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잠방이 예찬 (2021. 1. 17)
헐렁한 반바지는 바람이 잘 통하니
일할 때 편안하고 국부(局部)에 땀 안괴여
지화자 방사(房事) 즐길 제 벗고 입기 빠르오
* 가랑이가 무릎까지 내려오게 지은 짧은 홑고의를 말한다. 일상 생활복 또는 일복으로 쓰였다. 한자어로는 곤의(褌衣)로 일컬어지며, 사발잠방이·사발고의·사발석방이·쇠코잠방이 등이 모두 이에 속한다. 우리나라 상고시대의 고유복식 기본형 가운데에는 바지에 해당한 것으로 고(袴)와 곤(褌)이 있었다. 당시 고에는 대구고(大口袴)와 궁고(窮袴)가 있기는 하였으나, 그 형태는 대개 오늘날의 한복바지와 비슷하였으며, 곤은 또한 오늘날의 잠방이와 같은 것이었다. 곤에 관한 기록은 『양서(梁書)』와 『남사(南史)』의 백제조에 보이며, 고구려 고분 각저총(角觝塚) 벽화에 나오는 역사(力士)의 하의(下衣)도 이와 같은 것이어서, 당시 이미 우리 민족이 널리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려 때의 기록은 이규보(李奎報)의 시(詩)에, 독비곤(犢鼻褌: 쇠코잠방이)이라는 글귀가 있어, 당시에도 여름 한철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입어왔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흔히 농민들 사이에 노동복으로 사용하였고, 주로 베로 지었다.(한국민족대백과사전 인용 수정)
* 졸저 『소요』 정격 단시조집(10) 제1장 송 1-9(26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
Джамбанг хвалит
Свободные шорты позволяют воздуху легко проходить.
Комфортно при работе и не потеет в этой области
Джихваджа Бангса (房事) Наслаждаюсь временем, быстро снимая одежду
* 2024. 9. 9 노어 번역기.
* 등거리와 잠방이. 사진 티스토리 풍속화 속의 등거리와 잠방이. 바람아 님 제공(2015. 8.11)
* 독나르기(負瓮) 조선 오명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