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년 국가직 공무원 출입국관리직에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우선, 다른 선생님들께도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항상 선재쌤 인강을 들으면서 참 배울 것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힘이 많이 되었어서 후기를 남기겠다고 다짐했는데..그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저도 준비하면서 합격수기를 많이 읽었으므로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수험기간 / 베이스 / 생활패턴 / 과목별 추천하는 공부방법 / 해드리고 싶은 말)
-수험기간 : 2017.8~2019.4 (약 1년8개월)
-베이스 : 국립대 재학중이지만, 이공계 출신이며 군 제대후 준비로 제로베이스에 가까움
-생활패턴 : 첫번째 시험해는 08:00~23:00 까지는 도서관 후 집에서 가볍게 휴식 및 복습해서 01:00에 취침
월화수목금토일 쉬는 날 따로 없었고, 가끔(2주일에 한번?) 여자친구와 반나절 정도 데이트
(스트레스 해소 방법도 없었고 몸이 아파도 앉아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능률 저하)
작년 지방직에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불합격을 경험하고,
07:00~23:00로 변경 후 집에 와서 바로 취침
주말 중 하루는 반나절 자유시간
매일매일 한시간정도 운동하고 샤워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이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래 앉아있다고 많은 것을 공부하고 점수가 오르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 과목별 공부 방법 (간략)
(1) 국어 : 선재쌤 커리 대부분 다 들었습니다
사실 어느 강의를 듣는지는 중요한 거 같진 않아요! 요즘 문법 비중이 적어지고 있는데, 기출 문제나 다른 문제집을 양치기로 많이 풀어봐도 주말에 오답을 모아보면 틀리는 거 항상 비슷하게 틀리는 것을 보고..
저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단원별로 목차를 짠 후에 손으로 적으로 오래걸려서 컴퓨터로 주말에 카페같은 곳에 가서 쉰다고 생각하고 정리했어요
그리고 모의고사 보기 전이나 2,3주에 한번씩 봐주면 나중에 읽는데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약한 부분 정리하기 좋더라고요!
이게 제일 도움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재쌤이 말씀 하시는 것처럼 독해야산다(점바시) 열심히 하시면 점수 상승에 도움 되실 것 같아요!
(2) 영어 : 동기쌤 커리 : 기본강의X / 문법요약 & 하프 & 모의고사 연도별로 다 풀어봄
영어는 잘한다고 자부하고 시작했다가 첫번째 시험보고 좌절해서 시간을 쏟았던 과목입니다 ㅜㅜ
토익도 못한다고 생각안했는데...점수 상승도 더뎌서 애먹었습니다
저처럼 어느정도 베이스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단어외우는 것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데, 공편토든 보카3000이든 단어 열심히 외우시길 바랍니다!
어휘 문제뿐만 아니라 독해 속도도 빨라집니다!
(3) 한국사 : 한길쌤 필노와 문제풀이 강의(첫 해), 두번째 해부터 양치기X10000
한국사는 필노만 보니까 외우고 있는지 아닌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빵꾸노트 등 여러가지를 해봤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좋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합격한 다른 친구 말을 들어보고 3달 정도 전부터는 시중에 있는 모든 선생님들 모의고사를 하루에 3회씩 풀고 소화하고, 주말에는 오답들만 모아서 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점이 회독 속도가 빨라져서 여러 번 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한국사는 양치기 추천합니다 ㅎㅎ
(4) 행정법 : 써니쌤 대부분 커리큘럼
이공계 출신이라서 행정법 시작이 제일 어려웠고 작년에도 가장 점수가 안나왔던 과목입니다
근데 써니쌤이 저랑 너무 잘맞았고, 판례들에 재미를 붙여 나갔습니다 ㅎㅎ
행정법은 정말 계단식으로 점수가 상승하는 과목이라서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면 점수가 수직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최신판례 같은 경우는 시험에 임박해서 특강을 하시니까 따로 시간내서 열심히 할 시간이 없어서 도서관 오가면서, 밥먹으면서 심심하니까 그냥 노래 듣듯이 계~속 들었습니다
덕분에 시험볼때 마지막 순서로 푸는 행정법을 10분만에 풀어도 고득점을 맞을 수 있었고, 마음이 표준점수도 잘나왔네요!
(5) 과학 : 최성욱쌤 (공단기 프리패스)
가장 적은 수의 학생들이 선택하지만, 저는 이공계 출신이라서 한과목이라도 부담을 줄이고자 선택했습니다 ㅎㅎ
덕분에 많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고 낮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수험생들께 드리고 싶은 말
점점 경향도 수능화로 바뀌어 가고 있고 점수가 잘안오른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저도 8개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나서 시험 봤을때
2018년 국가직 점수가 50/55/60/40/70, 지방직 점수 65/65/75/55/75 였습니다
저는 나이가 어리지도 않고, 다른 수험공부를 하다가 좌절을 이미 맛본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맘속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휴학 기간도 다 써버린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자퇴까지 하고 준비를 하게 되어서 불합격한 제 삶을 상상도 하기 싫었습니다 ㅠㅠ
제 성격이 굉장히 친화적이고 사교성도 좋은 편이라서 스터디를 하면 공부에 방해될 것 같아서 항상 밥도 혼자 먹고,
단어 스터디는 온라인으로 했습니다 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 수험기간은 외로운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불안한 수험생끼리 모여서 고민을 상담한다고 해도 합격하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기 때문에 안되는 날에는 혼자 영화를 보든지 휴식을 하고 재충전후에 또 합격을 위해서 나아가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공부 방법이 다르고 효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체득하고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만 잘보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자부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진 것 같은데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우리나라의 무궁한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길 기도하면서 다들 공직에서 뵙길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ㅜㅜ
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대단하시네용 축하드려요~~저는 지금 기출2회독 문법시작했는데요 올인원교재 혼자 정독하면서 이해하고 문제푸는방법ㅂ괜찮을까요? 아직 문법이 다 마스터된상태가아니기도하고 문법이적게나오는추세이긴하지만어디서나올지모르니ㅠㅠ언젠가는 책정독도해야될거같아서 하고있는데 기출회독때 정독도 하셨나여 ㅎㅎ?!
기본서 정독도 물론 했지만 기본서만 보다보면 포인트도 제대로 잡기 힘들어서 어느정도 이론이 자리잡으면 다양한 문제풀면서 개념암기하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단원별 문풀할때 오답노트 작성해서 암기할 부분을 누적으로 공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