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신안군 임자면 진리 해변(임자만났네협동조합 체험장) 및 신안군청소년수련원에서 임자만났네마을학교가 주관하는 2023. 신안 마을학교 연합 워크숍을 실시했다.
신안 마을학교 연합 워크숍은 신안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다른 마을학교 학생들과 마을활동가가 교류와 화합의 장을 가질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신안 마을학교 연합 워크숍은 11개 마을학교 1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안 생태 연계 체육활동, 친교 레크리에이션 활동, 임자 대광해수욕장 산책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신안 전체 마을학교 간 유대관계 및 연대 강화로 마을학교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 레포츠 및 신안 공존(생존)수영 활동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 극복 및 생명 보호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나 같이 “평소 만나지 못하는 다른 섬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하면서 부쩍 친해졌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박우량 군수, 최미숙 도의원, 김기만 군의원, 고인숙 군의원이 방문해 신안 생태 연계 체육활동 중인 학생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격려했으며, 마을학교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마을학교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를 통해 박우량 군수는 “앞으로도 신안 마을학교가 학생들의 안전한 돌봄과 배움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안군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마을학교 대표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민방기 교육장은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지역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마을학교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신안 지역의 학생들이 글로컬 마인드를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