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국제 일반
WHO,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사망자 줄고 의료 역량 증가”
정석우 기자
입력 2023.05.05. 22:28업데이트 2023.05.05. 23:06
17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WHO 창립 75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월 7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5일(현지 시각) 해제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가 전세계로 번진 2020년 1월 이 선언이 발표된 지 3년 4개월 만이다.
보건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WHO 국제 보건 규약 긴급위원회는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WHO는 분기 단위로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 여부를 심의했는데, 올해 1월말 열린 직전 회의에서는 중국의 코로나 사망자 급증으로 비상사태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나왔다.
작년말 기준 직전 4주간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수는 1만명대였다가, 중국 방역 완화 여파로 올해 1월말 11만4000명까지 치솟았었다. 하지만 지난달말 기준 직전 4주간 1만600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WHO는 비상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지난 3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PHEIC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본다”며 “대부분 국가가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고 코로나19에 대응할 의료 시스템의 역량도 늘었다”고 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또 “코로나19 유행이 불러온 피로감은 우리 모두를 위협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는 다른 전염병과 함께 코로나19를 관리할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편집국 국제부 기자
정석우 기자
국제부 정석우 기자입니다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문좨앙사형
2023.05.05 22:41:24
결국 한국에서의 코로나는 문좨앙에 의한 철저한 정치 방역 쌩쑈였음. 나라의 구석구석을 파괴하고 역적질까지 한 문좨앙을 사형시켜야 함
답글2
131
5
김철현
2023.05.05 22:47:25
문재인이 코로나의 최고 수혜자.
99
3
하얀아프리카
2023.05.05 22:39:23
어려웠지만 인류에 많은것을 남겼다.
61
2
더보기
많이 본 뉴스
핵보유 외쳤던 이란 前차관...그는 왜 조국을 배신하고 끝내 처형됐나
지난 1월 중순 이란 국영 방송은 알리레자 아크바리(62) 전 이란 국방차관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2008년 공직에...
“머리 상흔이 고량주병 모양”…대만서 ‘여친 살해 혐의’ 한국 남성 구속
함께 대만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32)씨가 구속됐다. 대만 중앙통신,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가오슝 지방법...
美가 멕시코산 ‘짝퉁 콜라’ 밀수?... “원조보다 깔끔한 단맛”
멕시코 경찰이 멕시코시티 이스타팔라파 자치구의 주택가 건물에서 가짜 코카콜라 제조 시설을 적발했다고 멕시코 언론들이 4일(현지 시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