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이사는 지난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중남미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유럽, 남미, 미주 등에서 근무했다. 구단은 '현대자동차의 해외 시장 확대와 글로벌 판매 성장의 주역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며, 이후 미주유럽관리사업과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 등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글로벌판매지원사업부장직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전문가'로 정평이 났다는 평가다.
전북은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축구 클럽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전북현대가 팬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더 큰 도전과 더 높은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팬 여러분께서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