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맞춤> 눈을 맞추며 이마 맞대기는 요새 제인이와의 러브제스츄어 사랑해~라며 엄마에게 말을 건네오는 것 같아서 뭉클뭉클하네요. ---어른들이 눈을 서로 마주보는 것이 믿음과 약속을 의미하는 것처럼, 아기들에게도 엄마를 바라보며 신뢰와 믿음을 가지게 된다네요. <옹알이 > 일찍부터 옹알옹알 수다스러운 제인 요새들어선 말문이 트이려는지 점점 그 말들이 모양을 잡아 가고 있는데요. 하나 하나 대꾸해주면 엄마랑 말이 통한다고 생각하는지 씨~~익 웃어보입니다. ---엄마와 아기는 서로의 느낌으로 언어를 만들어 내는데,아기가 말을 하기 전까지, 다양한 소리와 움직임을 통해 스스로 느끼는 것을 표현하고자 노력을하고 엄마가 민감히 반응해 대꾸하고 대답을 해주어 서로의 대화를 이끌어내는게 중요하다네요. <포옹> 엄마 안아주세요~하면 야~~하고 웃으며 달려 와 안아줄때마다 오히려 아이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철없는 제인에미 --아기들은 감수성이 예민하기 때문에 엄마의 모든행동을 배우고 따라하고 싶어한대요. 엄마와 아기가 서로 주고 받는 행동들은 아기의 의사소통 능력을 발달시켜 준답니다. <웃음> 꼬물꼬물 어릴적부터 웃음 하나로 모두를 녹이던 제인양 이젠 신나게 걸어다니면서도 우하하!!! 어느 개그프로보다 더 재미있고 유쾌한 제인이의 웃음은 주위를 신나게 합니다. --아기의 웃음은 감성이 발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대요. 아기가 소리내어 웃을수록 아기의 감성도 발달하구요. 엄마의 포옹으로 아기의 감성은 충분히 발달 되며,인성적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네요. 한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어 신뢰감을 형성하는데는 엄마의 역활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잘되어야만 깊은 신뢰감을 쌓고 안정적인 성격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같네요. 육아에 지칠때면 아이의 손짓을 못 본척 아이의 울음을 못 들은 척 하고 싶은 때도 가끔 있었어요.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가 엄마에게 손짓,눈짓,울음등으로 말을 하고 있을때는 져버리지 말고 열심히 들어줘야 하겠어요. 덧붙여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베이비싸인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한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엄마와의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 - 애착형성
아기가 태어나 24개월까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양육자와 아기간의 애착형성입니다. 애착이란 영아와 양육자간에 형성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말하지요.
애착은 인간이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주위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요소로서, 애정이나, 사랑과 같은 긍정적 정서의 의미를 지닙니다. 영아기에 형성된 애착은 이후 인지. 정서, 사회성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Bowlby(1973)의 애착이론에 의하면, 애착의 발달은 사회적 학습에 의해 촉진되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생존유지 및 보호를 위한 본능적인 반응의 결과로서 이미 생리적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애착행동은 인간의 생득적인 반응인 빨기, 울음, 미소, 매달리기, 따라다니기와 같은 초기 사회적 신호체계를 모체로 하고 어머니 또한 영아를 마주보고 안거나, 영아와 접촉하는 것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것 등의 내재적인 특별한 반응양식이 있어, 모자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애착이 발달 한다고 보았습니다.
Bowlby의 애착형성 단계 –영아가 어머니와 어떻게 애착을 형성해 나가는가 하는 단계-에 대해 본다면 다음과 같이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전 애착 단계: 출생 후 6주 영아는 붙잡기, 미소 짓기, 울기, 눈 응시하기 등 다양한 신호체계를 통해 주위사람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아직 애착이 형성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낯선 사람과 혼자 남겨져도 영아는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2. 애착 형성 단계: 6주부터 8개월 영아는 친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에게 다르게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어머니와의 상호작용 시 더 많이 웃거나 미소 지으며, 옹알이를 더 자주합니다. 영아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필요할 때 어머니가 언제든지 반응 할 것이라고 신뢰감을 발달 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낯선 얼굴과 친숙한 얼굴을 구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자기를 혼자 남겨놓고 자리를 떠나도 아직 이 단계에서는 분리 불안을 보이지 않지요.
3. 애착 단계: 6~8개월부터 18개월 영아가 이미 애착이 형성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시기가 됩니다. 따라서 애착 대상이 떠나면 분리 불안을 보이게 되지요. 분리 불안은 모든 문화권에서 보편적인 현상인 것으로 돌 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15개월까지 계속 증가합니다. 이때에 아기를 양육하는 당사자들은 잠시도 아이를 떼어내지 못하게 됩니다. 낯을 가리고 그저 양육자에게만 안아달라고 하는 시기입니다.
4. 상호관계의 형성단계: 18개월부터 24개월 2 세 말경이 되면 영아는 정신적 표상과 언어발달로 인하여 이미 애착을 형성한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어머니가 언제 다시 돌아올 지 예측할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분리 불안이 감소한다. 이 단계에서 영아와 양육자와 협상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 사람의 행동을 수정하고자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애착이란? 한 개인이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해서 느끼는 강한 감정적 유대관계를 말합니다. 이런 발달과정에 베이비싸인은 애착형성과 아기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흔히 사랑의 신호 베이비싸인이라는 말을 씁니다. 위에서 본 것처럼 애착 형성은 0세-3세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고, 이 애착형성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신뢰감이 형성되며, 세상에 엄마처럼 믿을만한 존재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 하게 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심리 사회학자 에릭 에릭슨에 의하면 아기가 일단 어머니에 대한 기본적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면 다른 상황에서도 신뢰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어머니가 잠시 아기 곁은 떠나도 아기는 마구 울거나 불안해 하지 않고, 어머니가 다시 올 것이라고 믿고 기다린 다는 것이죠. 세상에서 성인 한 사람이 자신이 양육하는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보여주는 시기입니다.
에릭슨은 이 시기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았는데. 그 이유는 이 시기에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 생의 후기에 맺게 되는 모든 사회 관계에서의 성공적인 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이비싸인을 사용하여 아이에게 전달 하고자 하는 그 방법 자체로 충분한 상호 작용을 전제로 합니다. 베이비싸인을 전하기 위해선 아기의 눈을 보아야 하며, 아기가 이해 하고 있는지 관심 가져야 하며, 아기가 반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확인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베이비싸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기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부모에게는 꼭 필요한 활동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내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모두다 제 각각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요. 베이비싸인을 통해 아기의 눈을 바라보고, 아기를 안아주며, 아기의 손짓과 몸짓, 또 아기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의 신호를 서로 주고받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