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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수고로움이 더 큰 기쁨이 되는 곳, 충북 음성 ▷지역 :충북 ▷일정 :1박 2일 ▷계절 : 봄 ▷위치 : 충북 음성군 ▷주요 포인트 : 큰바위얼굴조각공원, 꽃동네 봉학골산림욕장 ▷코스 : 중부고속도로 음성IC → 큰바위얼굴조각공원 → 꽃동네 → 봉학골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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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 적어서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사는 게 힘들어 세상에 대한 불만이 쌓여간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1번, 자포자기한다. 2번, 막산다. 3번, 죽는다. 4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식을 가진 사람에게 답이야 뻔하죠? |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어려워도 다시 꿈을 꿀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음성에 있는 꽃동네입니다. 건강한 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신명을 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곳, 꽃동네가 있는 음성으로 봄 나들이를 떠나 봅시다. 그래도 여행이니 주변의 좋은 볼거리를 둘러보고 가는 것이 좋겠죠^^ |
중부고속도로 음성IC를 나와 515번 지방도를 타고 삼성면을 지난 후 호신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318번 지방도를 타면 큰바위얼굴조각공원(현대정신병원)을 찾을 수 있다. |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소설로 유명한 `큰바위얼굴`이 미국에 있다면 우리나라엔 `큰바위얼굴조각공원`이 있다. 보스톤 근교의 큰바위얼굴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다양함과 다채로움이 돋보이는 곳이다. |
세계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위대한 인물들의 바위 얼굴 조각상은 링컨 대통령과 노벨, 빌 게이츠, 스티븐 호킹, 테레사 수녀 등 세계의 유명한 인물뿐 아니라 안중근 의사와 성철스님, 만해 한용운 선생 등 우리나라의 위인들도 있고, 마를린 먼로, 마라도나 등의 스포츠•연예분야의 유명인도 포함돼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전세계 정치가, 경제인, 사회사업가, 문화인, 노벨상 수상자, 종교인, 독립운동가 등 다방면의 위인 조각상 1,000여 점이 이곳에 전시돼 있는 것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유명인과 위인의 얼굴이 한 자리에 모인 셈이다. |
큰바위얼굴조각공원을 설립하기 위해 14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음성현대정신병원 정근희 이사장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작가들에게 백과사전과 신문, 잡지에서 선정한 인물들을 조각으로 만들어 줄 것을 의뢰해 이 조각공원을 조성했다. 그래서 조각공원과 병원이 바로 이웃하고 있다. 실제 인물과 얼마나 닮았는지도 견주어 보고, 그 인물이 어떤 점에서 유명해졌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한층 즐거운 대화를 만들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소풍이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
큰바위얼굴조각공원에서 나와 금왕읍을 지나, 21번 국도를 타고 맹동면 방면으로 가다보면 이번 여행의 핵심에 있는 꽃동네를 찾을 수 있다. |
1976년 11월에 개설된 음성 꽃동네는 오웅진 신부가 걸인을 구제하기 위해 만든 `사랑의 집`이 모태가 되었다. 무의탁자와 심신장애인, 걸인 등을 요양하는 이 마을은, 정신요양원, 노인요양원, 알코올중독자요양원와 사랑의 연수원 등이 마련돼 있다. |
꽃동네에는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경기도 가평에도 분원이 마련돼 있어 더 많은 장애인과 요양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을을 설립한 오웅진 신부는 1996년 막사이사이상(賞)을 수상했고, 꽃동네에서 생을 마친 이들은 안구기증 등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이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다. 구원과 사랑을 실천하는 꽃동네에 들러 직접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나눔의 기쁨과 삶의 희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건강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교훈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곳. 봉사하는 삶을 자녀들과 함께 하며 가르칠 수 있는 곳. 약간의 수고로움을 드리고, 더 큰 기쁨과 희망을 받아 가는 곳이 바로 꽃동네다. <자원봉사 문의> 남자 043-879-0115, 여자 043-879-0120 |
<삶의 애환이 웃음으로 승화된 2007 음성품바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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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서는 2007년 4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4일간 `2007 음성품바축제`가 열린다. 박장대소, 포복절도의 웃음바람을 만날 수 있는 품바축제는 “얼씨구나 잘한다. 품바하고 잘한다~”하는 품바의 각설이타령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한바탕 웃음잔치를 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웃음과 폭소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음성의 품바축제로 폭소여행을 떠나 보자. |
꽃동네에서 금왕을 거쳐 음성읍으로 들어온 후 음성군청을 지나 318번 지방도를 타고 이동하면 봉학골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
봉학골산림욕장은 1997년부터 조성돼 1998년에 완성된 곳으로, 산림욕과 함께 조각공원과 식물원 등이 문을 열어 한층 볼거리가 많은 자연학습장이자 휴식처가 되고 있다. 십이지신상 등 나무조각 76점, 솟대 80점 등 총 321점이 전시된 조각공원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해미석, 대리석, 통나무 등의 재료로 만든 맨발숲길에서는 가족들이 손을 맞잡고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작은 식물원에서는 어린이의 자연학습에 도움이 되는 야생화와 희귀한 수목을 관찰할 수 있다. |
물레방아와 분수대가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자연학습장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하나씩 배워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취사장과 함께 마련된 야영장, 사방댐 아래 마련된 물놀이장, 넓게 펼쳐진 야외광장이 여행객의 피로를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 간단하게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등산을 즐길 수 있어 가족등산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
<등산코스> ⊙ 봉학골산림욕장 → 사방댐 → 절터 → 두호2봉 → 두호1봉 → 주차장 : 약 2시간 소요 ⊙ 봉학골산림욕장 → 사방댐 → 절터 → 봉학산 → 노송숲 → 주차장 : 약 2시간 30분 소요 |
참고로, 음성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생가터도 있는데, 음성읍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원남면 방면으로 가다 보면 생가터를 찾을 수 있다. |
우리나라가 배출한 세계의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는 음성 |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생가터는 풍수지리학상으로 `당상에 오를 인물이 날 만한 장소`라고 한다. 반 총장의 생가라는 특별한 표시는 없지만, 현재 생가 복원운동 등이 일어나고 있는 터라,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한 곳이라는 것 때문에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들러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문의처]
음성군청 문화공보과 |
043-873-2241 |
큰바위얼굴조각공원 |
043-882-4111 / www.largeface.com |
꽃동네 |
043-879-0100~3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