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의 부재가 스퍼스의 취약한 부분을 더욱 부각시키다 이 부분이 웸반야마에게 꼭 필요했다.
- 자릴 윌리엄스 | 21시간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너무 오랫동안 슈팅이 부족한 팀이었다. 과거에 그렇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의 젊은 팬들은 그 시절을 기억조차 못할 것이다. 오랜 시간 성공을 누린 팀의 팬들에게 현재와 같은 시기는 색다른 고통일 수밖에 없다.
프런트 오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반드시 슈터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트레이드를 통해서든, 드래프트를 통해서든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비슈터 선수들을 키워서 해결하려는 시도는 효과가 없었다. 빅터 웸반야마는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슈터 중 한 명이었다. 그의 부재로 인해 팀의 슈팅 문제는 더욱 악화되었다.
웸반야마의 슈팅이 그리운 샌안토니오
웸반야마의 2월 3점슛 성공률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혈전 문제가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확실치 않다. 미치 존슨 코치에 따르면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야 혈전 검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확실한 건, 웸반야마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고, 그 영향이 경기력에도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는 2월에 치른 6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30%에 불과했다. 하지만 1월에는 36.6%, 12월에는 37.7%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35.2%로, 경기당 최소 1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팀 내 4위다.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웸반야마가 왜 그렇게 많은 3점슛을 던지는지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제는 명확해졌다. 그가 없으니 팀은 수많은 슛 미스를 남발하고 있다.
웸반야마가 빠진 이후 치른 5경기에서 스퍼스의 3점슛 성공률은 29.4%로 리그 26위에 불과하다. 물론 현재 많은 팬들이 스퍼스가 패배하길 바라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무기력한 모습은 팀의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앞으로 이 선수들 중 몇 명이 팀에 남아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다른 팀들을 보면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하지만 스퍼스에서는 웸반야마나 스테폰 캐슬 같은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그런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는 심각한 문제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020년 이후 5연승을 기록하지 못한 유일한 프랜차이즈다. 마지막 5연승은 2018-19 시즌이었다. 이는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스퍼스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진화해온 팀이지만, 지금은 완전히 시대에 뒤처져 있다.
현재 웸반야마보다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인 선수는 해리슨 반즈(41.4%), 줄리언 샴페니(36.3%), 크리스 폴(35.4%)이다. 이 세 선수는 모두 외부에서 영입된 선수들이다. 스카우팅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스퍼스가 아직까지도 칩 잉글랜드(전 슈팅 코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