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해바라기
윤애경
여름날
태양 보다 더 뜨겁던
사랑만
바라보다
새까맣게 타버린
너의 얼굴
뻘 쭘한 키에
노란옷 한벌 이지만
항상 웃고 있는
너가 좋다
동글 납작한 얼굴
까만 눈빛에
너의 사랑의 결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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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일
나태주
골목길에서 만난
낯선 아이한데서
인사를 받았다
안녕!
기분이 좋아진 나는
하늘에게 구름에게
지나는 바람에게 울타리 꽃에게
인사를 한다
안녕!
문간 밖에 나와
쭈그리고 앉아 있는
순한 얼굴의 개에게도
인사를 한다
너도 안녕 !
^(^
굿모닝 입니다.
잔뜩 흐려져 있습니다.
과일과 그밖의 농산물이 익어가야 히죠.
쓸데없는 걱정은 많이 합니다. ㅎㅎ
오래된 정원에는 이름 모를 잡초만 무성합니다.
제 각 각 무성의 한 채 ㅎㅎ 삐쭉삐쭉 솓아 올랐어도 생명이 있기는 사람과 다를게 없죠.
잡초이지만 한 생명인걸요.
여러분은 잘 나 쓰임새 있게 사셨기를...
저도 나름대로 쓸모가 있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어요. ㅎㅎ
가족들이 한참을 기다렸기에 너무도 미안할 따름이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요.
여러분들의 사는 모습은 어떤가요....?
초심을 잃게 되면 방황하게 되죠.
약간의 미숙함과 어리석음 또는 순수함을 잃지 말겠어요.
살아 남으려는 연습에서는 아량이나 은혜는 별로 없습니다.
아직은 등단치 않으신 시인께서 시를 보내 오셨습니다.
습작이라고 수줍게 보내온 그녀의 시에서는 삶의 순수함이 묻어 있습니다.
그녀의 삶을 옆에서 조금 지켜 본 사람임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 잘 될 겁니다.
수요일 아침음악을 들어보죠.
오늘 음악은 해바라길 주제 삼았어요.
우선 소피아 로렌이 주연했던 영화 썬플라워 의 메인 타이틀곡 입니다. 헨리 맨시니 악단의 연주곡입니다.
다음곡도 연주곡입니다.
시인과 나 가을에는 모두 시인이 됩니다.
프랭크 밀스 악단입니다.
마지막곡은 저의 추천곡입니다.
포스트 말론과 스웨이리 의 썬플라워....
이곡은 영화 스파이더맨에 삽입곡 입니다.
오늘은 약간 늦었습니다.
순수함과 열정으로는 뭐든 못하겠어요....?
많은 일들을 해 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viZAzODd-0A
https://youtu.be/sSyqNeRyfGE
https://youtu.be/cKMQz1Rf2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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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시아
나는 꽃이 되어도 좋았을 것이다.
그대가 나를 꺾어 갔을 때.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발에
앉아 있을 것이다.
봄은 아름다웠지만,
나는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 좋았다.
빛 속에서
상처 속에서
죽음 속에서,
나는 빛나지 않는 것이 좋았다.
내 삶과 죽음은
기쁨과 슬픔을
되풀이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한 번의 괴로움 끝에
또 한 번의 괴로움이 시작되는
이 끝없는 괴로움의 수레바퀴에서
기쁨과 슬픔을 되풀이하는
나는 영원히 인간이 되고 싶었다.
그늘에서 말린 옷에는
땀과 피가 배어 냄새가 났다.
사랑은 눈이 멀었다.
그래서 나는 그대를 다치게 했다.
나는 사랑이 되지 않기 위해
사람이 되지 않기로 했다.
『시를 쓰는 이유』 ,리멘워커,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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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그리고 하루
목필균
모래시계의 모래처럼
끊임없이 빠져나가는 시간들
그 시간들이 모여서
나를 만들고
쓰고, 달고, 기쁘고, 슬프고
굽이굽이 엮어가는
인생이 된다
하루하루가 아팠던
쓰린 고통도 지나고 나면
꽃이 되듯이
마지막 잎새를 떨구는
겨울 나무처럼
채찍의 바람이
단단한 나를 만들듯이
지지고 볶는 것도
맛깔나는 하루라는 것을
가슴으로 품는 날
바람은 어김없이
세상에 걸려있는 모든 그물을
빠져나간다
^(^
굿모닝 입니다. 좋은아침이죠.
어제는 하루종일 에미상으로 화제를 삼았어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은 결과물입니다.
아뭏든 이정재가 받은 상은 위대합니다.
뒤풀이도 화제가 되고 있죠.
우리도 문화대국을 지향할 수 있습니다.
문화대국은 하루 아침에 이룬 것은 아닙니다.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였죠.
자..아침음악을 들어보죠.
제가 가장 존경하는 미국의 가수입니다.
이탈리아 사람을 닮았습니다.
페리 코모의 스트레인져 인 파라다이스...
다음곡은 제이 피 쿠퍼의 세템버 송을 듣겠어요.
마지막곡은 저의 추천곡입니다.
귀담아 들어보죠. ㅎㅎ
페밀리 오브 더 이어.... 히어로.....
나는 여러분들의 영웅이 되지 않겠다는 겁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거죠.
하지만 저는 가족들의 영웅이 되고 싶어요.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3t7DGXW32sM
https://youtu.be/9ORWF5RkdO0
https://youtu.be/IKod1Tw_g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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