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빗점골에서
그산 추천 0 조회 248 24.05.14 13:54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5.14 16:00

    첫댓글 산릉과 계곡에 역사가 숨어있군요.
    잘읽고 갑니다.

  • 작성자 24.05.14 16:52

    감사합니다
    지리산은 골짜기마다
    민족수난기의 수많은 역사가 있습니다

  • 24.05.14 17:18

    빗점골에도 뭔가
    숨은 역사가 있을 것 같습니다.
    46세에 운명을 달리한
    미모의 여회원이 안따깝게 느껴지네요.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
    착잡한 등산을 하셨겠어요.

  • 작성자 24.05.14 17:56

    반갑습니다
    빗점골은 남부군사령관 이현상이 최후까지 저항했던곳으로
    비록 우리의 적이었지만 그곳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저와 수많은 산을 함께한 동지이자 누이였지요
    하필 빗점골에서 그분의 소식을 듣게 될줄 몰랐습니다

  • 24.05.14 17:29

    지리산은 많이 가봤지만 빗점골은 저도
    말만 들었습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지리산은 아픈 역사를 품은 곳이지요.
    벽소령 달빛이 그립습니다.

  • 작성자 24.05.14 17:58

    반갑습니다
    빗점골은 비탐방구간으로 길이 없어
    경험많은 안내자가 없으면 많이 고생합니다
    그래도 우리현대사 비극의 한장면이던 그곳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 24.05.14 19:50

    남부군 영화로 봤던 그곳을 다녀오셨었군요.
    산행 추억 중에서도 여러 추억들이 겹쳐진 곳이라 기억에 더 오래
    남았겠습니다.

  • 작성자 24.05.14 21:26

    반갑습니다
    남부군을 책으로 읽어보고 그현장을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지리산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능선에 많은 역사의 현장이 담겨있지요
    힘든 여정이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 24.05.14 21:54


    하루에 천안에서 지리산을 다녀오신
    젊은 날의 등산 가는 날이었네요.

    글에 나오는 무슨 골, 무슨 골 하는 골짜기 이름은
    모르는 골짜기가 더 많습니다.
    제가 안다고 해야 뱀사골, 피아골 정도...



    휴전이 되었어도, 북한은 남부군을 북송해 달라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고,
    한국 측이 빨치산을 북한에 '데려가달라!'고 제안했어도
    북한 측은 일절 응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북한은 빨치산 유격대에게 하산해 도시로 들어가,
    지하 활동을 계속하라는 지시만 보내왔다고 합니다.

    전쟁에 써먹고 전쟁이 끝나도 거둬들일 생각도 없는,
    그것이 무슨 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15년 전만해도 50대 초반이네요.
    일일이 등산일기를 적어 두셨나 봅니다.
    빗점골,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5.15 07:40

    방장님 반갑습니다
    부처님오신날 휴무를 앞두고 예전에 다녀와서 블로그에 저장했던
    빗점골 산행기를 일부수정하여 올려봤습니다
    말씀대로 북한에서는 월북한 남로당과 남부군 관련자를 모두 처형했지만
    투항을 거부하고 희생된 이현상은 애국열사릉에 가묘를 만들고
    그 가족들을 극진히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정상적인 국가도 아니고 아직 변한것도 없습니다
    15년전 만 52세의 청춘으로 주말마다 산야를 누비고 다녔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정성가득하신 댓글 감사드리며 석가탄신일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 24.05.15 09:33

    오래 전
    오르기 그리 어렵지 않던 노고단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산의 정기를 마시며
    오르면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 가벼웠지요
    산을 사랑하시는 그산님은
    좋은 추억들이 많아서 행복하시리라
    생각됩니다

  • 작성자 24.05.15 16:04

    루루님 반갑습니다
    지리산은 코스가 굉장히 다양하고 숨은 비경도 많습니다
    노고단은 성삼재에서 오르면 어렵지 않게 갈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저는 홀로 또는 여럿이서 지리산을 많이 가서 수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 24.05.15 10:36

    지리산의 중첩된 산등성이 사진이 멋있습니다.
    지리산 달궁. 인월. 뱀사골 등 지명만 떠 올려도 그립습니다.

  • 작성자 24.05.15 16:07

    푸른비님 반갑스빈다
    달궁 인월 뱀사골을 아실 정도면 지리산에
    대한 추억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지리산은 능선이 장대하고 유장하여
    산그리메가 아주 멋집니다

  • 24.05.15 14:06

    오늘에야 그산님 이름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
    지리산이 등산으로 매우 힘들단 이야기는 들었지요.

    저도 젊은 날 지리산의 추억이 있긴 합니다 .
    그 밤에 왜 그리 비는 줄기차게 왔던지 ...

    노무현 대통령 . 미모의 산우
    죽음은 슬픔이지요 .
    잘 읽었습니다 .

  • 작성자 24.05.15 16:12

    아녜스님 감사합니다
    그산은 그산에 가고싶다의 준말이고
    추억이 있는 산 가고 싶은 산 등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인이 가지 않는 빗점골에서 그분의 소식을 들었고
    오랫동안 함께 산행했던 그녀와의 이별에 많이 마음아파했었습니다

  • 24.05.15 21:01

    책으로 만난
    역사적 현장을 찾아가는 여정의 의미는 각별할 것 같습니다.
    뜻을 함께 한 일행이
    우여곡절 빗점골에 다다르는 과정 또한
    책 속의 한 페이지처럼 다가오네요.

  • 작성자 24.05.15 21:08

    플로라님 반갑습니다
    저는 이런 답사여행을 즐기는 편입니다
    산행중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회원들이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잘따라주어서 모두에게 고마운 산행이었습니다

  • 24.05.16 09:25

    오래전의 이야기를 마치 제가 현장에서 같이 힘들게 따라 오르는 기분으로 읽습니다.^^
    그저 살살 얕은 산을 다니는 저로선 경외스럽습니다.^^

  • 작성자 24.05.16 10:36

    둥실님 반갑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산을 좋아하여
    홀로 또는 여럿이서 산을 많이 다녔습니다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산행다닐 생각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