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에 비해 임금은 0.6% 더 상승했고, 근로시간은 주당 0.5시간 더 줄어든 수준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40만4천원으로 '04년에 비해 6.6% 오른 반면 근로시간은 주당 45.4시간으로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7일 발표한 노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40만4천원으로 전년보다 6.6% 상승해 '04년 6.0%에 이어 최근 2년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도별 임금상승율은 한자리수에 진입한 '02년 이후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05년에는 정액 및 초과급여액의 상승률이 전년에 비해 높아지면서 전년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또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정액급여의 구성비가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으며 고용의 증가 없이 기존 업무량 달성을 위해 초과근로시간이 증가하면서 초과급여는 최근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진입했다.
다만, 상여금 및 성과급 등으로 구성된 특별급여 상승률이 ‘02년 13.4%를 기록한 이후 매년 낮아지면서('03년 11.4%, '04년 4.6%) 지난해에는 3.5%로 전체 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져 안정적 임금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95.1시간(연간2,341, 주당44.9)으로 '04년의 197.2시간(연간2,366, 주당45.4)에 비해 2.1시간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연간25, 월간2.1, 주당0.5) 감소한 수준이다.
문의 : 노동부 노동통계팀 이병직 팀장 02)503-9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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