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리 비가오는날이면 생각나는 고소한밤부침개

[웃골댁]

이른새벽부터 비가오고 바람도 불고 천둥번개가 한바탕~~

잠깐 비가 그쳤다 .

난  아침부터 소쿠리랑 부엌 칼하나 들고 무조건 밭으로 나갔어요..

무엇을 할까? 무엇을 해 먹을까?  비가오는 날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이 부침개가 아닐ㄲㅏ?

다른 사람들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할까?

어찌됐든 난 소쿠리와 부엌칼을 들고 부추도 뜯고  ,들깻잎도 따고 ,고추도 따고, 여기다 한가지더~~

우리집 맛난 알밤까지?  ~~와~~ 상상만 해도 맛있을것 같은데...

울 옆지기님 오늘 비가 오는데도 밤나무 산에 풀깎으러 올라 가셨다.

얼른 준비해서 따뜻한 부침개 한장 만들어 주어야 겠어요.

밤나무에 알밤이 벌어서 길에도 떨어지고 풀숲에도 떨어져 주워왔어요.

더운 여름철도 지나가고 가을의 첫 수확을 알리는 알밤이 나무에서 벌어서 떨어 졌어요.

토실토실한 알밤도 줍고~맛난 부침개도 하고~~룰루랄라~~

밤나무 옆에 들깨밭도 있고 고추밭도 있어서 이곳에서 고추랑 들깨잎도 땃어요.

아주 싱싱한것이 도시에서 느낄수 없는 시골에서 느끼는 행복입니다.

부엌칼도 어디다 쓸까 궁금하셨죠? 부추를 뜻으러 가지고 왔어요.

부추밭에서 부추도 뜯어 잘 다듬고 씻어서 너무 길지 않게 전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잘랐어요.

지금쯤이면 햇밤도 나오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가을수확을 제일 먼저 알려 주고 요즘 웰빙음식으로 많이 찾고 있는 알밤입니다.

알밤도 주워서 밤가위로 밤껍질도 벗겨서 납작납작하게 썰어 준비 했어요.

밤을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넣으면 다른 채소들 익을때 같이 익어서 맛나게 먹을수 있어요.

*제가 쓰고 있는 밤가위는 농협마트나 큰 마트에 가면 손쉽게 구할수가 있고,

 가격도 2500원~3000원정도면 살수 있습니다.

부침개에 들깻잎이 들어가면 향이 아주 좋지요.

냉동실에 오징어도 한마리 들어 있길래 얇게 썰어 같이 넣어 주었어요,

전 밤을 이용해서 부침개를 할때는 쌀가루 이용을 많이 하는데

오늘은 쌀가루가 없어서 토종 우리밀로 준비를 했지요~

일단 밀가루를 찬물에 풀어 서 덩어리를 풀어 주었구요~~

이때 너무 묽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해요.

너무 묽으면 채소가 들어가고 소금을 넣어 간을하게 되면 물이 생기니 질어 져서요...

전 좀 되다 싶을 정도로 제일 먼저 반죽을 해 놓습니다... 30분 정도 숙성을 시키면 더욱 좋구요~~

잘 풀어서 준비한 반죽에 예쁘게 썰어 놓은 채소와 밤을 넣고 반죽을 햇어요.

소금으로 간도 맞추고요 ~~너무 짜지 않게 하여 간장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이 좋지요.

반질 반질 윤기도 흐르는것이 부침개도 맛있을 것 같지 않나요?

얼큰한 고추가 들어가서 입맛도 개운합니다.

짜~~잔 드디어 완성입니다...

비가 오면 누구나 생각하는 부침개~ 전 비가 오고 날씨가 싸늘하고 따뜻한 것이 먹고 싶어도 부침개를 해 먹거든요..

쌀가루로 만들면 정말 맛도 밀가루 보다 구수하고 고소한것이 정말 좋은데...

ㅎㅎㅎ 오늘은 좀 아쉬워요...

그래도 우리 밀로 부침개를 하니 더욱 좋아요...예쁜 꽃으로 장식도 해 보았어요~~ 

한번 구경도 하시고 드셔 보실래요?

비오고 출출할때 먹으면 아주 제격인 밤 부침개 ~~

정말 맛이 좋을것 같지 않나요? 

딸래미는 학교를 가고 울 옆지기님이랑 울 아들래미 정말 맛이 좋다고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의 건강을 챙겨줄 알밤~~

많이 많이 드시고 건강하고 예쁜 건강 미인  , 건강 미남들 되세요.

*밤의 효능*

밤은 100g 중에는 탄수화물이 34.5g, 단백질이 3.5g, 기타지방,

칼슘, 비타민(A,B,C) 등도 emaQNs 들어 있어 인체발육 및 성장에 좋다.

특히 밤에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효험이 있는데,

생밤을 술안주로 이용할 경우 비타민 C가 알콜의 산화를 도화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껍질에는 탄닌과 뇨소, 꽃에는 알기닌, 과실에는 전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리파제가 함유되어 있다.

탄수화물로 서당과 전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은 쌀에 비해서 적게 들어 있다.

밤에 들어 있는 당분은 소화가 잘되는 양질의 당분으로서 위장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있으며,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잘 씹어먹으면 낫는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성인병예방, 기침예방, 신장보호 등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소화가 잘돼 가공식품 원료나 병후 회복식 또는 어린이 이유식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신 동의보감을 보면 ‘밤은 기를 도와주고 장과 위를 든든하게 하며 신기를 보하며 배고프지 않게 한다.’라고 한다.

 밤은 음력 9월에 따서 말려서 쓰는 것이 보통인데, 날것으로 두려면 눅눅하지 않게 하며,

모래 속에 묻어 두면 한 해가 지나도 갓 딴 밤과 같다.

성인병 예방, 병후회복, 이유식, 소화기능 강화식, 가공식품 원료 등, 이제는 밤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그 때문인지 밤의 높은 영양가를 최근 들어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영양식이 되어진 밤은 이제 필수식품이 되어 권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자료 출처는 다음 그린넷//http://green.daum.net/HEALTH/TipViewFmSvl.jsp?CNTNTSSEQ=206785&CNTNTSID=C0700120

[아이돌]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저도 오늘 비가와서 부추 감자,고추,버섯만 넣고 부침했지요,재료가 그것밖에없어서요..

[웃골댁]

그럼요 .. 비오는날 부침개가 최고이지요... 냉장고를 뒤져서 이것저것 넣고 부침개 만들어 먹으면 최고가 되지요~~

[짱짱구리똥]

와 ~ 너무맛있겟어요 ~~~ 밤 정말 좋아하는데 .. ㅎ

[웃골댁]

밤이 여러 음식에 들어가도 정말 맛이 좋아 다른 음식들과 잘 맞는것 같아요. 한번 밤을 이용해 요리를 즐겨 보세요~~

[미쓰고]

아이디어 짱````앙....

[웃골댁]

감사합니다... 많이 노력 중입니다.

[다솜다온맘(인천)]

밤을 좀 살수없을까요?? 울 딸들 아니 세모녀가 밤 구신들인데~~^^ 햇밤 정말 먹어보고싶어욧~ 판매는 안하시나요??? 메모 부탁합니다~

[웃골댁]

판매도 합니다.. 필요 하시면 쪽지도 주세요~~성의 껏 답변도 해 드릴께요.

[천상슬비]

야밤에 부침보니깐 먹고싶네요~ 넘 맛나보여요~

[웃골댁]

ㅎㅎㅎ 밤을 넣고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 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 하셨어요.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만들면 더욱 맛이 고소하고 더좋아요

[말발도리]

맛있겠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짬을내서]

아 생밤으로 부침이도 하는군요,,,저도 가을이면 밤이 많아서 처지곤란지경인데~~ 참고할게요,,,

[말발도리]

저희집은 밤이 항상 모잘란데..너무 좋아해서리.저희집으로 던져주삼,,,

[제라늄@]

너무 맛있어 보여요 웃골댁님.

[달고은술]

밤 부침개라니 처음 듣고 처음봅니다. 밤은 삶아 먹는거 이외에는 국김치에 넣어 먹는게 다인 줄 알았는데 이거 괜찮네요.^^

[선영이]

아` 늦은밤에 침이 한입가득 돌아요~~ 먹고파 ~~

[운영]

예쁘게, 행복하게 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