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담박질 하고 찬물목깐 한번 한 연후 따땃한 커피한잔 들고서 제가 애청하는 OBS 월드 뉘우쓰를 들여다 보자니 지가요 며칠 한강변에 나가 담박질 하는척 하며 통통한 아짐들 뒷모습 구경에 열중하는 동안 북아메리카 합중국에서는 트럼프 2기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출범했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전면 공격 이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중동에서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에 잠정적인 휴전을 했다는 뉘우쓰를 접합니다
꽤나도 감상적인 이 로인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휴전 보다도 바로옆에 자리한 요즈음은 언론 지상에서 사라진 것 같은 쿠르드 민족의 슬픈 현실이 생각나 마음 아프다는 핑계로 자동으로 몇자 끄적이게 됩니다
늘 그렇듯이 중동에서는 같은 민족 같은 종교 내에서도 수니와 시아파가 총에 총을 들고 피에 피를 부르는 전쟁에 열중하고 있고 바로 건너 지중해 넘어 땅에서는 600여년동안 무슬림의 지배를 받았던 슬픈 역사의 스페인에서 카탈로니아와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의 처절한 분쟁으로 늘 시끄럽고 북아메리카 합중국에서의 남북간 인종간 분쟁이나 텍사스 독립운동.. 그리고 아즉도 분쟁이 잔존하고있는 아일랜드와 잉글랜드.. 우랄산맥 근처쪽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보헤미아 아랫쪽 동내 발칸반도 에서는 코소보 분쟁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분쟁이나 수단 콩고...등등등 월드 도처에는 총에 총을 들고 피에 피를 부르고 보복에 보복들이 이어지고 있읍니다
그렇습니다 누구에게나 제일 귀중한 생명을 버리며 총을 든다는 것은 증오의 역사가 그만큼 깊고 길다는 반증일 것이라 우리나라와는 많이 떨어져 있고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별로 없는 나라와 정파들이어서 전쟁의 전후 관계나 그 맥락을 이 동쪽 변방의 별볼일없는 로인은 잘 알지는 못하지만 민족 간의 피의 전쟁이 끊임 없이 일어나고 있다 보니 종교나 민족의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데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참 묘하고도 묘합니다 ㅋㅋㅋ 물론 한국전쟁이라는 월드적인 전쟁을 경험하기는 했지만 지역간의 갈등이나 천주교 개신교 불교 무교 등 다양한 종교가 있지만 지역주의나 종교 문제로 총을 절대로? 들고 싸우지를 않아서 유혈적인 방식으로 흐르지는 않으니 참 다행스럽다고 느낍니다 ㅋㅋㅋ
예전 희랍의 어느 현자께서 말씀하셨기를 꼭 배워야될 학문 철학 수학 력사학중 력사 배우기를 으뜸으로 꼽으셨읍니다 요즘 작금의 갈등을 얘기 하자믄 역사책에서 배운대로 하자면 답은 정해져 있사오나 이해를 달리하는 여러 동무님들과 분란이 생길것이라 화들짝 접고요
종교~!! 저도 종교에 대하여 고민했던적이 있었읍니다 머리 둔한 이 로인이 이런 말을 하면 한개도 안믿으시겠지만 저는 1생을 살아오며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몇달동안 잠시 꽤 열심히 공부를 했던적이 있읍니다
중핛교때 도덕을 가르치던 김상수선생님 말씀처럼 공부는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기도 했지만 그때 그 성취감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한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왜 공부를 하지? 나는 무슨 목표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지?
공부하는 이유를 찾고 싶었고 살아가는 이유를 발견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생각해보니.... 남은 제 인생이 너무 짧은 것 같았고 영생하지 않는 인생때문에 참 불안했으며 일찍 찾아온 인생에 대한 고민들이 소년의 삶을 참 힘들게 했습니다
지금요? 지금은 그런 고민을 의식적으로 안하려고 하지마는 그 허전한 마음은 마음 한구석에 여전히 남아 현재 진행형입니다
머리 허옇고 쭈글 쭈글한 몰골의 작금에 이르러 시간많고 할일없는 지금의 제가 호기심을 갖는 그것은 력사와 우주입니다 아마도 이뤄놓은거 없고 사는데 별 자신이없는 변방의 우중충한 로인의 시간많고 돈 안든다는 연유가 그러한 호기심을 자극하는거 같습니다
가끔BBC나 스미소니언 채널..등등 tv에서 다큐로 접하는 우주의 현재와 그 생성 과정을 들여다 보자면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나쁜 머리로 중학ㅈ교때 외워 지금까지 기억하고있는 몇몇 단어중 아직까지 기억하고있는 어메이징 혹은 원더풀이란 영어 감탄사가 우주의 생성과정을 보면 절로 절로 자동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우주 과학과 나의 인생을 결합시키고자 하면 머리나쁜 이 로인의 머리는 더욱 혼란스러워 집니다
과학의 발견을 통해서 우주에 대한 지식은 조금더 알게 되겠지마는 그러나 내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세계관 종교관에 대해서 더 큰 의문을 갖게 하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대안을 발견하지도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저는 부초와도 같다고 느낍니다 긍정도 아니고 부정도 아닌 그저 부유하는 부초~!! 그래서 종교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종교를 갖고 싶지마는 특정 종교를 쉽게 믿지 못하는 성향이라 그것도 그리 쉽지가 않은 바 그저 합리적으로 사고해서 결론이 나온 척 수만가지 종교를 갖지 못하는 이유를 댑니다 19세기 유물론 철학자 포이엘 바하는 신이란 인간의 소원이 존재로 대상화된 것이며 환상 속에서 만족되는 인간의 행복욕~이라고 했다고 어디서 주워 들은적 있는 말도 보탭니다
나약한 나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나를 발견하기 하는바 그렇다 보니.... 종교를 갖고 싶지 마는 종교의 영역은 받아 들이기 참 어렵습니다
하늘아래 홀로인 이로인이 무쟈게 외롭다는 핑계와 나약하고 영생하지 못하는 삶때문에 종교에 기대고픈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마는 저에게 종교는 여전히 기댈 언덕을 주지 않고 있기에 지금의 저는 요양원 병원 벽에 걸려있는 정물화속에 사과처럼 많이 쓸쓸 하다는...
첫댓글종교가 위안을 줍니다 종교 없는 사람보다는 뭔가 믿는 사람이 스트레스 없이 오래 삽니다 전 독실한 크리스쳔인데 하나님을 주로 섬기며 사니 세상 만사가 편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후 진정한 새 삶을 얻게 되었고요 얘기가 얼마든지 있지만 여기까지요 혹 질문 있으시면 제게 쪽지 주세요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종교가 위안을 줍니다
종교 없는 사람보다는
뭔가 믿는 사람이
스트레스 없이 오래
삽니다
전 독실한 크리스쳔인데
하나님을 주로 섬기며 사니
세상 만사가 편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후
진정한 새 삶을
얻게 되었고요
얘기가 얼마든지 있지만
여기까지요
혹 질문 있으시면 제게 쪽지 주세요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세상에는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지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비논리적인 일들을 보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지요.
눈 감고, 귀 막아야 할까요?
정물화 속의 사과처럼~^^
길이 너무 길어 읽다가 포기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종교든 뭐든ᆢ하시고 싶은대로 마음가는대로~~
영생이 아니면 부활하면 됩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