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허접한 거 하나 올려봅니다. 부디 눈높이를 낮춰서 보아주시고..많이 가르쳐 주시기를..부탁드립니다.
3단 서류함입니다.
애쉬1인치를 골절기로 켜서 천판과 측판으로 하고 바닥,뒷판, 선반은 모두 오동 집성목입니다.
문짝은 흑단,참죽,느티 쪼가리로 나름 상감을 하고.. 두루마기 그림처럼 보이라고 목봉을 다듬어 변죽을 댓습니다.
문짝을 위에서 아래로 젖혀 열기 때문에 윗쪽에 자석을 달고 약간 사다리꼴로 문짝이 뒤로 누워있게 했습니다.
마지막 사진 두장은 피니쉬오일 1회 마감한 것입니다.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해운대 약간 못 간 운촌이라는 곳에 살았습니다. 지금 그 앞 바다는 다 매립해 버렸더군요.
아버지가 바다일을 하셔서 집에 작은 땟마(전마선)가 있었는데요.. 방학이면 거의 매일 아버지와 배낚시를 했었답니다.
게르치,도다리.. 밤낚시엔 아나고와 갈치..
허접하지만 문짝에 새긴 상감그림은 제 추억 속의 밤낚시 그림입니다.^^
첫댓글 엉뚱님 또 대작을 만드셨네요....
운치있는 작품입니다. 문짝을 고정시키는 용도의 자석은 네오디움 자석을 이용하시면 더 깔끔합니다. http://cafe.daum.net/woodsmith/7AWF/116 의 10번째 정도의 사진에 보시면 용례가 있습니다.
해운대 중학교 다녔습니다..운촌에 친구도 몇명 살았습니다..매일 왔다 갔다 하면서 보았습니다...
하~~~! 좋다.
너무 멋진작품입니다.
에쉬의 결을 아주 멋지게 살리셨네요. 물결과 섬그림자를 그린데다 하늘의 구름까지... 감이 좋으십니다.
감사합니다ㅡ.. 이런저런 잔소리를 예상 했습니다만 너그럽게 보아주셔서 ㅎㅎㅎ 펠릭스님이 말씀해주신 네오디움자석을 마이 주문했습니다. 내친김에 자석 칠판 제작 들어감니다..... 뚝딱이님 너그러운 말씀에 매우 행복합니다. 저도 바탕이되는 에쉬나무결이 그림과 매우 어울리는듯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참 기막힌 그림에다 솜씨가 예술이네요. 바다가 그립네요 시원한 바다가..
그림이 참 멋지네요....나무에다..어떻게..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