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입주자, 감정평가사 선정 합의… 10월쯤 분양 전망
강릉 부영3차 아파트 분양과 관련, 아파트 입주자와 업체측 간 감정평가사 선정을 놓고 이견을 보인 가운데 시의 중재로 감정평가사 선정이 원만히 협의돼 이르면 오는 10월쯤 분양될 전망이다.
30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시 부영3차 아파트 분양과 관련,최근 아파트 임차인 대표회의와 업체 간 협의를 거친 끝에 지역에 지사를 둔 감정평가사 1곳과 전국단위 감정 평가사 중 1곳을 추첨하는 등 2곳을 각각 선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아파트 업체측이 분양에 따른 감정 평가를 의뢰하게 되면 오는 9월부터 감정평가사로 선정된 미래 감정평가사와 대화 감정평가사 등 2곳에 감정을 실시토록 해 늦어도 10월 초부터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분양가격은 감정평가사 2개사의 합산을 평균하고 건설원가 등을 따져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업체측 관계자는 “입주민과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의견차이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며 “분양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감정평가를 시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임대아파트가 10년이나 돼 입주민들이 분양을 희망하고 있어 업체측과 원만히 협의될 수 있도록 의견을 중재했다”며 “이르면 오는 10월부터는 분양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부영3차 아파트는 지난 2007년 분양을 실시했으나 분양가격이 높아 총 468세대중 22세대만 분양받아 이번에 다시 분양이 이뤄지게 됐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