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 히데코 그림책 원화전-
그림책, 특별한 하루 특별한 길
4월 11일부터 5월28일 까지
부산도서관 전시실
★이세 히데코 작가와 북토크 : 그림책, 특별한 하루 특별한 길
2023년 4/15 토 2시 pm ~ 4시 pm
부산도서관 모들락 극장
대상 : 학생(5학년 이상), 어른
통역 : 윤영희(사회), 황진희
☆게스트 공연 : 그림책으로 음악하는 '바다기린' 의 연주와 함께 이세 히데코의 <그린다는 것> 감상.
바다기린 : 이미리, 김기영
이세 히데코
1949년 삿포르에서 태어나 13세까지 훗카이도에서 살았다.
그림을 좋아하던 아빠는 은행원이었고, 문학과 음악을 좋아하던 엄마는 열성맘이었다.
13살 동경으로 이사해 싫었던 바이올린 대신 첼로를 배우기 시작한다. 카잘스에게 직접 사사받은 사토 요시오 선생을 만나 첼로와 카잘스의 음악에 평생 매료 되어 34살에 카잘스를 찾아 여행을 하고 수필을 낸다. 후에 고베지진 때 희생된 사람을 위로하는 1000명의 첼로단에 합류해 연주 하기도 한다.
고등학교 때는 미술부와 실내악부 둘 다 들었는데 실내악만 열심으로 하다 3학년 때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데생을 시작한다. 그림은 5살 때부터 늘 그려왔고 초등학교 때는 아이들이 당시 귀하던 종이를 갖다 주며 그려 달랄 정도로 타고난 실력이 있었다.
23살 도쿄예술 대학을 졸업하고 그 동안의 그림을 모두 태우고 자신의 과거와 엄마에게서 달아나듯 프랑스로 간다. 1년간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돌아와서는 대학원은 중퇴한다. 그 후 동화나 그림책의 삽화 작업을 한다.
<마키의 그림일기>로 노마아동문예상을 받았고, 미야자와 겐지 작품 <수선월4일>로 산케이아동 출판 문화 미술상,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수상했다. 그의 그림은 맑고 섬세하며 아름다운 수채화로 독자를 매혹시키고 이야기는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미야자와 겐지와 고흐에 대한 연구를 평생의 작업으로 삼고 있으며, 스케치 여행을 하면서 만나고 느낀 것들을 철저히 작품에 담고 있다.
각지에서 그림책 원화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에 파리에서 개최한 작품전(이세 히데코 그림책 원화전 인연)은 크게 주목 받았다. 그 만남을 계기로 도쿄에서 개최된 2008년 <일본-프랑스 그림책 문화 교류 원화전, 인연>을 비롯하여 각지에서 전시를 통해 그림책 보급에 힘 쏟고 있다.
★특강
그림책은 인생에서 세번, 어른도 아이도 마음이 성장한다.
2023. 4/16 일 2시 pm ~ 4시 pm
강사 : 야나기다 구니오
대상 : 어른
통역 : 황진희(사회), 윤영희
그림책은 이제 아이들의 것만이 아님을 압니다. 야나기다 구니오 작가를 통해 그림책의 힘을 들어봅니다.
그림책은 과연 어른들에게 어떤 매체일까? 그림책 사랑꾼인 두 통역가를 통해 우리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야나기다 구니오 작가와 이세 히데코님은 부부이십니다.
야나기다 구니오
일본의 저명한 기록문학 작가. 1936년 도치기 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NHK에 입사에서 일했다. 현재는 NHK를 퇴직하여 논픽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KAL기 폭발 사고, 일본의 원전 사고, 신칸센 사고 등 사회성 짙은 문제를 취재하며 일본에 기록문학이라는 장르를 확립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마하의 공포>로 제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 상을, <암 복도의 아침>으로 제1회 고단샤 논픽션 상을, <격추 : 대한항공기 사건>으로 본 우에다 국제기자상을, <희생 : 내 아들 뇌사 11일>으로 기쿠치 간 상을 수상, <뇌 치료 혁명의 아침>으로 분게이슌쥬 독자상을 수상했다.
국내 번역서로는 <그림책의 힘/마고북스> <마음이 흐린 날엔 그림책을 펴세요/수희재> <내 아들이 꿈꾸는 세상/홍익> <암, 50인의 용기/바다출판사> 가 있다. 그 외 저서로 60여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