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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이 모두 몇차였는지 제가 머리가 나빠 기억이 잘 안나요... 1차는 대공원, 2차는 대숲공원, 3차는 문수구장, 4차는 성남동, 5차는 천상수변공원, 6차는 덕신소공원 맞나요? 에구구 생각이 안나요 덕신소공원에 매일 저녁8시경에 에어로빅을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소문을 들었죠. 1차팀은 6시에 대공원에 모여서 출발했지요(퉁,청년,저) 2차팀은 7시에 출발했구요(미로,풍경,왕짜증,복자양,하얀겨울) 촛불다방팀도 오셨어요(의리짱,카스트로)
먼저 도착한 팀이 전을 편답니다. 청년님... 일 마치자 말자 달려와주셨죠. 하여튼 의욕넘치는 분이죠^^
촛불다방 마담(?)님.... 늘 든든합니다. (서울에는 다인아빠가 있다면 울산에는 의리짱님이 있어요) 이제 밤기운이 제법 쌀쌀합니다. 촛불다방에서 무료로 드리는 따뜻한 커피를 다들 너무 좋아하시네요
구석에 이동식 다방을 차리시고 능숙하게 물을 끓이십니다. 집이 2층이라고 하시는데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으신답니다. 촛불다방 끝나고 늦게 귀가하는 길마다 이많 은 짐들을(보온통이며 컵박스,커피박스,주전자,버너.....) 들어나른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카스트로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속에 담배까지 꼬나문 모습이 영판 비행청소년(?) 같아요... 아냐아냐 자세히 보니 영화배우같기도 해. 사실 얼마나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인지 의리짱님 말씀으론 주변사람들이 이렇게라도 불러내지 않으면 일요일에도 기여코 출근하고야말 분이라고..... ㅎㅎㅎㅎ (카스트로님께 혼날라 ㅎㅎㅎ 근데 저보고 제발 이모라 부르지마세요!!!)
덕신 터줏대감 하모니님과 아드님! 멋지죠?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데 저하고 키가 쬐끔 차이가 나더라구요. 한테 축구선수부자답게 체육복을 쫘악빼입었네요 ㅋㅋㅋㅋㅋ
오~ 미로님 가을 여자 분위기가 물씬....
이 두 여학생은 사진전 다 보고나서 열채죽겠다고 얼마나 씩씩대시던지..... 첨부터 끝까지 한개도 안빼고 너무 자세히 보더라구요.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기로 유명한 참숯님이 계셨다면 이 여학생들이 얼마나 좋아했을까 생각이 나더라구요. 상냥한 미소속에 날카로운 관점을 세워주는 촛불전사잖아요^^
이런 분위기였죠. 가을밤에 사진전 음....넘 낭만적이죠!!! ( 손이흔들려서 .. 술을 끊어야지....) 이 참에 삼발이 하나 장만할까?)
이분도 되게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차근차근 둘러 보셨지요. 근데... 나중에 보니 에어로빅도 얼마나 잘하시는지 ㅎㅎㅎ
어디를 가나 이런 멋진 커플이 많아요... 아~~~~~~~~~~~~ 아름다워라. 촛불카페 권장 포지션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끼리 손잡고 사진 보기
어라 이분은 누굴까요... 잘생겼군요. 근데 머리스타일이 범상치 않은데... 아시는분 손 쫌~~~
아이들이 만화다 하면서 몰려가더라구요 근데 이 만화를 본 아이들은 김구가 나쁜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잉???? 무신 이런일이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너무 수준이 놓은가 ???? 참 고민되네요
덕신에선 나이든 남자친구끼리도 어깨동무나 팔짱을 끼고 사이좋게 사진전을 보십니다.
친일파 청산 ... 우리대가 후대를 위해 반드시 해야할 숙제입니다. 지난날 친일청산을 올바로 하지 못했기때문에 이렇게 사회정의가 좌절되고 역사와 진실이 왜곡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를 바로세우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뉴라이트...친일파.... 아무리 시대정신으로 이름을 바꾼다고 해도 본질은 변할 수 없습니다. 뉴라이트 척결은 진정 시대정신을 바로 세우는 출발입니다.
참가자들 찰칵 (이때 갑자기 나타난 주황돌이들... 촛불때 뵌분들인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울주군 보궐선거라서 덕신에서 선거운동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좋은 결과있기를 기도합니다.
역사바로세우기 사진전으로 울산을 순례하면서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오늘 또한번 느꼈습니다. 머리가 허연 할머니 두분이 사진전을 다 보시고 오시더니 "왜 이런 사진전을 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우리민족을 침략하고 학살한 일본의 만행과 그것에 항거해 싸웠던 우리 선조들을 잊지않기위해서라고 햇더니 "젊은 사람들이 참 잘한다"고 칭찬하시더라구요. 할머니께선 젊은 사람들이 이런 사진을 많이 봐야한다고 하셨어요. 또 자신도 유관순 시신이 그렇게 토막난 것을 몰랐다고 하시면서 학생들도 젊은 사람도 많이 보고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답니다. 또 이런 역사를 왜곡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뉴라이트와 역사교과서 개편말씀을 드렸더니 "역사책에 거짓말을 쓰면 천벌을 받는다"라고 하시더군요. 할머니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뉴라이트 그놈들은 천벌을 받아야 하는 놈들입니다. 할마니의 말씀에 더 큰 힘을 얻습니다. 역시 민심에서 배워야합니다. 민심은 천심! 민심에 의해 심판받아야할 그들의 만행을 널리널리 알려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