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9 주일
읽을 말씀: 사사기 4-7장
빛이 있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 ‘또’와 ‘임마누엘’ (4장)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여호와께서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1,9)
이스라엘은 사사 에훗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평안한 삶을 살게 되자, 또 우상을 섬기며 죄를 범합니다. 하나님의 목전에 또 악을 행한다는 말이 5번이나
강조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고
그들과 함께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신실하지 못한
백성들과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계속
대조되어 나옵니다.
혼돈의 사사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때론 신실하지 못해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신뢰하며 살아갑시다.
2.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옵소서 (5장)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31)
칠흑같은 어두움이 물러가고 동녘에 해가 솟아오르면
만물이 활기를 찾는 것처럼 인생과 역사의 밤이 짙을수록
하나님의 빛이 그립습니다.
사사 드보라는 위대한 승리를 한 후에 아름다운 노래를
지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두움과 죄악의 땅에 빛이 비취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로 사람들이 돌아오며 모이기 시작합니다.
솟아오르는 태양 앞에 어두움은 무기력합니다.
어두움의 세력은 철병거를 앞세워 강하게 저항했지만,
하나님은 기손강에서 군사들을 표류시켜 버리셨고
어두움의 장수 시스라는 여인 야엘에 의해 살해되었고
이스라엘은 완전한 승리를 거두고 40년간 평화가 옵니다.
세상 곳곳에 어두움이 있습니다.
‘빛이 있으라!’ ‘빛을 발하라!’를 선포해 봅시다.
곳곳에 어두움은 물러가고 환하게 빛이 있을겁니다.
3. 여호와 샬롬 (6장)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24)
기드온이 살던 때는 평화가 없고, 도처에 불평과
두려움으로 가득찬 시대입니다. 이스라엘 땅에
평화는 사라지고 두려움과 절망만 있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이 두려워서 아무도 모르게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을 찾아와 큰 용사라고 부르시며,
기드온을 격려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기 시작할 때 기드온은
확신이 넘치고 마음에 평화를 누립니다.
철저하게 살롬이 사라진 땅, 완전히 버려진 허무한
고통의 땅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합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 단을 쌓고 "여호와 샬롬"이라 부릅니다.
지금은 샬롬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걱정과 염려가 가득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가정과 삶 속에 그리고 사회 곳곳에 하나님의
살롬이 임하기 축복합니다.
4.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7장)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4)
다다익선! 돈도, 명예도, 힘도 많으면 좋지만,
특별히 전쟁할 때는 병사의 수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미디안과 아말렉 그리고 동방의 연합군들이
싸우려고 메뚜기떼처럼 밀려오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군사 3만 2천명도 많다고 하십니다.
다 돌려보내고 남은 자가 300명!
하나님은 그 300명으로 미디안 연합군 13만 5000명을 치십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승리입니다.
군대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삶의 모든 전쟁에서 내 힘으로 싸우려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싸우셔서 승리하십시다.
빛을 발하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