살 달리면서 컨디션 조절했네요.
고기 좀 먹고 보신하고 게다가 허부지기님 정성이 듬뿍 담긴 싱싱한 상추도 가득 갖고오니 맘이 뿌듯한 밤이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연이어뛰려니 온몸이 아우성이더군요..하지만신모씨랑 가속주 뭐 이런거 안하려면 이리라도 미리 뛰어버리는게 낫지싶어..덤으로 햇상추까지 얻어 고맙..
월달 사모님들은 하나같이 대단해! 뭐땜신공?^^.
허미경님! 부상 회복을 하셨군요.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스피드 훈련할 정도는 아니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