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말도 고향에서 보냈다.
전 전 주에 정식한 대파가 때맞춰 내린 비에 모두 살아났다.
추워지기 전에 수도계량기함 보온작업을 했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보니 누가 보온담요를 버렸다.
이 걸 세 번 접고 비닐봉투에 넣어 덥었다.
마지막 남은 무우를 거뒀다.
정확히 열 개~~~~~```
거름을 많이 했더니 매실나무의 도장지가 많이 자랐다.
굵은 건 톱으로 자르고 전지가위로 나머지를 잘랐다.
제대로 아는 것이 없으니 마음 가는 대로 잘랐다.
둑에 붉은가시오가피가 열매를 잔뜩 달고있다.
언제 시간내서 잘라다 사무실 난로에 끓여 먹어야겠다.
농막친구가 전화를 한다.
점심먹으러 오란다.
대패삼겹살을 굽고있다.
저녁에 모임이 있으니 막걸리는 참았다.
모임을 위해서 일찌감치 선영을 내려와 형네로 갔다.
형네집 휀스 친 거 구경하고~```
내가 알선했는 데 그런대로 잘 설치한 거 같다.
고향의 제일 윗 대 (경주김씨충선공파 청원문중)묘소를 형과 같이 성묘했다.
띠풀이 모두 덥고있어서 겉흙을 걷어내고 다시 잔디를 심었는 데도 여기저기 띠풀이 보인다.
원래 월요일이 시제인 데 근무로 참석을 못하서 이렇게 라도 아쉬움을 달랬다.
엔진톱 싣고 가서 체인을 갈았다.
줄로 아무리 갈아도 톱이 먹지않아서 바꾸기로 한 것이다.
내가 엔진톱 가는 재주가 없나보다.
갈수록 더 안 먹히니 웬~~~~~~~~~
기존의 것도 기계로 스려달래서 가지고왔다.
일요일에도 선영을 찾았다.
선영 밑에 서리버섯이 났다.
올해는 이 것도 귀하다.
한 번 먹을 정도 된다.
농막친구에게 전화해서 가져가라 일렀다.
옆동네 친구가 전화을 한다.
모임에서 엔진톱 애기를 했더니 나무 하나 베어달랜다.
역시 체인을 갈았더니 잘먹는다.
호두나무 하나 둥치를 베고 가지자르고 하는 데도 땀이 난다.
고생했다고 친구가 갈비탕을 사 준다.
오다가 공장구경도 시켜줬다.
고향집에 축대 쌓을 곳이 있는 데 축대쌓은 곳을 유심히 보면서 이 것 저 것 물어본다.
이 날은 기물창고 옆에 천막설치작업을 했다.
사무실 시설에 천막이 낡아서 바꾸면서 성한 부분 자투리를 가져왔었다.
산소가에 있는 대나무를 베어서 골조로 사용했다.
척척 잘 휠 줄 알았는 데 해보니 자꾸 부러진다.
주 용도는 리어카 주차장으로 쓰려고 작업한 것이다.
갑자기 비가 오면 비피할 곳도 되고~~~~~~
오늘이 대산소 시제라 대전에 내가 총무 맡고있는 종친회 회장님과 이 번에 퇴직한 동생이 대표로 참석한다.
나는 사무실에 있으니~~~~~~~~~
이 나이에 뭘하고 있는 건 지~~~~~``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