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던 친구를 보지 못한 동창 위해서 지난 토요일 밤 구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많이 궁금해 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아서 사실,,,다 참석하고 싶은 맘이야 굴뚝 같겠지만 더 중요하고 바쁜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음만 그 곳에 머물었으리라 생각한다. 다음 기회엔 꼭 몸도 함께해서 행복한 순간을 맛보기 바란다. 지금부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이야기_관광버스가 구미로 간 까닭? 시작 해 볼까 한다 대충 내용은 파악했겠지만.... 초초 2시 전철을 타는 순간.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고...아침 먹은 밥이 소화가 안 되고 초초하고 약간 불안하는기라 사실,,,몇 번 동창모임에 나와서 그런 경험을 해 본긴 했지만 이번만큼은 더 특별한 느낌이 다가왔다. 3시에 정확하게 도착했다 다들 미리 와서 도착해 있었다. 내가 도착하자 출발했다. 출발하고 몇 분이 지나서 잃어버린 양 한마리가 있다고......., 정00양이 오고 있다고...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40분 기다려서 태웠다. 굳세어라 금순아~....아마도 기다리는 우리보다 더 똥줄 탔을 것이다. 아무튼 원주에서 올라온 성현 어른을 만남의 광장에서 픽업해서 구미로 향했다
니가 너니? 7시경에 호텔에 도착.
이미 많은 친구들이 넓고 화려한 호텔 홀에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 모습을 딱 보는 순간.... 뭐라 표현은 할 수 없지만....호텔 홀, 밴드, 동창들.. 이 모든 모습에 자랑스럽고 벅찬 가슴. 느낌이 들었고 참 멋지구나 생각했다. 아무튼 돌아가면서 인사를 나눴고 다행히 명찰을 준비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아님 이름표가 없었으면 더 즐거웠을까? 하여튼 남자들은 조금씩 기억이 남는데... 솔직히 까놓고 여자 동창들은 잘 모르겠더라 개인적으로는 경숙 잘 아는데...글타고 학교 다닐 때 썸씽이 있는거 아니고 교회를 같이 다녀서...ㅎㅎㅎㅎ 넘 몰라보게 다른 모습이더라 니가 가니? 하면서 서로 25년 동안 가슴에 간직했던 얼굴 대조 해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식전행사 멋진 가이 재용이 사회로 막이 올랐다 중학교 때도 얼굴이 훤하고 잘생겼는데...40넘어서도 더 멋진 모습으로... 얼굴이 더 핸섬 하더라 특히...양복과 넥타이가 얼마나 세련되게 입었는지 행사다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 이었다. 훌륭한 솜씨로 진행되었는데... 임주관 총무님의 경과보고가 있었고 김인동 회장님 인사 말씀이... 그리고 동창회 안건으로 이어졌고 정철호 목사님이 동창회 발전을 위해서 한마디 하셨고...
교가 제창이 있었는데... 누가 제대로 부른 인간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그런 다음 각 지역별로 자기소개를 이어졌다 좀 아쉽던 모습인데... 사실 이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는데... 25년 후 변한 친구 모습을 보는 것이.... 각자 청문회를 했었으면...어떨까?
혹시 니 누구 좋아서 따라다니지 않았느냐? 그후 스토리는?
몇살에 결혼했는데 애가 장가 갈 나이니? 혹시 사고 쳤니?
아직도 그리 이쁘니 혹시 수술했니/ 남편은 어캐 만났나? 다양한 질문이 있을 것 같은데...
특히..부부동창 인동인순/경식윤숙는 특별 청문회를 열어야지 중학교때 부터 사귀었나? 부터 시작해서.... 아무튼 다음 기회는..... 그리고 내가 중학교 국민학교 사진을 구해서 소개할 때마다 비디오 상영할 예정이다. 컴퓨터로 재미있겠지? 소개가 끝나고 회장단 케익 절단식 및 건배가 있었는데... 명호중학교 11회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 함성이 있었고 앞으로 좀 더 발전적이고 개인적으로 다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면서 행복하길 진심으로 빌어 본다. 그리고 동창회도 발전해서 쓰러져가고 있는 모교와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고 사회에도 공헌하는 모임으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아무튼 이 동창모임을 알게 모르게 도와준 회장단 및 모든 동창들 고맙고 무엇보다도 바쁜 와중에 자기 일 팽개치고 참석한 67명 모든 동창들이 가장 공이 크겠지. 그리고 더 감사 말 하고 싶은 친구들은 김인동 회장, 내가 유심히 봤는데 ....얼굴에 환한 미소와 뿌듯한 모습이 그대로 노출 되어있더군 나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더 기분 좋고 아무튼 노고를 치하 하는 바이다. 학교 다닐때도 큰 일 맡아 우리를 이끌어 주었고, 동창회 결성에 결정적인 도움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임주관 총무 넘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 동창이 뭐라고 해 준게 있나? 어려울 때 뭐 도와줬나? 단지 어릴 때 같이 공부하고 놀던 친구라고 물심양면 힘쓴 마음에 다시 한 번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유미경 총무님, 조직위원장 윤신흠 모두 다시 한 번 고맙게 생각 하고 그리고 주소 찾기에 목숨을 건 대구에 박숙화 재용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별 총무님 동창 모시고 오시느라 보이지 않은 수고에 고마음을 금할 수 없다. 2부 부대에서 곽총무 특기 발휘 못하다 밴드의 노래로 무대 서막이 올랐다. 서울 희망 곽병태 총무로 2부가 시작 되었으나 호응하는 인간들 읍따. 하기사...동창들 서로 궁금한게 얼마나 많겠노 수다 떠느라 전혀...
그래도 이재영 친구의 만담이 있었다
화장에 대한 고찰이었는데.....정말 환장하겠더군 하여튼 대충 마무리하고 호텔을 나왔다 관광버스 서울에 몰고 온 관광버스에 거의 70명을 빼곡히 태우고 나이트클럽을 가는데... 19세기 20세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행하던 풍습이 있었는데... 묻지마 관광부터 시작해서 효도관광에 이르기까지 버스에서 그 좁은 통로에서 노래 부르고 살를 비비고 춤추던 것이 유행했는데.. 21세기 구미에서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본 기라 그 열기는 참으로 신기하고 나 자신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옆에 시내버스에 타고 가던 손님들이 그 관경을 보느라 눈이 희뚱그래지더군 아무튼' 나도 그 열기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그지 없었지마는 차마....참고 참았다. 동영상으로 찍어 나야 하는데... 아쉽게 내가 디카를 갖고 오지 않아서 참고로 양진국이가 사진기을 갖고 와서 그나마 다행으로 몇 개 작품 찍을 수 있었다 고맙다
아쉽게도 나이트장에 도착. 열기가 10분 만에 끝났지만 본격적인 토요일 밤에 열기가 시작되기 위한 전초전이었다. 댄서 난 놀랐다 우리 동창들 중에 다수는 연예계로 진출해야한다고 가수로... 댄서로....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연예기획사가 찾아보라 아무튼 현란한 춤 솜씨와 노래 솜씨는 나이트 전세를 냈는데.. 몇 명이 외부인이 있었는데... 혼이 나간 것처럼 모두 구경하느라... 업소 종업원 조차도 기가 막힌지 애들이 맛이 가더군
그 아수라장을 말로 표현하기는 내 능력 부족이라 여기서 끝. 다시 관광버스 타고 감자탕 먹으로 부산팀을 비롯해서 몇몇 동창들이 집으로 가고 나머지 모든 동창들이 다시 임 총무 집으로 버스를 몰고 갔다. 나 참,,,, 버스 대절을 넘 잘 한 거 있지...기사양반이 좀 고생했지만 아무려면 어때 4-50명을 데리고 집으로 갔는데 집이 얼마나 넓으면 다 모시고 가나 했더니만 장난이 아니더군 나중에 구미에 오면 꼭 주관이 한데 전화해서 머물고 가라ㅎㅎㅎㅎ 학교종이 땡땡 종도 있고, 잡아먹을 개도 2마리 있고, 옆에 고추밭도 있고, 방에 작두도 있고.... 다들 실컷 놀아서 배가 고픈지 엄청난 감자탕이 공수 되어왔다. 야 그 모습도 오랜동안 남을 추억이 되겠더라 새벽4시 서울 돌아오다
서서히 막이 내려오고.....
다들 마누라와 자식이 있는 집으로 가는 분위기였다
하기사 계속 같이 있을 수 없는 일이고...그 시간이 다가왔다
울산에서 올라온 친구들은 주관네 집에 남고, 대구도 떠나고
서울도 여관방에 거시하고 있는 기사양반을 여관비 물어주면서 깨워서 새벽4시에 떠났다.
오면서 '자면 죽는다' 운전사가 졸려서 같이 죽는다고 지영만의 강력한 권유로 다시 노래방 분위기로
왔으나...다들 힘이 빠져서리...
경기도쯤 오니까 이미 날이 밝기 시작했다
7시 다시 해장국, 해장술 먹다
7시쯤에 사당역에 도착...
집으로 가자니까...마무리는 확실히 해야한다고
다시 해장국에 술 서너병 까고야 집으로 갈 수 있었다
대단한 인간들이야...화이팅!!!.
짧은 하루가 아니라 행복한 긴 하루였다...
이제 또 25년 지난 후 우주로 동창회 가는 이야기를 상상해 보면서 모두들 건강하길...
2030년 또 보자. 물론 매년에 한번싹 동창회는 하겠지.... |
첫댓글 우와~~~^^**
다들.....정력 죽이지이...
역시 광진이의 대단한 글빨, 비디오를 보는 것 처럼 생생하네..
웃을때 잇빨 보이는 니가 더 좋더라....
누가 누군지 아삼무삼 할때는 별나도록 친한척 해뿌먼 직빵이라.... 이거 언제 책으로 나오냐...
언제가는 우리 친구들 글 모아서 책 만들끼다
손가락 쥐안난나? 사진찍느라 재대로 야기도못하드만, 고생했네.
건진 사진이 읍따....나이트장도 글코, 임총무 집에서 없고...동영상은 전혀없고... 증말 안타깝다
멋진 글, 중간에 몇차례 쉬어가면서 잘 읽었네~ 욕 봤다~!!
쉼터에 물이라도 놓아 둘껄...
매년은 몰라도 2030년에는 꼭 참석할거야 나는. 으싸으싸 노력할거야. (있지 뭔지는 모르지만 사진이 안 남은것도 나쁜것 만은 아니거 같애. 동영상은 더더구나 그렇고.ㅎㅎㅎ
지금이야 본들 재미 없지만...죽는 순간에 자신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정말 즐거웠다. ㅎㅎㅎㅎㅎㅎ
진짜 즐거웠다. ㅋㅋㅋㅋㅋㅋ
근데대전은 인간도아이가....옆집강아지어가없어져져도 소문나는데..대전팀떨가준사연이빠졌따광진아..
그러네...대전에 명인이 몇명있었는데...끝까정 나마서 서울까지 오겠다는 것을 말려서 대전 톨겡이트에 내린 해동이와 정애가 있었지
해동이는 전에 대구에서 봤지만...정애는 졸업하고 첨인디...나이답지 않게 정말 이쁘고, 더 이쁜것은 정말 놀때 열심히 노는 모습... 완전히 퀸카였습니다. 넘 보기가 좋더이다. 우리 형 동창 선배는 정말 장가 잘 들어셨더군요. 곽총무 서울에 모임에 꼭 섭외해서 초빙하시도록....
해동이 또 성질낼라....해동이도 꼭 같이 모셔오도록...
광진이는 에프터 서비스도 확실하군....정말 바쁜 사나이인데 수고 많았다. 오늘 모 대학교수 만났는데 어릴때 추억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묻길래 우리 동창회 이야기 들려주니 무척이나 부러워 하더라
한판 붙어야쥐?
좋았겠다~~~부러~~~
'Make hay while the sun is hot' 해지고 난뒤 후회하지 말고...알겠나 친구!
알고 있지...
태욱이와 나도 만남의광장에서 내렸다. 그리고 분당 태욱이 동내에서 태욱이가개발한 식당에서오모리 찌게를 머것다. 신김치찌겐데 우찌마싯던지 트름소리에 옆사람이 놀랬다.--약오르쥐~~?
서서히 비밀이 풀어지는군...
설마...해장국 먹고 헤어진 후 집에 들어가기전에 모여서(동네별로) 또 낮술한 인간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