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분의 1 지형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는 500미터를 넘는 산이
물경(勿驚)천이백개가 넘으며 아직도 우리 산꾼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산도 부지기수다.
그 하나 금확산(金確山)은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 경계에 있는 654.6미터의 아담한 산이다.
홍천강 굽이굽이 맑은 강물이 수태극(水太極)을 그려놓은
참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굽어보는 금확산이건만 아직까지 한 번도
등산 잡지에나 등산안내지도로 소개되지 않은 신비스런 산이다.
그래서 알려지지 않은 산을 찾아 그 모습을 산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한다
금확산은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 경계에 있는 아담한 산이지만
백두대간에서 오대산을 거쳐 영서내륙 한강변까지 깊숙이 뻗어 내린
한강기맥의 끝자락 장락산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정상에 서면 시야가 탁 트인 시원한 조망에 또아리를 틀며
구비구비 흐르는 홍천강과 봉미산,나산 장락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낮은 산이지만 산정으로 오르는 등산코스가 다양하고
400리 홍천강변 최고의 절경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로서 유명하다.
아름다운 강 홍천강
홍천(洪川)은 무려 87%가 산으로 이루어진 산악 고을이다.
화전이 성행하던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부분 산에 불을 놓고
조와 수수와 옥수수 씨를 뿌렸고,가파른 돌밭을 일궈 감자를 심었다.
수량 적지 않은 이 홍천강이 있었지만 논농사를 지을 만한 큰 평야는 없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홍천강 물줄기에 기댄 강마을마다 유원지가 형성됐다.
여름만 되면 강변은 울긋불긋 텐트의 물결로 뒤덮였다.
주민들이 물고기 잡고 헤엄치던 그 강물은 이제 외부인들의 차지가 되었다.
그래도 아주 번잡한 유원지만 벗어나면
주민들도 이른봄의 풋나물처럼 순박함을 잃지 않고 있다.
자연의 힘일 것이다.
금확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내려다보이는 洪川江의 '水太極
노일리 앞 홍천강(마을에는 노일강이라고 표기)
肉山이면서도 강변에 위치하여 비교적 경사가 급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않아
손때가 비교적 덜 묻은 아주 조용하고 아늑한 산이다
정상의 전망은 아주 좋고 더욱이 남동쪽으로 내려다보이는 洪川江
'水太極' 의 모습은 일품이라고 할수 있다.
수태극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風水地理用語이고,
지리용어로는 곡류 (曲流/ meander; 강이 구불구불 휜 상태로 흐르는 지형 또는 현상)로
'蛇行' 또는 '蛇行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그 모양이
마치 뱀이 기어가는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홍천강]
총 길이 143㎞.서석면 생곡리에서 발원해 홍천시내를 거쳐 청평호로 흘러든다.
수심이 낮고 수온이 따뜻해 피서객으로 붐비는 곳이 바로 홍천강이다.
모래무지,쏘가리,누치등 1급수에만 사는 물고기가 지천인 까닭에
강태공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때문에 홍천강 줄기는 어느 곳에서나 낚싯대를 드리워도 손맛이 짭짤하다.
그중에서도 마곡에서 모곡,개야리,팔봉산, 화양강 등이 낚시 포인트다.
유원지 또한 강줄기를 따라 줄지어 늘어서 있어
맘 내키는 곳에 피서지를 정해도 후회하지 않는다.
노일리 강변과 굴지리 강변은 홍천강 상류에 위치한 까닭에 한적하고,
팔봉산유원지는 수심이 얕고 팔봉산이 코앞에 있어 산행까지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밤벌유원지는 자갈과 모래가 강변에 드넓게 펼쳐져 풍광이 아름답고,
청평호로 이어지는 마곡유원지는 수심이 깊어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다
약간은 경사인 초입을 지나면 능선길을 따라 등산로는 순조롭게 이어진다.
호젓한 산길을 약 1시간 정도 이어가고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서며 급경사 바위지대에 닿는다.
바위 아래에서 왼쪽 급사면을 오르면 노송들이 있는 바위 전망장소에 닿는다.
이 바위지대는 옛날 장군들이 술내기로 바윗돌들을 들어다 쌓았다는 전설이 있다.
노송군락 사이로 홍천강이 조망된다.
바위지대를 뒤로하고 15분 오르면 남서릉과 만나는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7~8분 더 오르면 바위지대인 금확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동으로는 이 산의 모산인 연엽산과 구절산 위로 가리산이 보인다.
가리산 오른쪽으로는 홍천읍과 공작산이 시야에 와닿는다.
정상에 서면 금학산 표석과 함께 사방이 일망무제로 트이며 북동쪽 아래로
홍천강이 굽이돌며 수태극을 이루는 멋진 풍경이 눈아래로 펼쳐진다.
수태극 안에는 금학산 농원이 아스라이 보이고 논과 밭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동으로는 S자로 굽돌아 수태극을 이루는 홍천강이 내려다보인다.
홍천강 건너로는 양덕원도 보인다. 남서쪽으로는 대명비발디파크가 용문산과 함께 조망된다.
서쪽 팔봉산 위로는 종자산,장락산,널미재가 보인다.
종자산 오른쪽 멀리로는 축령산,운악산,명지산,화악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올라왔던 길을 되집어 100m 정도 내려가면 길은 3갈래로 나뉜다.
제일 왼쪽길이 올라왔던 길이고 중간길이 도끼바위골로 내려가는 길이며
제일 오른쪽길이 등대민박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하산길은 걷기 양호한 바위지대로 급경사를 이루며 낙엽이 깔려 있어
미끄러운 길을 내려가다보면 시야가 넓게 트이며 묘가 하나 나타난다.
묘를 지나며 물이 있는 작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넓은 밭과 민가 한채가 나타나며
산길은 경운기가 다닐 정도의 양호한 길로 바뀐다.
이곳에서 약 30분정도 내려가면 노일교회 정자에 닿는다.
등산코스
등대민박-계곡-서남릉-삼거리1-금확산-삼거리1-남릉-전망바위-노송군락지-도끼바위골-뒷골
-노일리-홍천강변(3시간30분/농가 현지식으로 중식제공)
※추석연휴로 교통혼잡을 피한 산행지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6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6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6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6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6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6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6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장수고가-만수IC
첫댓글 믿거나 말거나~~꾼들 베낭의 3배도 넘는 무게이지만 가겠습니다.
보해산예약주셨었는데~~~ 죄송!! 태풍소식과 함께 비가많이 오면 암릉부근이 위험하기도 하고~~~ 장거리라 추석연휴를 피해 다시잡겟습니다``` 연수구에서 1명,장수고가에서 1명접수합니다
보해산으로 예약주셨던 수국님과 영미씨 변경한 산행지로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곰도야지님도 더불어ㅎㅎㅎ 환영합니다!! 짝짝짝_(())_
조평문님과 최병선일행님들도 보해산에서 금산으로 예약약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_(())_
몇몇국립공원은 태풍나리로 현재까지 통제라고 뉴스에서 들었네요 울진의 응봉산 용소골무박은 계곡산행이라 위험하여 취소하고ㅉㅉㅉㅉ 한물결님 무박에서 당일로 옮기셨습니다 감사요_(())_
모래장수님과 옆지기 마이퀸님, 낭만돼지 엄마~~~~~~!! 김정화님,고동환이 예약주셨습니다~~~~
남진희사장님과 정창기여사님~~~```` 환영합니다~ㅎㅎㅎㅎ
진충렬약사님~~ 예약주셨고 청학공고앞에서 탑승하시는 왕언니도 예약주셨습니다~~~~~~~~~~ 환영요!!!
신동순님~ㅎㅎㅎ 수선화님 산행신청 감사드립니다~~~~~~~~!! 현재 여유자리 있습니다~ 성원주십시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