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생각난 국어선생님께 일어난 일을 한번 알려드릴까해서요.
제가 고1때였어요. 저는 5반이었고 5월쯤? 다른 반 애들이 국어쌤 이상하다면서 말을하는거예요
국어썜이 이쁘장하시고 착해서 애들이 다 좋아하는 쌤이었어요(여고임)
또 스스로 좀 신기가 있는거같다고 말씀하신 분이셨어요
그 쌤이 2반에서 수업을 하러 들어오셔서 애들 인원파악하시다가, 갑자기
"결석한 애 몇번?"
이러드래요 그래서 애들이 "결석 한명두 없는데여~~~~" 이러니까
국어쌤이 "이것들이ㅋㅋ뭐야? 걔 땡땡이 쳤어? ○○아 니 짝꿍 말이야!"
라고 말씀하셨대요 ○○이가 1분단 맨 끝에 앉아있던 앤데 짝꿍이 원래부터 없었대요.
애들은 결석한 애가 없으니까 진짜 없다고...국어쌤께서도 출석부 꼼꼼히 확인하시고는
사색이되서 아무말 안하고 수업하시는데 진짜 창백했대요.
그리고 나서 한 2주 후 쯤?
저희반 애들이 국어쌤한테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고 졸랐어요
"그럼 애들아 내가 2반에서 있었던 일 얘기해줄까?" 라고 운을 띄우시는 거예요
애들은 수업안나가니까 그저 좋아서 네네네네네네ㅔㅔㄴㄴ이러고 소리질렀져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는
국어쌤이 그 일이 있기전에 2반에 수업을 들어가셨는데
저 빨간자리에 머리는 가슴까지 오고 얼굴이 진짜 하얗고 퍼런애가 칠판을 응시하고 있었대요
교과서도 없이 그래서 그냥 "교과서 없는 사람은 짝꿍이랑 같이봐~" 이러고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수업 끝나기 10분쯤? 애가 손을 어깨까지 살짝 들어올렸대요 (저희는 원래 화장실 가고싶으면 손만 살짝 들었어요)
그래서 국어쌤이 눈을 마주치고 갔다오라는 허용으루 고개만 끄덕이고 계속 칠판에 필기하시면서
수업을했대요. 애가 나가는걸 확인했고 그런데 애가 종이쳤는데도 안와서 똥싸나부지 하고
걍 수업끝냈대요
그리고 2~3일 후에 다시 2반에 수업을 가는데 맨 처음 말씀드린 상황이 일어난거져...
그 선생님은 애가 참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화장실까지 갔다오니까 얼굴을 확실히
기억하는데 반애들이 원래 없던 애라고 하니..○○이도 원래부터 짝꿍이 없다그러고..
진짜 그 때 너무 무서웠대요 수업 분위기 해칠까봐 애들한테 말도못하시고....
또 나타날까봐 두려워서 수업도 제대로 못했다드라구요
그리고 나서 혹시 반을 잘못안게 아닌가 싶어 선생님이 들어가는 반 1~7반까지 꼼꼼하게 살폈는데
걔는 어디에도 없었대요.
그 얘기를 저희반애한테 전해들은 짝꿍 ○○이는 엄청 울었고 애들이 그 책상을 기사실에 갔다놨대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그 일이 있고나서 부터 국어쌤이 이상해지기시작했어요ㅠㅠ
항상 수업을 열심히하시던 분이었는데, 며칠 후 부터 허리가 아프니 앉아서 수업해도될까?하시면서
50분중에 30분은 보조용 의자에 앉아서 수업하셨어요...점점 의자에 앉아 수업하는 시간은 늘어가고
항상 수업들어 오시면 의자부터 찾으시고...수업도 제대로 안하고 애들한테 책읽기나 시키셨어요
그러다가 어떤애가 교무실에 갔는데 국어쌤이 1학년 부장쌤이랑 얘기하면서 우시더래요...허리부여잡고
그리고 나서 국어쌤은 질병으로 학교를 잠깐 쉬시게 됐어요 1반 담임이셨는데
1반은 1학년부장쌤이 맡으셨어요...(1반애들은 이게 더 공포였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몇달 후? 애들이 어떤 선생님한테 수업시간에 "쌤~○○○선생님은 언제오세요?"
이러니까 "글쎄 안오실거 같기도하고? 허리가 너무 아프시대" 라고 대답하시면서
덧붙인 얘기가
"신기가 들렸다고 신내림 받아야할지도 모른다고 얘기하시더라구"
이러셨어요...
또 몇달 후 방학이 끝나고 국어썜이 학교를 찾아오셔서
자기 담임반에 가서 애들이랑 몇마디 나누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셨대요
담임 맡았는데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 미안하다면서...ㅠㅠ
저는 국어쌤 얼굴을 못봤는데 정말 진짜 헬쓱해지셨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저희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라 글로 써놓으니 안무서운거같은데
그 당시에 앞반 (1반~6반)애들은 완전 공황상태였어요.. 야자할때도 화장실 절대 안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3떄까지 항상 무서운얘기하는 철만 오면 애들끼리 그 선생님 이야기를 하곤했져...ㅠㅠ
이 외에도 저희학교에는 음악실,미술실에 (5층) 절름발이 학생이 있다..근데 학생이 아니라
귀신이다라는 괴담도 있어요 그래서 애들이 절대 5층화장실에 안가요 선생님들도...
가끔씩 거기서 똥누고 안내리는 애들이 있긴함....
이건 제가 겪은건데요ㅠㅠ 친구가 미술을 하는데 자기 오늘 학원안가고 미술실에서 그림그린다고
저보고 야자 끝나고 집에갈때 같이가재요.
제가 고2때 야자를 반친구들이랑 10시까지 하곤했어여 그래서 9시 40분쯤? 미술실에 올라갔는데
복도에는 불이 하나만 켜있고 미술실이 살짝열려있더라구요 아주 살~~~~~짝
근데 미술실 안에는 불이 안켜져있는거예요ㅠㅠ 애가 먼저 간단 말도 없었는데...
그래서 문고리를 안잡고 열린 틈 사이로 손바닥만 넣어서 살짝 밀어 제꼈는데
특유의 문소리 아시져?ㅠㅠ 끼이이이익...소리가 나면서
미술실 안에있던 조각상이 깨졌어요.............아..........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 거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층에서 부터 1층까지 치마 걷어가지고 엄청 뛰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한 10초만에 내려왔던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문열어서 깨진게 아닌게, 친구말이 조각상이 문에서 제일 떨어진 구석에 천으로 싸여있었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친구가 없던건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리려던게 취소되고 교사식당에서 그렸대요
이나뿐뇬...ㅠㅠㅠㅠ
선생님 이야기는 저희학교에서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혹시 우리학교애 있으면.............절대 아는척하지 말아요.....ㅠ^ㅠ
첫댓글 헐짱무서우;;;;;;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선생님이셧던거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선생님 어떡해ㅜㅜ
이런일도 있구나;;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