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물이 차가울거라는 우려와 다르게 블루딕 횐님들의 트레이닝 열기로 아님 딴 이유로(?) 물이 미적지근했습니다.
먼저 행님의 귀걸이가 바뀐 것을 저는 어제 처음 봤습니다. 직사각형 형태의 은색 귀걸이 행님을 마음속으로 사모하는 분이 주셨다는 소문이 무성한데 자세한 건.....
하늘소님 역시 블루딕의 든든한 형님으로 여러 횐님을 잘 지도해 주셨습니다.
현찰은 물속에서 장비랑 얘기를 나누는 것인지 뭔가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열중하고 있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안전 다이버의 견본 현찰.
해피아이님은 닉만 보고 여자 분인지 알았는데 눈이 부리부리한 형이더군요. 거기에다가 과감하게 쏠 줄 아는 배포까지 가지신. 블루딕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횐님들 (ex 까메, 어린아이, 카리스마....) 술이 고프거나 배가 고프면 해피아이님에게 전화를 때리세요.
승리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항상 처음 마음을 기억한다면 훌륭한 다이버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님의 제안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저는 남자라서 어드밴스도 단 한번의 포옹이나 키스로 딸 수가 없답니다.) 문의사항은 곰탱이 누나나 파티걸에게 물어보시면 잘 설명해 주실 겁니다. 방법과 마음가짐 등등
승리님 친구 깎두기 분 담번엔 체험다이빙 한번 하시지요. 물에 몸 담그는 기분이 아주 왔다입니다. 물에 들어가고 싶어하시는 그 애절한 눈빛 저는 보고 말았습니다. 블루딕에 대한 애정은 그렇게 작은 눈빛에서 시작되지요.
빨강쥐님.....
드라이 수트를 입고 트레이닝 하신 유일한 분.
완전히 우주 쥐같았습니다.
우주를 유영하는 뱃살을 감춘 빨강쥐.--;;;;;
모두들 샤워를 마치고 나올 때 하나도 젖지 않은 것에 기뻐하시던 모습이 보입니다.
행님이 처음한 사람이 물에 젖지도 않았다고 칭찬(?)하셨을 때 그 의기양양한 모습.멋집니다.
글라라님
먼저 오픈 워터 축하합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것 잊지 마시고, 오픈 워터에도 여러종류가 있으니 상상상 오픈워터부터 하하하 오픈 워터까지 열심히 하세요. 블루딕의 여러 횐님들이 정성껏 지도해 드릴 겁니다.
헤드 훠트스 연습 열심히.
동해바다 형.
수영장에서는 바다여행누나가 없어서 날개 짤린 천사 모습이었으나 고박사네 집에서 바다여행누나의 등장으로 환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분 닮아가는 모습이 아직 싱글인 많은 횐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번개님
온갖 역경을 헤치며 드디어 블루딕이라는 든든한 친구를 만나게 되신 것 환영합니다.
현찰에게 선배님이라 하셔서 현찰은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자주 수영장 모임에서 뵙기를 바라고 마음 따뜻한 블루딕의 정기투어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번개님은 재미난 얘기를 많이 알고 계시지 블루딕의 횐님들 기대하시라.
농촌에는 이장, 명예이장부터 시작해 많은 간부가 있습니다.후에 건축 로비스트가 되시려는 분, 잘나가는 공무원이 되시려는 분이라면 번개님에게 조언을 구하실 것.
블루마린 강사님
뒤늦게 오시면서 한 마디.
행님: 왜 이리 늦었냐?
블루마린: 여태 자다가 왔는데요.
빨강쥐형 알면 클납니다. 저희는 드라이 수트 입고 안구돌출 된 쥐의 모습을 봐야했습니다. 강사님의 지도를 받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시던 빨강쥐 형의 모습...
빠진 분이 없는지...
많은 분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담주에는 횐님들로 고박사집 안방이 꽉차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이만 까메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