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
이나라 주식시장은 오늘 오전 현재 시각에도 전날의 하락세를 회복하고, 뉴욕 증시의 AI 랠리(엔비디아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했단다.
주가는 기업 실적(펀더멘탈), 유동성(자금 흐름), 투자자 심리라는 3대 핵심 요인에 의해 움직이며, 여기에 거시경제 지표인 금리와 환율, 정치·사회적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된다.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오르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떨어지는 수급 원리가 가장 기본이다.
올해들어 우리나라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주도적 성장, 정부의 관련정책 강화,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유동성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단다. 특히 AI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실적 호조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우선 주가가 오르면 좋은 일이다. 한편으론 개인이나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테니 말이다. 그런데 요즘의 현상으로 보면, 주식을 안하는 사람은 혼자 손해본다는 생각에다 바보 소리를 듣는 느낌이 들 것이다.
주식에 투자된 돈은 기업에 부족한 자금 조달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하며, 경영권 안정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높은 주가 변동성은 경영 부담과 적대적 M&A 위협이라는 양면성을 가져온다. 그주식을 적대적 기업이나 적성 국가에서 많은량을 사들인다면...
또한 주가 상승은 신용도를 높여 대출에 유리하며 유능한 인재 채용을 돕지만, 하락은 유상증자를 어렵게 하여 재무 구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기업의 펀더멘탈이 뒷받침 되지않는 주가의 상승은 다른 부작용을 가져올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개인의 주식투자도 순기능이 많지만 역기능도 있다. 솔직히 돈놓고 돈먹기다. 그게 상대적이어서 누군가가 돈을 벌면(주가가 상승을 지속하지 않는한) 또다른 누군가는 돈을 잃게 마련이다.
개인이 하는 고도리 화투판, 정부가 관여하는 복권이나 카지노의 돈벌이판과 같이 불노소득까지 아니라지만 사행심에 빠지기 마련이다.
고도리판에서 오광, 삼단에 고도리, 삼단, 흔들고 상대가 피박을 한들 돈을 딴사람은 좋겠지만, 잃은 사람은 기분이 상하고, 판을 깐 사람은 갱편을 받을지언정 구경꾼들에겐 국물도 없다. 다행이 그 딴돈으로 세금을 내고, 주위 사람들에게 밥이라도 사면 경제에 도움은 되겠다.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일자리도 팽개치고 빚투까지 하며 삶의 중심을 앓지 말라는 의미이다. 주식보다 회사가 중요하다. 우리의 일자리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때쯤 어쩌면 한탕을 즐겨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진즉 가까이 하지 못했던 주식이 친근하게 다가온 것이 아닌가 하는 우스운 생각이 든다.
세계 경제가 워낙 AI 실적에 관한 기대치로 쏠려있고, 사활을 걸다시피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다양한 말들이 생겨난다.
어느 유튜브 운용자는 이제 AI도 한계가 있어 그게 시들해지고 나면 '퀀텀(Quantum)'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퀀텀은 또 뭔가? 말로만 접하던 양자역학(컴퓨터)에 관한 것이다.
퀀텀, 생각을 전혀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아도 AI에 일자리를 빼앗기는데, 그게 실현되면 도대체 일자리가 남아 있을까 하는 공포감이 생겨날 것 같다. 그게 도대체 무엇일까?
● 양자역학은 원자나 전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미시 세계의 물질(양자)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행동하는지 다루는 물리 학문이다. 일상적인 경험(고전물리학)과는 달리, 이 세계에서는 입자가 파동처럼 행동하거나, 확률적으로 존재하고, 측정하는 행위가 대상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독특한 현상이 나타난다.
●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er)는 얽힘이나 중첩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하여 자료를 처리하는 계산 기계이다. 또한 그러한 방법을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이라고 한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로 수천 년 걸릴 복잡한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해결하는 지수 함수적 속도 향상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신약 개발, 물류 최적화, 금융 시뮬레이션, AI 학습 등 계산량이 폭발적인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 퀀텀(Quantum, 양자)은 라틴어 'quantus(얼마나 많은)'에서 유래한 말로, 물리적 독립체가 가지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 단위(덩어리)'를 의미한다. 연속적이지 않고 불연속적으로 뚝뚝 끊어져 존재하는 양의 기본 단위를 뜻하며, 퀀텀 점프는 이러한 도약을 뜻한다.
퀀텀기술은 양자역학적 특성(중첩, 얽힘)을 활용하여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는 3대 핵심 분야인 양자 컴퓨팅, 양자 센싱, 양자 통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 기존 슈퍼컴퓨터로 수만 년 걸릴 문제를 단 몇 초 만에 해결하여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분야에 적용된다.
> 신약개발 및 생명과학 : 분자수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물 후보 물질의 구조와 반응을 빠르게 예측하여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 금융서비스(핀테크) 포트폴리오 최적화, 위험 모델링, 파생상품 가격 결정, 시장 예측 등 대규모 데이터를 동시 처리하여 높은 수익률과 위험 관리를 달성한다.
> 물류및 제조 : 물류 경로 최적화, 공급망 관리, 생산 공정(도장, 용접 등)의 로봇 경로 최적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 배신소재 개발 배터리 신소재, 탄소 포집 등 고효율 물질의 화학적 성질을 시뮬레이션한다.
> AI및 머신러닝 : 양자 신경망(Quantum Neural Network)을 활용하여 AI 학습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 자국방 및 항법 : 자이로스코프, 중력계, 자기력계를 고도화하여 GPS가 작동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항법 시스템을 개발한다.
> 나의료 진단 : 나노 다이아몬드 등을 활용하여 암세포나 바이오마커를 초정밀/조기 진단한다.
> 자원탐사 및 환경 모니터링 : 지하 구조물 탐지, 해양 자기장 관측, 금속을 탐지한다.
> 양자 암호통신 : 양자역학 원리를 사용하여 통신 해킹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다.
> 양자 사이버 보안 양자키 분배(QKD) 기술을 통해 정보 탈취가 불가능한 안전한 데이터를 전송한다.
> 데이트 보호 : 정부, 국방, 금융 등 국가 기간산업의 해킹을 방지한다.
> 실험실 단계를 벗어나 금융, 제약, 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Pilot)을 위한 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 퀀텀 기술은 향후 5년 이내에 기존 기술의 한계를 해결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는 내가 태어난 어린시절 고무신도 아까워 험하게 신지못해 짚신을 신으셨고, 비오는날 밀짚모자에 도롱이 입고 들판 나가 물꼬 살펴보시던 할아버지, 아버지의 모습, 한여름 때악볕 아래 밭매시는 모시적삼 차림 어머니의 그러한 모습에서 원시 시대와는 크게 멀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였었다.
그리고 자라나는 동안, 그리고 군대를 다녀오고, 가정을 가지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 변혁의 흐름을 좆아왔다.
그런데 문득 돌아보니 세상은 지구온난화란 거친 기후환경이 우리를 위협하고, 먹고살기 위한 생존의 영역은 너무나도 거칠어져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음을 느꼈다.
때론 이러다 나의 생애에서 종말이 오는게 아닌가 하는...그 맨발로 들판을 뛰어다니며 원시 자연을 꿈꾸었던 시절로부터 하나의 파노라마에 담겨지는 것이란 개념없는 생각을 했었다.
언듯 은하철도 999에서 설국열차를 옮겨 탄기분, 그래서 사람들도 그러한 감정을 느끼고 각자도생을 말하며, 한탕주의에 몰입할까?
그러한 삶의 연속, 결국 오늘에서 AI에 관한 주가가 올라 그러한 산업이 발달하면 비례하여 자신들의 일자리가 사라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에 다다른다. 결과는 많은 국민들이 힘모아 일자리 없애는데 열광을 하는 꼴이 되었다.
나는 그냥 주식도 하지 않고(못하고), 경제나 기계문명도 모르는 문외한이 변화의 두려움에 혼돈 스러움을 느끼며 두서없이 써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