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마가복음 9 : 38 – 50
예수님께서 지옥이 어떤 곳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지옥)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48,49) 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을 크게 세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은 죽음이 없는 곳이며,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입니다. 그리고 불로서 소금 치듯 하는 고통을 받습니다.
지옥은 ‘불 못’(계20:14,15), ‘영원한 불’(마24:41), ‘꺼지지 않는 불’(막9:43), ‘유황불’(계19:20)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를 범한 자가 던져져서 형벌 받는 곳을 지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거듭 말씀하셔서 지옥에 들어가지 않고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43,45,47)
지옥 불 속에 던져지지 않고, 영생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실족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복음입니다.
‘실족’은 함정에 빠지거나 덫에 걸려 넘어지게 해서 지옥에 던져지게 하는 것입니다. 남을 실족하게 하는 것과 자신이 실족하는 것 두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 지옥에 던져지지 않고 영생에 들어가기 위해서 남을 실족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니라”(42)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이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예수님께서 ‘그를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남을 실족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38,39)
며칠 전에 제자들이 나가서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쳤습니다.(막6:12,13) 예수님께서 주신 권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병자를 고친 것은 제자로서 크게 성숙해 졌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서로 누가 크냐고 쟁론했습니다.(34)
그리고 요한이 예수님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요한은 ‘그가 우리를 따르지 않는다’고 금했다고 말했다는 것은 제자들이 성숙함이 넘쳐서 교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낮아지는 겸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37)
계속해서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에게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상을 주겠노라’(41)고 말씀하시고 그리고 ‘나를 믿는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42)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면’ 영생에 들어가고, ‘실족하게 하게 하면’ 지옥에 던져진다고 비교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냉수 한 그릇’을 베푸는 자비와 ‘실족하게 하는 것’의 결과는 영생에 들어가고, 지옥에 던져지는 엄청난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요한이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사람’이라고 한 그 사람을 예수님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42) ‘작은 자들 중 하나’는 믿음이 연약하고 미성숙한 자를 의미하지만, 넓게는 예수를 따르는 자들 모두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연약하고 미성숙한 자를 실족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어떤 사람이 크게 결심하고 예수를 믿으려고 교회에 나왔다가 직분자들이나 오래 믿은 교인들을 보고 실망하고 교회를 떠났다면, 교회가 그에게 냉수 한 그릇을 베풀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실족하게 한 것입니다.
그러나 영생에 들어가는 것도 하기 어려운 것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작은 자 하나에게 물 한 그릇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베풀 수 있는 것입니다.
‘결코’라고 말씀하신 것은 보잘 것 없는 자비라도 잊지 않고 보상을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남을 실족하게 하는 것은 자신을 지옥 불 속에 던져지지만, 자비를 베풀면 복을 받을 뿐 아니라 영생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른 사람을 실족하지 않도록 하시고, 냉수 한 그릇이라도 자비를 베풀어 주는 자가 됩시다. 그래서 지옥에 던져지지 않고 영생에 들어가는 자가 됩시다.
다음으로 자신을 실족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43)고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손과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그리고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45,47) 두 손과 두 발, 눈은 지체 주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두 손이나 두 발이 없는 사람, 눈으로 볼 수 없는 맹인을 보면 얼마나 불편한가를 느낍니다.
‘손’, ‘발’, ‘눈’은 자비를 베풀 때도 쓰여지지만 죄를 범할 때도 사용되는 지체입니다. 그래서 ‘손’이나 ‘발’과 ‘눈’으로 범죄하게 했다면 손, 발을 찍어버리고, 눈을 빼버리고 장애자로 영생이 들어가는 것이 낫다는 말씀입니다.
지옥에 던져지면 영원히 불 가운데서 고통을 당하기 때문에 범죄하는 손과 발을 찍어버리고 눈을 빼버리고서라도 지옥에 들어가지 않고, 손과 발과 눈이 없는 장애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는 말씀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범죄 한 손과 발을 찍어버리고 눈을 빼버린다고 영생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죄를 범하는 손과 발을 찍어버리고, 눈을 빼버리는 것만큼 죄를 범하지 않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지옥은 무서운 곳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지옥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옥은 불이 꺼지지 않으며, 불로서 소금 치듯 하는 고통을 죽지 않고 영원히 당하기 때문에 죄를 범하는 어떤 것이라도 버려서라도 지옥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옥은 물이 없는 곳입니다. 음부에 들어간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라고 말했으나 그가 원하는 물 한 방울도 구할 수 없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눅16:24)
지옥에서는 아무리 구해도 얻지 못합니다. 부자는 물 한 방울을 구했지만 얻지 못했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서로 대화할 수 있지만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건너가고자 해도 건너오고 갈 수가 없는 곳입니다.(눅16:26)
지옥은 빛이 없는 흑암입니다. 천국은 낮과 같이 밝은 곳이지만 지옥은 낮이 없는 흑암입니다. 세상에는 정전이 되어도 건너편에 불빛으로 희미하게라도 볼 수 있습니다. 달빛도 별빛도 있지만, 지옥은 건너편 천국의 밝은 빛이 조금도 비치지 않는 캄캄한 흑암입니다.
모세가 애굽에 내린 흑암 재앙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애굽에 사흘 동안 흑암으로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었지만, 이스라엘 자손이 거주하는 곳은 빛이 있었습니다.(출10:23) 그러나 이스라엘에 비치는 빛은 흑암 중에 있는 애굽 사람들에게 조금도 도움 되지 않았습니다.
부자는 낙원에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있는 나사로를 보았습니다.(눅16:23) 그러나 낙원에서 음부의 불 속에서 고통받는 부자를 보았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지옥에서 빛 가운데 있는 천국은 볼 수 있지만, 천국에서 흑암인 지옥은 볼 수 없습니다.
지옥에서 천국의 아름다움과 천국에서 안식하며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천국에서 지옥에서 고통당하는 사람은 볼 수 없습니다. 지옥에서 고통당하는 부모나 형제들과 친구들을 천국에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지옥에서 고난받는 사람들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부모 형제들이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는 것을 지옥에서 보고 그들은 살았을 때 예수 믿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이를 갈며 슬퍼할 것입니다.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빼버리라)”는 말씀은 죄를 범하게 하는 원인을 제거하면 지옥에 던져지지 않고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했습니다.(롬3:23,24) 죄로 인하여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그리하면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리라’는 말씀은 죄를 범하는 것을 제거하면 실족하지 않고 영생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음 후에 좋은 곳에 가기를 원합니다. 죽은 사람을 보고 고생 많이 했으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라고 합니다. 죽은 사람이 지옥에 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불교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49일 동안 공중에 떠다니다가 49제를 지내 주면 낙원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천주교는 순교하면 바로 천국에 들어가지만, 그 외는 모두 연옥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연옥’은 세상을 떠나서 천국 가는 중간지대라고 합니다. 연옥에 있는 영혼을 살아있는 사람들이 연보를 많이 하고 빌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연옥을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천주교 교황이 만든 연옥은 사람을 속이는 거짓말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죽어서 어디로 가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몸에서 영혼이 떠나는 것을 죽음이라고 합니다. 몸을 떠난 영혼은 즉시 낙원으로 올라가며, 몸은 장사하여 흙으로 돌아가지만, 주님 오시는 날에 흙으로 돌아간 몸과 영혼이 다시 만나 부활하여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갑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회개한 강도에게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23:43) 모든 사람은 죽음 즉시 영혼은 낙원이나 음부로 들어갑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부자는 죽어 음부에서 고통을 당하나, 나사로는 낙원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는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눅16:19-2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 연약한 자라도 실족하도록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죄를 범하여 실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영원히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지 않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히 주님을 모시고 영생복락을 누립시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절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