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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종말론 : 제 18 장 : 곡식과 포도송이 추수 4. 추수의 일꾼 - 6. 추수의 도구
4. 추수의 일꾼
* 막 13: 27 -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마 9: 37-38 - 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주님의 초림으로 종말은 시작되었으며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다.
지금은 종말을 이루어가고 있는 말세지말에 우리가 살고 있다. 그러므로 추수 때가 되면 주의 종들이 감당할 사역에 어떠한 점에 유의하여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시대의 분별력을 지녀야 한다.
* 마 16: 2-3 - 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또는 이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1) 성경에 나타난 종말의 예표
이 상근박사의 주장대로 성경 속에 나타난 종말을 시기적으로 구분하면 초세 종말, 중세 종말, 말세종말로 표현할 수 있다.
① 초기 종말
아담에서부터 노아까지로 노아의 홍수가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② 중세 종말
아브라함으로부터 초림까지로 무화과나무의 심판(AD 70년에 로마 디도 장군에 의한 이스라엘의 멸망)이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③ 말세 종말
초림으로부터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다.
아마겟돈 전쟁이 심판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2) 농사의 비유로 본 초림부터 재림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을 농사의 비유로 설명한다면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① 씨뿌리는 시기
주님이 복음의 씨, 생명의 씨를 뿌려주신 초림의 사역을 말한다.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사역을 감당하셨던 시기를 말한다.
* 마 13: 24-30 -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② 가꾸는 시기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열두 사도들을 통하여 교회를 세우시고 그 사도권을 성령의 역사로 계승시켜 땅 끝까지 복음이 확산되는 시기를 의미한다.
요한계시록으로 볼 때는 2, 3장의 아시아의 7교회로 본다.
③ 추수의 시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라오디게아교회처럼 미지근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이 로마를 거처 유럽으로, 아메리카를 지나 아시아로 확산되어 이제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말세지말이라고 할 수 있다.
(3) 예언의 성취로 보는 종말
성경 종말론의 본질은 구약에 예언되었던 종말론적 사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이미(already) 시작되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은 아직(net yet) 성취되지 아니하였다. 그럼으로 장차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성취될 것을 바라고 있다.
특히 성령의 역사로 구속사적인 사건들이 재림으로 더욱 풍성하게 나타날 것이다.
① 이미(already)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성취된 역사적 사건으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믿는 성도들이 누리고 있는 구속사적인 축복을 의미한다.
② 아직(net yet)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인하여 성취될 것으로 믿는 성도들이 소유하지 못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말한다.
그러므로 주의 종들은 우리는 재림이 시간상으로 임박했다고 말하지 말고 상황적으로 임박했다고 말해야 한다는 안토니 A. 후크마의 주장을 기억하여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데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2] 때에 따른 양식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 마 24: 45-46 -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주님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종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다.
(1) 초림 때의 종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였던 세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러 나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았다.
* 사 40: 3-5 - 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4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5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 눅 3: 3-5 -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헬, 또는 침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사 40:3 이하).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왜냐하면 그는 엘리야의 심령으로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려고 보냄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다.
* 말 4: 5-6 -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주님은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라 하셨다.
* 마 11: 11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헬, 또는 침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그러나 메시아를 소망하였던 대제사장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무지로 메시아를 영접하지 않아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는 처참한 멸망을 하였다.
* 마 24: 2 -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2) 재림 때의 두 증인
주님의 재림에 앞서 모세와 엘리야의 심령을 계승한 두증인이 주님의 오심을 소망삼고 깨어 기도하도록 영적 이스라엘을 위하여 보냄을 받은 일꾼들이다.
* 계 11: 3-7 -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헬, 등잔대니)니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그러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자기의 정욕을 좇아 기롱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소망을 부인하게 된다.
* 벧후 3: 3-4 -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그리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자들도 미혹하려는 그들의 종말은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 마 24: 24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또는 이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 계 19: 20 -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3] 하나님의 인을 맞고 사역을 감당하여야 한다.
* 계 7: 2-4 -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살아계신 하나님이 인을 치는 것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소유임을 확증하는 것이다.
인 맞은 자들은 추수의 사명을 감당할 두 증인과 같은 종들로 이들은 흰 옷 입은 무리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알곡 성도들을 추수하는 종들이다.
따라서 마지막 때에 주의 종들이 감당하여야 할 사역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말씀으로 양육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보호하여 쭉정이 같은 성도들이 나오지 않도록 잘 양육하여야 할 것이다.
* 계 7: 9-14 -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4] 작은 일에 충성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 마 25: 21 -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주님의 부르심으로 종의 반열에 선 종들은 작은 일에 충성하여 주님으로부터 많은 것으로 맡기 움을 받으며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는 종들이 되어야 한다.
5]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 눅 12: 47-48 -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 갈 1: 10 -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주의 종들은 성령이 자신들을 교회의 감독자로 삼으시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음을 기억하여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맡은 바 사역을 잘 감당하여야 한다.
* 행 20: 27 -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따라서 종들은 주인의 뜻을 헤아려 좋은 것으로 주인의 뜻에 충성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한다.
6] 깨어 준비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 눅 12: 35-37 - 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헬, 기대어 누워 있는지라.) 나아와 수종들리라.
본문은 공관복음서에 공통적으로 기록된 주님의 말씀이다.
* 마 24: 42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 막 13: 33-37 -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어떤 사본에, 있어 기도하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깨어 있으라는 호소는 예수님 당시의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이지만 작금의 종들의 가슴에 새겨야할 말씀이다.
깨어 준비하는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주인이 직접 시중 든 경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중에도 행하셨다.
* 요 13: 4-5 -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 눅 22: 27 -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7] 두 증인의 사역을 감당하여야 한다.
* 계 11: 1-3 -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추수 때의 종은 하나님의 말씀에 정통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을 측량하여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는 성도로 양육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받아야 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일을 예언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5. 추수의 과정
추수의 과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베는 과정
땅에 뿌려진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절차의 첫 번째 과정으로 베는 과정이 있다.
* 마 13: 24-30 -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식물이 성장하기 위하여 뿌리를 땅에 내리고 생존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땅에서 흡수하여 자란다.
그러나 추수 때가 되면 먼저 땅으로부터 잘라주어야 한다. 사람은 뿌리를 먹기 위하여 재배하지 아니한다.
식물이 자라는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지만 추수 때에는 땅으로부터 줄기와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주님은 단으로 묶는다고 표현하셨다. 단으로 묶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편 가르기요 전쟁이다. 다시 말하면 전쟁을 통하여 좋은 씨와 가라지를 구별하여 좋은 씨는 다음 추수의 과정이 필요하지만 가라지는 전체를 버림으로 추수의 다음 과정이 필요치 않다.
2] 분리 과정
밭에서 베어낸 곡식 단은 줄기와 열매 부분으로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마 13: 47-50 -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곡식 단은 도리께나 홑테를 이용하여 낱알과 줄기를 구별하는 작업을 한다.
식물이 성장할 때에는 잎과 줄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추수 때에는 열매(씨)만을 거두고 줄기나 잎은 버린다.
주님도 물고기와 그물의 비유를 통하여 가르쳐주셨다.
3] 선별 과정
알곡을 털어낸 다음 이를 치나 풍차를 이용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한다.
* 마 24: 40-41 -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열매는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충실하게 알곡으로 된 것도 있고 부실한 쭉정이도 있다.
쭉정이는 도정하여도 먹을 것이 없거나 껍데기뿐이어서 식량으로 사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밖에 버려지거나 아궁이에 던질 뿐이다.
6. 추수의 도구
성경이 언급하는 추수는 택함 받은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완성이지만 악인들에게는 심판의 자리로 진노의 재앙이 쏟아지는 형별이다.
1] 낫
* 막 4: 28-29 -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 계 14: 16 -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예리한 낫으로 곡식을 거두어들이는데 예리한 낫은 수확하는 도구이다.
2] 도끼
* 마 3: 10 -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짐같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구원을 외면한 악인들은 완전한 멸망이 이루어질 것이다.
3] 포도주 틀
* 욜 3: 13 -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 사 63: 2-3 - 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냐? 3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 계 19: 15 -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포도주는 수확한 포도를 틀에 넣고 발로 밟아서 즙을 내어 병에 담아 숙성시킨다.
따라서 포도주 틀을 밟는 행위는 하나님의 원수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진노를 쏟는 것에 사용되는 표현이다.
포도의 수확 철에는 많은 일꾼들이 포도주 통에 들어가 함께 밟는 것이 통례인데 나만 홀로 밟는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심판을 집행하신다는 표현이다.
4] 검
* 엡 6: 17 -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 히 4: 12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 계 1: 16 -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 계 19: 15, 21 -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재림하시는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만국을 치는 것은 진노의 재앙이 쏟아지는 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의 검이 얼마나 막강한 것인가를 묘사하고 있다.
5] 불
* 렘 5: 14 -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자들은 마른 막대기와 같으므로 선지자들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주사 불로 태우듯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불이기 때문이다.
* 렘 23: 29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예레미야 선지자는 잔악한 악인의 종말은 이와 같이 불사름에 던져질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심판을 주님에게 맡기도록 하여야 한다.
* 롬 12: 19 -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신 32:35)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 신 32: 35 -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 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
6] 방망이
* 렘 23: 29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돌을 깨트리는 도구는 해머로써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막강하여서 죄악을 부스러기로 만들어 날려버리신다.
7] 철장
* 계 2: 27 -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 계 19: 15 -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목자의 지팡이는 양들을 습격하는 이리에게는 그들을 물리쳐 죽이는 무기이듯 다시 오실 주님의 막대기는 철장과 같아서 어떤 것이라도 물리치며 죽일 수 있는 막강한 심판의 도구임을 알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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