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햄버거를 먹고 싶다면....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가 떠 오르시나요? 아니면 크라제버거, 프레쉬니스버거, 내슈빌 등이 떠오르시나요?
이태원 뒷골목에 있는 스모키살룬은 미국식 수제햄버거집이다. 실내는 그리 넓지 않다. 그럼에도 특색있는 실내페인팅에서 무엇인가 인상적인 느낌이 든다. 어메리칸 분위기가 난다고나 할까?
(정말 미국이 이런 분위기인지 잘 모르겠으나~)
햄버거 한개가 거의 만원이라면 물론 싼 가격은 아니나 제대로 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여기 스모키살룬이다. 가게 이름과 똑같은 스모키버거(9,790원, 이하 부가세10%포함)와 빅 아일랜더 버거(9,790원) 그리고 칠리 프라이(4,940원)를 주문했다.
먼저 칠리 프라이가 나온다. 사실 롯데리아에서 먹던 감자튀김 양을 생각하고 주문한건데 이건 양이 장난이 아니다. 햄버거 먹기 싫은 사람이 한끼 식사로 먹거나 아니면 일행이 최소 3~4명 되었을 때 하나 시켜서 같이 나눠먹을 만한 양이다. 크기 있는 감자가 주는 식감이 좋다. 그럼에도 나중에 먹다가 남겨야만 했다.
스모키버거는 체다치즈와 비비큐소스, 베이컨 2개가 들어있다. 빅 아일랜더 버거는 모짜렐라치즈, 케찹, 베이컨2개, 파인애플이 들어있다. 토마토와 피클은 접시에 따로 올려져 나온다.
우선 두툼한 패티를 반을 잘라 보았다. 그냥 패티만 먹어도 맛있을 것만 같았다.
커다란 버거를 반으로 잘라서 한 손으로 잡으니 페티에서 육즙이 살짝 스며 나온다. 오랜만에 보는 쥬이시한 패티가 무척이나 반갑다. 그 커다란 것을 한 입 가득 물어본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충만함과 입 안에서 느껴지는 재료들의 하모니가 기분을 절로 업시켜 준다.
커다란 햄버거와 칠리 프라이로 배를 채우고 나오는 길, 속에서 약간 느낀한 감이 없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두둑한 배를 보니 즐겁다.
다음에 또 와야지!
전화795-9109
위치 이태원 해밀턴호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 다시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보임.
쭌의 맛평가 ★★★☆
출처:준님의 맛평가
http://paper.cyworld.nate.com/yesi/175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