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회천 둘레길
일시 : 2020년 6월26일 금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회천교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대가야수목원 - 회천 인도교 - 고령군 생활체육시설 - 회천대교 - 장기리 암각화 - 고령개진 논공단지 제방 - 신안 수중보 - 우곡면 새마을동산 - 사촌교차로 - 도진교 - 우곡면사무소 입구 - 월오리 제방 - 월오리 마을회관 입구 - 우곡중학교 입구 - 객기제 연동제방 - 객기배수장 - 낙동강 합수점 - 객기리 마을회관.
교통 : 고령 대가야수목원 주차장에 주차. 산행후 고령택시(054-956-1116, 010-3532-2149)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25,000원)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고령 대가야수목원에서 고령 회천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먼저, 고령 대가야수목원의 넓은 주차장 뒤로 고령 금산(286.4m)을 향해 금산재를 가르는 아치형 다리를 봅니다.
고령 대가야수목원에서 고령 회천 제방으로 나온 걸음은 "회천 자동수문제어실"을 지나 회천 인도교로 향합니다.
고령 회천 인도교 앞에는 수중보가 있고, 회천 너머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고령 주산(310m)을 봅니다.
이어진 제방길은 쉼터와 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 이정표가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회천 인도교를 지납니다.
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 이정표 : 개경포10.2km - 해인사30.8km - 우륵박물관2.9km
고령 회천 인도교를 지나면 고령군 생활체육공원 옆의 황토빛 제방길이 이어집니다.
고령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뒤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고령 주산(310m)을 봅니다.
고령 주산 뒤로는 고령 미숭산(755m)과 성주 가야산(1433m)이 보이는데 가야산은 구름속에 있습니다.
고령 생활체육시설을 지난 걸음은 간혹 차량이 다니는 시멘트 포장길 제방을 이어갑니다.
이어지는 회천 제방길, 광대고속도로의 긴 회천대교가 고령 회천을 가로 지릅니다.
광대고속도로 변의 "대가야 고령" 광고판이 눈에 익습니다.
광대고속도로 회천대교 주변은 고령 회천 - 안림천 합수지점으로 넓은 들판 같습니다.
성주군 수륜면을 흐른 대가천은 고령에서 소가천을 합수해 고령 회천으로 이름을 달리합니다.
고령 회천 둘레길은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터널 부근에서 회천대교 아래를 지납니다.
회천대교를 지나면 바로 고령 장기리 암각화가 있어 둘러봅니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벤치쉼터가 있어 쉬어가기엔 딱입니다.
비 가림 보호를 한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암각화 유적으로 낙동강 지류인
회천모듬내에서 약200m 정도 떨어진 속칭 "알터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돌칼 손잡이 형태의 문양을 비롯해 50여 점이 있답니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를 둘러본 걸음은 다시 고령 회천으로 돌아옵니다.
뒤돌아 지나온 광대고속도로 회천대교를 봅니다. 회천대교 뒤로 고령 미숭산(755m) - 성주 가야산(1433m)이 보입니다.
제법 긴 고령개진 농공단지 옆의 제방길을 지납니다.
고령 회천의 물이 고령 할매성지산(258m) 바위 벼랑에 부딪치면 회천은 왼쪽으로 굽이쳐 흐릅니다.
요즘, 고령 회천 주변의 벌판에는 양파와 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걸음은 어느새 고령군 개진면 신안리, 신안보를 지납니다.
고령군 개진면 신안리를 지난 고령 회천은 다시 바위산을 만나 오른쪽으로 90도 꺽여 흐릅니다.
고령 회천이 90도 꺽여 흐르는 지점에서 회천은 고령군 개진면에서 고령군 우곡면으로 넘어갑니다.
고령군 우곡면에서 지나온 고령 회천을 봅니다.
회천 뒤로 멀리 고령 미숭산(755m)과 성주 가야산(1433m)이 머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걸음은 67번 국도를 따르다가 정자쉼터가 있는 우곡면 새마을동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사촌교차로를 지난 사촌제방길에서는 고령 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멀리 도진교가 보입니다.
도진교 뒤로는 고령 청룡산(296.4m) - 청룡산 화산덤(311.3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윗골 교차로를 지난 사촌수문에서 고령 회천을 가르는 도진교를 봅니다.
도진교에 가까이 다가서니 항아리 모양의 "무릉도진"이 복사꽃 피는 도진장유마을에 왔음을 알려줍니다.
또한, 도로 왼쪽으로는 많은 사적비와 공덕비가 전통이 서린 마을 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어느새 걸음은 무더위를 뚫고 고령군 우곡면 연리와 사촌리를 연결하는 도진교에 이릅니다.
도진교를 지나면 고령 부례관광지 안내판이 있는 우곡면사무소 갈림길 입니다.
고령군 우곡면소제지에는 김천 - 진주 중간 지점에 위치한 고령이 남부내륙 연계발전의 최적지라며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이 필수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고령군 우곡면소제지에는 충효의 고장 무릉도진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무릉도진에는 모현정, 무릉원, 죽연정사, 낙락당, 남고정 등 옛 고택들이 즐비합니다.
이어, 도진제방을 도로길로 지난 걸음은 도진1수문에서 지나온 도진교를 봅니다.
고령 회천이 우곡면 월오리 난여울마을 옆을 지나면 다시 바위 벼랑이 회천의 물을 왼쪽으로 흐르게 합니다.
회천 왼쪽으로는 월오리 채석장이 고령 청룡산 화산덤(311.3m)에 깊은 생채기를 내고 있습니다.
이어진 걸음은 바람골이라 불리는 월오리 마을회관 입구를 지납니다.
고령 회천 변에는 "월오리 유래비"가 산수 수려한 물가에 세워져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월오라는 선비가 나라잃은 설움에 이곳에 와서 시와 책을 벗삼아 거문고를 타며 울분을 달래며 살다가
왜적에게 붙들려 순직하자, 마을 사람들은 달을 쳐다보며 울었다 하여 이곳을 그분의 호를 따서 월오라 불렀답니다.
월오마을 맞은편 회천 너머에는 산수 수려한 벼랑위에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을 법한 정자가 한폭의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어진 회천 둘레길이 우곡중학교 입구(논골 교차로)를 지나면 넓어진 회천 너머로 고령 소학산(489m)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걸음은 고령군 우곡면 연리 연동제방길을 따라 낙동강 - 고령 회천 합수점으로 향합니다.
연동제방길을 지나며 왼쪽 벌판 뒤로 우곡초등학교를 봅니다.
이어지는 연동제방길, 큼직한 참나무 사이로 낙동강 합천,창녕보가 멀리 보입니다.
또한, 넓어진 고령 회천 너머 합천 다남산(402m) 철탑능선을 봅니다.
큼직한 참나무를 지나, 지나온 고령 회천을 봅니다.
회천 너머에는 고령 소학산(489m)이 지나온 제방길 뒤로는 고령 청룡산 화산덤(311.3m)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고령 회천 연동제방길은 낙동강 - 고령 회천 합수점이 있는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 객기배수장으로 향합니다.
고령 회천 - 낙동강 합수점이 보입니다. 합수점 너머에는 낙동강을 가르는 율지교가 가까이 보입니다.
객기배수장을 지나 아름다운 고령 회천 - 낙동강 합수점을 봅니다.
고령 회천은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에서 낙동강과 합수해 경남 창녕으로 흘러갑니다.
고령 회천의 합수점 마을인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 뒤로는 대구 비슬산(1084m)이 멋진 병풍을 두릅니다.
객기리 맞은편의 낙동강 너머는 경남 창녕군 이방면 송곡리로 산사 음악회로 유명한 무심사에서 불경소리가 강너머로 흘러옵니다.
잠시 낙동강 제방길을 지난 걸음은 객기교회와 객기리 마을회관이 있는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에서 약4시간30분의 걸음을 마칩니다.
객기리 낙동강 이정표 : 낙동강 하구둑부터 136km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