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가 FC목포에서 골키퍼 제종현을 영입했다. 천안시축구단 핵심 골키퍼였던 제종현의 1년 만의 천안 복귀다.
2013년 광주에 입단한 제종현은 상주상무, 청주, 아산무궁화를 거쳤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천안 주전 골키퍼로서 2021 K3리그 정규리그 1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에 함께했다. 제종현은 직전 시즌인 2023년, 목포에서 K3리그 준우승에 기여했고 2024년 천안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제종현은 K리그와 K3리그를 두루 거친 잔뼈 굵은 선수다. 노련한 수비 조율 능력과 날카로운 선방 능력으로 천안 골문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종현은 "천안에 돌아온 큰 이유 중 하나는 제피로스 때문이다. 목포 소속이었을 때도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늘 감사했다.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천안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