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중순부터 시작했던 다이어트. 10개월만에 키 165cm 65kg에서 52.5kg 이 되었어요.
1월달에 59킬로였을 때 찍은 사진과 5월달 53킬로였을 때 찍은 사진이 참 차이가 많이 나네요 ㅎㅎ
작년에 오지랍 넓은 사람들 때문에 (살 가지고 은근히 놀리는 거..) 상처받고 시작한 다이어트로 벌써 12.5킬로를 감량했어요. 사람들이 저보고 독하대요. 제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요. 정말 피곤한데도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반 운동하고 출근한 적도 많았거든요. 그만두고 싶을 때 마다 날 놀렸던 사람들의 말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었어요.
이제는 그만 빼라고 충분히 말랐다고 난리들이네요. 질투하는 여자들도 있구요.
저는 밥을 조금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살을 뺐거든요. 그런데 저보고 안 먹어서 뺀 거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도 있네요. 다이어트 비결을 물어보길래 가르쳐 주면 그럴 리가 없다고 안 믿고 ^^ㅋㅋ
저는 미국에 사는데 옷 싸이즈가 미국 싸이즈로 8에서 2로 줄었어요. 그리고 미디엄 입다가 스몰 입구요. 한국 싸이즈는 66 입는 것 같아요. 체지방 30%정도에서 19%정도로 줄었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밥을 확 줄이고 단기간에 살을 많이 뺄려고 하지 마세요...! 체력 손실이 큽니다.
저는 아침, 점심, 저녁 세 끼 꼬박 챙겨 먹었어요.
아침은 바나나+식빵+우유, 점심은 한식 먹고 싶은 만큼, 저녁은 고구마+사과+우유. 이 정도로 먹었거든요. 그리고 퇴근 후 운동 1시간 반, 일주일에 3-4번씩 했어요. 운동은 유산소+웨이트. 10개월간 12킬로면 천천히 건강하게 뺀 편이죠?
그런데도 살이 12킬로가 빠지니까 한 번 아프고 나니까 체력이 떨어져서 지금은 몸보신용 한약 먹고 있어요 - -;;
3끼 기초 대사량만큼 충분히 챙겨 드시고 운동을 하세요. 그럼 천천히 빠집니다^^
운동을 1달 정도 쉬었는데, 밥을 3끼 잘 먹는데도 살이 찌지는 않네요.
하지만 뱃살이 늘어난 것 같아서 오늘부터 다시 운동할거에요. 아무래도 여름이 오니까 몸이 탄탄해졌으면 해요.
여름을 대비합시다!
**웨이트 운동을 했기 때문에 단백질 쉐이크를 매일 먹었답니다. 우유에 타서 먹으면 맛있고 영양도 좋아요. 달걀 흰자도 많이 먹었구요^^ 비타민과 과일을 많이 먹고, 물을 특히 많이 마셨어요. 바나나랑 고구마가 좋아요. 포만감도 있고 소화도 잘 되구요^^**
**운동은 한창 살 뺄 때에는 웜업 10분 유산소 - 웨이트 30분 - 유산소 30분 - 스트레칭 이렇게 보통 했어요. 날씨가 좋으면 공원에서 조깅도 하구요. 한 때 달리기에 탄력 받아서 주말마다 1시간씩 뛰고 올해 초에는 10킬로 마라톤에 나갔답니다 ^^V
지금은 체력 회복을 위해서 유산소만 조금씩 하고 있어요. 또 웨이트 해야죠^^ 여러분도 다이어트 하시면서도 꼭 체력 챙기세요!
** 물론 정체기가 있었죠. 처음 5개월 동안 6킬로가 빠져서 59킬로가 되더니 그 후 두 달간 몸무게에 변동이 거의 없는 거에요 - -;; 그런데 그 두 달간 꽉 끼던 옷들이 맞아 가더라구요. 그 후에 2월에 56킬로가 되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52킬로까지 되더라구요. 지금은 밥을 많이 먹어도 54킬로에요. 전에는 67킬로까지 나갔었는데 ^^;;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
나중에 비포 & 애프터 올릴께요^^ 다들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존경하는 분이었습니다...
첫댓글 와 대단해요~~~~ 운동은 어떤 운동 하셨어요?? 지금 완전 날씬하시기게써용 ㅋㅋ
우와 꾸준히 잘 빼셨어요!!! 역시 의지의 한국여성!!! 축하드려요 ㅠㅠ 멋진 몸매 보고싶네요~!
님 대단하세요. 저도 꾸준히 빼려구요. 굶고 빼면 빠지긴 잘 빠지는데 흐물흐물해지더라구요. 자극받았어요!!ㅎ
단백질이부족하신거같아요 생리불순안오셨어요? 탈모나
위에 적었지만 단백질 쉐이크를 매일 먹었답니다^^ 특히 웨이트 운동을 한 날은 운동 직후에 한 번 더 먹었어요. 생리불순 없구요, 탈모도 없습니다^^
역시 단기간보다 천천히 꾸준히 빼는게 좋은것 같아요 ㅠㅠ
역시 단기간보다 천천히 꾸준히 빼는게 좋은것 같아요 ㅠㅠ
와 님 저랑 스펙 똑같으시네요ㅠㅠ 저도 작년 7월중순에 시작해서 166/65였는데 지금은 56에서 1키로쪄서 57이에요ㅠㅠㅠ 정체기도 왔구ㅠㅠ정체기는 없으셨어요???ㅠㅠ
정말 꾸준하게 운동 잘하셨네요. 부러워요~ 저도 거의 비슷한 조건에서 시작하는 입장이라 자극이 됩니다. 축하드리고 앞으로의 다이어트도 성공하시길 바래요~
와 정말 대단해세요 ㅠㅠ 점점 꾸준히 빠지신건가요? 아니면 몇달에 한벌꼴로 한번씩 계단식으로 체중이 내려가셨나요?
처음 5개월간 쭉쭉 빠지다가 2개월 동안 정체기... 그 후로는 계속 내려가고 있어요. 지금은 신경써서 다이어트 하지도 않는데도 계속 빠지고 있어요. 그래서 한약 먹는답니다;;;
제가 딱 바라는 몸무게네요 ㅠ 키는 저랑 같으시구 부럽네요 ㅠㅠ 정말 꾸준히 운동하시고 .. 대단!! ㅎㅎ
정석대로 하신 것 같아요~ 미국싸이즈 8에서 2까지만 대단하신데요!!!! 비아냥 거리는거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님처럼 성공하고싶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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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입을 수 있을까요? 태어나서 한 번도 못 입어 봤어요 @,,@
12키로 감량도 대단하시지만 10개월이라는게 너무 대단한것 같아요~ 그 의지가~ 다른분들 신경쓰지 마시고 열심히 운동하세요~ 저도 ㅠ.ㅠ 화이팅!!!
감사합니다. 저는 의지박약에다가 타고난 게으름증이 있는 여자인데도 꾸준히 하니까 되더라구요. 운동을 그냥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두 미국인데 ㅠㅠㅠㅠ 와 정말 대단하세요! 비법좀알려주세요!! .....기숙사하는아이인데...학교음식이 넘 기름지다는 ㅠㅠ
에구... 저는 혼자 살아서 다 한식으로 먹거든요. 저도 기숙사 살아 봐서 음식이 얼마나 기름진지 알아요. 샐러드+기름기 없는 음식 위주로 드세요. 그리구 학교 gym에서 운동 많이 하시구요. 저보다 5살은 어린 분 같은데 (대학생이라는 가정 하에), 운동 꾸준히 하면 저보다 살이 훨씬 잘 빠질 거에요. 저도 20 초반에는 쭉쭉 빠졌었거든요.
정말 존경하고 싶다는`저도 꼭 할수있기를 ....
대단하시네요.. 비포에프터방에서 사진 기다릴께요 ^^
감사합니다^^
하루 섭취칼로리 몇으로 하셨었어요?
제가 칼로리를 정확히 계산하는 꼼꼼한 성격이 못 되어서요;; 운동을 안 하는 날은 조금 먹었구요. 아마도 1300-1500칼로리 정도. 운동을 하는 날은 1500-1800 칼로리 정도 먹었어요. 가끔씩 2000넘게 먹은 적도 있구요.
대단하세요~저두 장기간으로 잡아서 열심히 하려구요..
정말건강하게빼셨는데요 ㅎㅎ 저두 웨이트랑 같이하긴하는데 유산소에 비중을 더 두는편인데 유산소30분정도 해도 살이 빠지긴 하나봐요?ㅜ
유산소를 너무 많이 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아요. 30분만 딱 하세요. 장기전으로 보시구...
* 잉? 66아니실것같은데요!!!ㅋㅋㅋㅋㅋ 히히.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꼭 성공해서 꼭 올리고말거에요 ㅠㅠ홧팅
우앗 ㅠ 부럽따아~!!
한국사람들 남의 살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거 미국 와서도 버릇 못버리나보네요..ㅎㅎ
저도 직딩이라서..저녁을 먹구 소화시키고나서 운동을 1시간30분 하려니 힘이 드네요ㅠ 퇴근하자마자 저녁먹구 1시간은 지나서 운동하는게 좋겠죠? 부러워요 저는 요즘 정채기....
조캐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