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도, 중국, 중남미 지역에서 발굴되는 유골들 중 두개골에 구멍이 뚫린 것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특이한 것은 평민들의 유골이 아니고 신분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두개골에 구멍 뚫린 사례가 많이 발견된다는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선사시대 부터 두개골에 구멍 뚫린 유골들이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고대 문헌에 따르면 노망이 들거나 악령이 들었을 때 탁월한 효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후 트레퍼닝 기술은 점점 발달하여 둔기 같은 것으로 두개골을 때리는 것이 아닌 드릴을 만들어 구멍을 뚫는데 까지 발전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현대에도 적극적으로 트레퍼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능력을 극대화하려는 사람들이 트레퍼닝을 하는 것이죠. 제 3의 눈을 뜨게 하는데 트레퍼닝이 최고의 수단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은 아마도 피터 핼버슨일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두뇌의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피터 핼버슨은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고대 유럽, 아시아, 중남미의 귀족들은 성인식을 치르고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게 당연한 일이었어요.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야 의식의 확장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시술을 받으면 기억력이 좋아져요. 심지어 투시력이 생기는 경우도 있죠. 누구든 시술을 받으면 높은 수준의 의식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걸 막는 건 현대 의학업계를 장악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독백신을 맞히고 있는 록펠러 가문과 그 일당들이에요. 그놈들은 인간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는 걸 끔찍하게 싫어하거든요. 미국의 뛰어난 천재들이 만든 두뇌 능력 향상 기계들이 전부 사장된 건 그놈들 짓이에요.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들이죠."
네덜란드의 바트 휴지스 박사도 이 분야에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는 의료용 드릴로 스스로 자신의 머리에 구멍을 뚫어 뇌 혈액량이 증가하여 스스로 대단한 의식수준의 향상을 경험했다며 이것을 홍보하는 만화책을 출간했습니다. 자신의 머리에 구멍을 뚫은 날이 자신이 높은 수준으로 도약한 날이라면서 그걸 기념하는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었죠.
전 세계에는 트레퍼닝을 지지하는 수많은 의료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인도나 중국 고승들이 머리에 점을 그리는 것은 "나는 트레퍼닝을 시술하여 의식이 확장된 사람이다"라는 증표인데 이게 변질되면서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의 주장은 어린 아이들이 몇 년 만에 모국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는데 성인은 몇십년이 걸려서 공부해도 외국어를 모국어 처럼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대천문이 닫힌 이후에 공부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증거로 트레퍼닝 시술을 받은 사람 80% 이상이 1-2년 만에 외국어를 습득한 증거자료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1980년대에 트레퍼닝 보급 운동을 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주류 의학계가 공식적인 반대 성명을 내면서 조용히 묻혔습니다.
그러다 일본에서 호문쿨루스라는 만화책이 출간되면서 트레퍼닝 시술이 다시 관심을 받게 되었죠.
그 만화책의 내용은 한 때 잘 나가던 직장인이었다 강제퇴사를 당하고 노숙자가 된 사람이 트레퍼닝 시술을 받고 나서 보이지 않는 실체들을 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만화책이 대단한 인기를 끌면서 영화로도 만들어졌었죠.
얼마 전까지 페루, 아르헨티나, 멕시코의 신경외과 의사들이 트레퍼닝 보급을 위해 저비용으로 시술을 해줬었는데 코로나 사건 이후로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댓글 https://mydramalist.com/682199-homunculus
영화 제목 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GdlkYyskv8A
영화 전편- 호러 무비 같네요
호러 무비 별로 않좋아 해서 일단 시청은 띄엄띄엄 보는 정도 - 건너띄기 시청
PLAY
롭상람파가 저 시술과 특유의 약초로 3의 눈을 틔운걸로 압니다.
18 세기 도구들을 보니 머리 에 구멍을 크게 뚫는 거로 보이네요
완전 영구 없다 ! 땜빵 크기네요.
ㅋㅋㅋㅋㅋㅋ
와,
트레퍼닝시술이라는것도 있군요
어떻게 자기 두뇌에 구멍을 뚫을수있을까요?
신기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