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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중국에서 한국의 kbs격인 국영방송에서 만드는 사극들을 보니 이건 뭐 장난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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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주원장'이나 '강산풍우정' 같은 사극들을 통해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만 최근의 '정관정가', '한무제' 등을 보면 이건 뭐 거의 모든 면에서 한국사극을 추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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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국사극이 조금이나마 낫다고 하는 측면은 배우들의 연기인데...그것도 내용이 부실하면 별로 와닿지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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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지막지한 스케일과 뛰어난 고증은 둘째 치더라도 이젠 스토리의 면에서 이미 퓨전사극이니 뭐니해서 바보짓을 하는 한국사극을 이미 능가하고 있더군요...중국사의 기록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중국사가 원래 재미있어서 그런지 역사기록 그대로를 따와 재현하는데도 조금도 지루하지 않고 양념을 좀 쳐넣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극의 흐름이 매우 자연스럽더군요. 14년전의 중국 삼국지를 볼 때만 해도 뭔가 어색함을 느꼈는데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사극을 보니 정말 중국의 잠재력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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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정한 사극을 보려면 한국사극이 아니라 중국사극쪽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극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저렇게 개념을 못잡고 헤메고 있는 이상은 말입니다. 심지어 기록이 풍부한 조선사극도 요새 막장으로 가는 꼴을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대왕 세종을 쓰는 윤선주 작가는 역사가 무슨 판타지인줄 아나 봅니다. 자기가 구상하는 드라마를 위해서 엄연한 역사사실도 멋대로 왜곡하고, 개연성이 있는 상상이 아닌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설정들이 많아서 말입니다. 이런 작가가 계속 우리나라 공영방송의 대하드라마에서 활동하는 이상 우리나라 사극의 미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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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이렇게 재미와 역사를 다 살리는 사극이 안나오는 것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그나마 정하연씨가 최고의 사극작가인데 이분은 너무 어두운 시대만 전담해 별로 각광을 못받으신 것 같군요. 정하연 작가의 사극을 한번 보시면 그 뛰어난 심리묘사와 필력에 혀를 내두룰 겁니다. 그런 분이 묻히고 이환경, 최완규, 윤선주 같은 사이비들이 설치니 참으로 이 나라 사극의 미래가 암담하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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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방영될 예정인 kbs의 고구려 사극 '바람의 나라'가 개념있게 만들겠다고 그랬는데 그건 두고 봐야겠죠. 어쨌든 사극에 관한 저의 또 하나의 횡설수설이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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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EBS에서 와신상담을 보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요즘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판타지큐젼사극들에 비해 무개도 있고요 일부갑옷고증이 먼치킨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우리 사극에 비해 훨씬 우수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사극은 무인시대와 이순신을 끝으로 퓨젼사극일색이라 --;;;;;;바람의 나라또한 해신제작팀과 함께 사신이 등장하므로 여타 퓨젼사극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할것 같습니다만
추월? 추월은 이미 예전에 일어났던 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무협극의 장점이 바로 역사와 무예가 함께 간다는 것인데, 이미 제작된 중국의 무협극이나 사극의 숫자는 어마어마 할겁니다. 양적으로나 ... 직접 보신분들 아실테고 저도 요새 스카이라이프 314번에서 주원장 보고 있지만, 질적으로도 우리나라하곤 비교하기 힘들던데요. 이미 이뤄졌었고 앞으론 획기적인 변화 없인 계속 그 차이가 벌어질거 같습니다.
CCTV에서 제작한 42부작 三國志는 당시에 중국에서 큰맘 먹고 제작한 대하사극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많이 빌려서 봤었지요. 90년대 초 중반에 제작한 삼국지와 지금 EBS에서 방영하는 '와신상담'을 비교해 보면 정말 수준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중국 사극은 일단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게 풍부한 사료입니다.(정말 부러운 부분 중에 하나)사료가 그냥 소설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풍부하니 연출과 고증 그리고 연기력만 갖춘다면 한국사극을 추월하는 건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방영했던 사극 중 그나마 사극다왔던 작품은 '불멸의 이순신'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삼국지랑, 신조협려 동방불패 같은 드라마를;; 동급 장르로 취급해서는 안되지요;; 어쨌든 사극쪽이나 무협 판타지물 쪽이나 어느 쪽이 됐든 중국 드라마의 완성도는 가공할 만합니다. 솔직히 삼국지만 되도, 좀 그랬다는 분도 계시지만 자체 고증의 완성도는 굉장했습니다. 징기스칸을 봐도 그랬고..... 어이구; 그 반면 우리 나라 2006~7년 사극들을 보면.. 쿨럭 =_=;;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사극이나 한국 사극이나.. 그리 다를바 없었습니다. 다만 CG활용으로 스케일을 업시킨다거나 화면 연출에 다양함을 갖추는 것에서 한국 사극이 2000년 이후로 중국에 비해 앞섰을 뿐이죠. 근래의 한국 사극들이 하도 안드로메다로 여행떠나는 바람에 한무대제나 그런 최근의 중국 사극들이 괜찮아 보이는 것 뿐이지.. 솔직히 중국의 사극 세트장이나 복식들.. 고증이 다 맞지도 않을 뿐더러 지나치게 부풀려놨습니다.. 무슨 정전의 내부가 운동장만하더군요..-_-;; 궂이 고증을 따지고 들자면 중국이 한국사극보단 낫다고 할 만한 정도이지 좋다고 보긴 어려워보입니다. 그래도 초원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병 전투나 CG를
첫댓글 위의 사극중 본거라곤 강산풍우정 하나지만 정말 인상깊게 봤습니다~.~ (끝이 좀 어정쩡 했지만 국내방영분은 축소된 분량이라 하니...)
신봉승 선생님 사극 정말 재미있죠..^^ 그리고 정하연씨는 장녹수,왕과 비,명성황후 등에서 너무 주관적인 입장을 취해서 안티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정통사극을 추구하시는 멋진 분이시죠..^^
예전 작가들 중에는 그래도 신봉승씨나 임충씨는 나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저는 요즘 EBS에서 와신상담을 보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요즘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판타지큐젼사극들에 비해 무개도 있고요 일부갑옷고증이 먼치킨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우리 사극에 비해 훨씬 우수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사극은 무인시대와 이순신을 끝으로 퓨젼사극일색이라 --;;;;;;바람의 나라또한 해신제작팀과 함께 사신이 등장하므로 여타 퓨젼사극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할것 같습니다만
추월? 추월은 이미 예전에 일어났던 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무협극의 장점이 바로 역사와 무예가 함께 간다는 것인데, 이미 제작된 중국의 무협극이나 사극의 숫자는 어마어마 할겁니다. 양적으로나 ... 직접 보신분들 아실테고 저도 요새 스카이라이프 314번에서 주원장 보고 있지만, 질적으로도 우리나라하곤 비교하기 힘들던데요. 이미 이뤄졌었고 앞으론 획기적인 변화 없인 계속 그 차이가 벌어질거 같습니다.
CCTV에서 제작한 42부작 三國志는 당시에 중국에서 큰맘 먹고 제작한 대하사극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많이 빌려서 봤었지요. 90년대 초 중반에 제작한 삼국지와 지금 EBS에서 방영하는 '와신상담'을 비교해 보면 정말 수준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중국 사극은 일단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게 풍부한 사료입니다.(정말 부러운 부분 중에 하나)사료가 그냥 소설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풍부하니 연출과 고증 그리고 연기력만 갖춘다면 한국사극을 추월하는 건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방영했던 사극 중 그나마 사극다왔던 작품은 '불멸의 이순신'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중국한테 하나둘씩 밀리기 시작하는데 이젠 우리 사극까지 저들에게 밀리면 나중에 재네들이 동북공정을 정당화할텐데 걱정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정말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사극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말 사극 제작자들이 제정신인지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흔히 중국사극을 무협드라마에 포함시키는데 그게 이해가 안되네요...제가 말하고 있는 사극은 무협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 같은데...
삼국지랑, 신조협려 동방불패 같은 드라마를;; 동급 장르로 취급해서는 안되지요;; 어쨌든 사극쪽이나 무협 판타지물 쪽이나 어느 쪽이 됐든 중국 드라마의 완성도는 가공할 만합니다. 솔직히 삼국지만 되도, 좀 그랬다는 분도 계시지만 자체 고증의 완성도는 굉장했습니다. 징기스칸을 봐도 그랬고..... 어이구; 그 반면 우리 나라 2006~7년 사극들을 보면.. 쿨럭 =_=;;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사극이나 한국 사극이나.. 그리 다를바 없었습니다. 다만 CG활용으로 스케일을 업시킨다거나 화면 연출에 다양함을 갖추는 것에서 한국 사극이 2000년 이후로 중국에 비해 앞섰을 뿐이죠. 근래의 한국 사극들이 하도 안드로메다로 여행떠나는 바람에 한무대제나 그런 최근의 중국 사극들이 괜찮아 보이는 것 뿐이지.. 솔직히 중국의 사극 세트장이나 복식들.. 고증이 다 맞지도 않을 뿐더러 지나치게 부풀려놨습니다.. 무슨 정전의 내부가 운동장만하더군요..-_-;; 궂이 고증을 따지고 들자면 중국이 한국사극보단 낫다고 할 만한 정도이지 좋다고 보긴 어려워보입니다. 그래도 초원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병 전투나 CG를
이용해 스펙터클하게 벌어지는 전쟁씬들은 솔직히 부럽더군요.. 기병전투.. 거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바람의 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암만 극이 좋고 연출가가 좋아봐야 사전제작 최소 80% 이상 되지 않는 이상 많은 기대를 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주몽에서 부여왕궁도 한무제 사극의 그것을 거의 그대로 배낀 것 같더군요...있는 자료도 다 개무시하고 짱개 짝퉁처럼 만들어서 동북공정에 대항하겠다는 발상이 참 희한합니다. 연구대상이에요...
저러다 갑자기 고구려 사극을 중국에서 내놓는다면 큰일일텐데요.....
한국사극은 자료도 부족한데다가 일부 엉터리 극작가 그리고 시청률만 올려서 돈만 벌어먹겠다는 방송사의 비양심적인 행위로 최근 방영된 삼국시대 드라마는 극히 졸작이 되었다 그러므로 좀 제대로된 작가가 출현해야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