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 울딸래미 성격이 좀 칼칼하고 특이한건 알고있었지만....
책가방속에 cd랑 플레이어 그리고 가사집을 넣어 다니며 친구들에게 열심히 전도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가방이 넘 무겁길래 봤더니 자서전인 문워커가 있는거예요.
교과서는 찾아볼수가 없고...ㅠㅠㅠ
자기말로는 선생님이 독서할책을 가지고 오랬는데 자기는 읽던책을 가지고 간것뿐이라네요.
또하루는 친구가 자기보고 나이많은 아저씨를 왜 좋아하냐고해서 노래 들려주고 왔다네요.
노래듣고는 노래는 잘하는데 왜 잘생겼는지 모르겟다고해서 타임지 들고가서 보여주고 오는겁니다.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아직 어린세대들에겐 당연한건데 울딸은 왜 이상한건지 모르네요.
넘 좋아라하는 맘만 가득차 있는것 같네요.
그래서 저희집에선 둘이 같이 앉아 울곤합니다.
근데 드뎌 사고를 치고 왔네요.
수업중에 담임선생님께서 바보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바보는 넘 착한걸 말하는거다. 혹시 예를 예를 들수있는 사람?" 이러셨대요.
울딸 자신있게
"선생님, 마이클잭슨요!"
" 마이클잭슨은 착한사람이 아니라 돈으로 나쁜짓을 많이 한 사람이지" 라고 답하셨다네요.
완전 우리딸이 흥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마이클잭슨에 대해 말을 다했다네요.
나이 많으신 담임선생님 얼마나 당황하셨겠어요?
사실 울딸 말이 틀린것 없지만 좀 죄송스럽네요. 워낙 특이한 딸이라서...
선생님께서 하신말씀 특이해서 인간과 괴물의 경계선에 놓여있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이쁘고 귀여운 괴물이라 하셨다네요.ㅋㅋ
울딸래미 넘 자랑스러워하네요....ㅋㅋㅋㅋ
내일은 무슨일이 일어날까 내심 불안합니다.
첫댓글 아 !! 저도 만약 초등학생이었다면 그랬을거예요 ㅠㅠ 하지만 지금 나이를먹었지만 저도 그러고 있답니다 ㅎ 진짜 마이클잭슨은 어쩔수없어요,,,,, 이렇게 멋진사람이란걸 안이상...가만히 있을순없죠 ㅎ
ㅋ_ㅋ !!! happy4676님 딸래미 너무 기엽고 자랑스럽네요 >ㅡ<!!! 귀여운 말괄량이의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
너무 귀여워요^^ 우리 딸도 그럴것 같다눈ㅋㅋㅋ 요즘 할머니한테 대뜸 마이클 잭슨 아냐며 묻곤해요^^모른다고 하시니까 할머니는 마이클잭슨도 모른다며 핀잔주는 우리딸 ㅎㅎㅎ
따님 참 기특하네요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왜.. 저는 님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걸까요... 마냥 귀여운데.... ㅋㅋㅋㅋ
그 선생님..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는지 ㅠㅠㅠㅠ 돈으로 나쁜짓을 많이한 사람이란 말은 또 처음듣는????? 그리고 따님 너무 기특한데요 진짜!!!
헐..기부천사를 돈으로 나쁜짓이라니;;무지몽매하군요 ㅠ인간과 괴물 ;;개념이 완전 반대로 박혀계신 선생님이네요.기부액을 알게 되면 인간과 신의 경계란걸 인정하실거에요.따님이 부디 가열차게 전도하시길^^
똑소리나는 따님이세요^^ 맛있는 거 사주세요~기특해라..
따님과 공감대를 가지고 계시니 참 좋으시겠어요~ 얘기거리도 많구요^^ 다만 학교선생님이 좀 많이 걸린다는 거.. ㅋ
정말 기특하구 이쁘네요.자기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음이 역시 마이클팬이네요~~넘 이뻐서 맛난거 사주고싶네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그 나이엔 똑부러지게 말하기가 어려운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으로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이지... 마이클이 돈으로 무슨 나쁜 짓을 했던가..요. 따님 아주 기특합니다. 그 당당함이!!
따님 너무 사랑스러우세여ㅋㅋㅋ
귀여워요ㅎㅎㅎ 근데 그 선생님이 이상하신듯...;;;ㅋㅋㅋㅋ
똑똑한 따님을 두셨네요.^^ 잘 키우세요. 단단히 한 몫할 듯...^^
선생님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인간과 괴물의 경계선은 또 뭐래요..ㅠㅠ
선생님 영생좀 시켜야 겠네요... 쯪쯪......
따님, 참 당차네요!! 와우~~~ //담임 선생님, 마이클에 관해 잘 모르시면 가만 계셨어야 했는데....너무 속상합니다ㅠㅠㅠ
와와, 어린나이에 눈이 완전 높은겁니다! 거기다 열정과 아주 다부짐까지!!! 멋진걸요! 똑소리나는 행동력까지 ㅎㅎ 정말 해피님에게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줄 멋진 따님 같아요. 이쁜짓 많이 하니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시길 ㅎㅎ
우와 ㅋㅋ 귀여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머나, 이렇게 사랑스러운 따님을 두셨군요! ^^ 아웅~ 이뽀라! ♡
정말 사랑스러우신 모녀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