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일째 // 어제 하루도 도박을 하지 않았습니다 .. 62일째 음주를 하지 않았습니다 ..
저는 도박행위에 무력하며 위대한힘이 정상적인 생활로 인도해주실것을 믿고 저의 의지와 삶을 맡기기로 결심합니다
노량진-평창동/홍제동-화곡동/화곡동-상도동/신대방동-신대방동/신대방동-잠실동/
공주님이 소풍을 갑니다
공주님이 감기에 걸려서 조금 걱정되지만 잘 뛰어놀거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소풍가는 날이니까요
어릴때 소풍가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엔 학교가기 정말 싫었고 겨우 지각하지 않을 시간에 몇번을 억지로 깨워주셔야지만 일어났었지만
소풍이라는 기대감과 놀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발적으로 일찍 일어났던 기억
학교 수위아저씨가 하늘로 올라거던 용을 보아서 이무기가 되어 소풍가는날마다 비가온다는 소문 ..
소풍가는 도중에 길에서 김밥과 미지근해진 사이다을 다먹었고
보물찾기와 장기자랑 시간 .. 소중한 추억과 기억들 ..
첫댓글 공주님께서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저희 아들도 큰 애인데도 한 여름에 감기에 걸립니다. 딸아이는 괜찮은데... 체질마다 다른 것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도박중독자들도 중독의 원인과 증상이 다릅니다. 각자의 처지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회복방법을 찾아나가야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기위해 오늘도 단도박모임에서 카페에서 저와 페인님과 그리고 여러 형제자매님과 이렇게 얘기를 나누어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같은 병에 걸려있는 우리들끼리 함께 얘기하고 치유하는 지원그룹모임이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나누어 주시는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운행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