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멧길...
강원도 삼척시 풍곡리 덕풍계곡 약 6시간 30분 트레킹 하산길에
카메라를 계곡물에 풍덩....큰일이구나 하고
재빨리 물속에서 카메라를 건져 렌즈와 본체를 분리하여 하산
메모리와 밧데리도 분리하여
뒷좌석에 신문지를 깔고 말리면서
강원도 삼척시 풍곡리를 뒤로하고 오후 1시경 부산으로 출발을 합니다.
네비에 약 5시간으로 나오지만 실제는 약 4시간 20분 정도 걸려
태종대에 도착한 우리는 태종대입구 자갈치 생선구이집에서 모듬생선구이(1인 13,000)로
저녁을 해결하면서 내일 상가주차장에 종일 주차를 부탁하고 잠자리를 찾는데
둘째날의 여정은 암남공원에서 태종대까지 부산 갈멧길 3, 4구간 일부 트레킹이라서
태종대 근처에서 자고 차를 태종대 입구에 주차를 시키고
암남공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태종대입구 공영주차장 종일 주차요금은 2,000원 입니다.
태종대 입구에서 나오다가 약 1Km 지점 우측 비치모텔(051-405-3331)에서 여장을 풀었다.
바다가 바라다 보이고 일출도 볼수있고 깨끗하고 냄새가 없으며
아침에는 07~09시 사이에 토스트, 삶은계란, 커피를 무상제공한단다.
모텔에서 아침주는 곳은 흔치 않으며 요금은 50,000원으로 성수기치고는 싼편이였다.
에어컨을 켜지않고 시원하고 편안하게 1박을 마칠수 있었다.
약 8시간의 트레킹이 피곤했던지 일찍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아침 6시에 기상 모텔에서 제공하는 토스트와 삶은계란으로 요기를하고
태종대입구 자갈치 생선구이집 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하고
태종대 버스 종점에서 30번버스를 타고 남포동에서 하차 그 자리에서
71번을 타고 암남공원에 도착을 하였다.
암남공원 후문에서 부터 트레킹을 시작해야 하는데 사전 지식 부족으로
정문에서 시작하여 두도 전망대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야만 했다.
후문에서부터 가면 좋을듯 싶다.
암남공원정문~두도 전망대~암남공원정문~송도해암볼레길~송도해수욕장~남항대교~절영해안산책로
중리해변~중리해녀촌~감지해변산책길~남항조망지~태종대전망대~태종대입구(17.5Km)약 7시간 40분
결코 쉽지않은 코스며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단히 마음먹어야 할수 있는
무척이나 힘든 여정 이였으나 부산의 해안길을 따라하는 트레킹은 큰 의미가 있었다.
암남공원은 넓기도하지만 인적이 드물어 특히 여자분은 혼자 다니면 안될것 같았다.
그래도 혼자 다니시는 여자분들을 간간히 만나기도 했다.
부산은 해안길따라 다녀보니 갯낚시 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날수가 있었다.
이틀동안 트레킹을 하면서 어딜 가든지 갯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물론 고기를 잡는것은 못 본것 같다.
태종대 인증샷 우리같이 길게 갈멧길을 트레킹하는 이들은 없었지만 태종대는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붐비고 있었다.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카메라 테스트로 한컷
저녁에 헤어드라이로 약 1시간 정도 정성을 들여 말리고 제발 내일 아침에
이상 없도록 해달하고 기도까지 했었다.
기도덕인지 천만다행으로 카메라는 기적같이 전원이 켜지고 이상없이 작동했다.
너무 기분이 좋은 아침 모텔에서 제공하는 토스트를 먹는다.
태종대 종점에서 30번을 타고 남포동에 하차 그자리에서 71번을 타면된다.
드디어 오늘에 시작점인 안남공원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두도 전망대 가는길에 흔들다리....
절벽에 바위가 예술이다....
두도 전망대에서 본 두도 절경
절벽 바위 겹겹이 색상이 감탄....
송도 해암 볼레길 입구.....
저멀리 오늘 우리가 건너야할 남항대교가 보인다. 가까이 보이지만 만만치 않다....
개인적으로는 이코스가 제일 멋지다....적당하게 바람도 불어 넘 시원한 탁트인 이곳.....
둘만의 여행에 사람이 없을때 함께 사직을 찍기가 힘들어 삼각대를 준비해야 겠다....
송도 해수욕장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현인 동상이...옛날에는 없었는데~~
관객없는 나홀로 공연...
텅빈 송도해수욕장 오전 10시경
저멀리 대형 고래가 보입니다.....ㅋㅋ
송도해수욕장 인증샷~~
거북바위....
남항대교는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여 쉽게 건널수있도록 만들었다....
다리를 건너기전....
다리위에서본 남항....
다리를 건너와서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우리가 건너온 남항대교....
절영해안 산책로로 접어든다....
우리가 오늘 트레킹하는 코스 지도...
하늘전망대.....
절영 해안 산책로....
중리래변...
이제 태종대에 도착 전망대로 오른다....
갈멧길 내내 이같은 표지가 계속 이어져 길을 헤메는 일은 없다...
태종대 전망대....
주전자 섬
고양이가 새끼들 젖을 주고 있네요...
태종대 상징물 등대....
오늘에 코스 17.5Km 7시간40분(휴식,점심시간포함)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가슴이 시원해지는 해안길을 아내와 함께 했다는것이
너무 흐믓하고 행복했습니다.
모텔로비에서 아침 준비하는 곳
모텔이 그리 훌륭하다고는 말 못하지만 성수기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날씨만 좋았으면 해돋이도 볼수 있었는데 날씨가 흐려 해맞이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장시간 트레킹을 해서인지 넘 피곤하여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도 같은 비치모텔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내일은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해운대 미포항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서둘러 차를 해운대쪽에 주차시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륙도 해맞이공원으로 와서
트레킹을 시작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접습니다.
첫댓글 여행은 식량만큼이나 중요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