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월부터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하는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엑스포 공원안에 있는 영상센터 3층에서 3시간씩 시나리오 작법을 공부하고 있어요. 국비지원으로 모든 교육은 무료입니다.
* 대전문학관에서 대전충남 스토리텔링아카데미 워크숍을 마치고
공부하고 있는 장소의 에어콘이 너무 세서 추울 정도입니다. 이상하게 에어컨 바람이 조절이 안돼서 세게 하거나 끄거나 해야합니다. 아니 내가 에어콘 바람이 세게 나오는 자리에 앉았다는 말이 맞습니다. 그러다 밖으로 나오면 덥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땀이 줄줄 흐릅니다.
6월 16일 오전 11시 대전 시청자 미디어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저녁에 소셜미디어 포럼에 참석하기위해서 집에 갔다 오기는 애매한 시간이 남았어요.
* 왼쪽에서 4번째 홍미애 대전 미디어센터센터장이 저의 대전살이 정착과 블로그 활동에 큰 도움을 준 분입니다.
저는 근처에 있는 유성 도서관에 가서 선풍기 앞에서 세 시간 정도 공부하고 나왔습니다. 그 날 저녁 때 꼭 배워야하는 특강을 듣고 싶었습니다. 내용보다는 강의하는 분들의 자세를 보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강의를 듣는데 두 시간 정도 지나자 기침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리부터 푹푹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에고 몸살이 방문을 하고 있구나 ~ '미안했지만 한 시간 먼저 나와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이런 젠장!!
분명히 301번을 탔는데 낯선 곳으로 버스가 가고 있어서 노선표를 보니 세상에~ 606번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버스 타기 전에 아는 분과 인사를 하다가 뒤에오는 301번이 아니고 그분들을 따라서 606번을 같이 탔나봅니다.
이런 일이 벌써 두 번 째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증상 같아서 황당하고 당황스럽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그냥 택시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그날 밤 비몽사몽중에 아픈 하루를 보내고 3일째 몸살은 진행중입니다.
당장 써야 할 글들이 몇개 있고 봐야할 영화도 있는데 어쩌나~ 몸살이 80% 나았으니 오늘까지 쉬고 다시 시작 해야겠습니다. 건강이 최고, 그 동안 컨디션이 좋다고 너무 과신한 내가 잘못입니다. |
출처: 모과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