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05시30분 기상>06시30분 육개장으로 해장하고 07시부터 걸음질 시작 역사의 숨결이 남아 있는 벌교역 거쳐 수십만평의 벌교 습지를 가로지르는 나무데크 길을 태풍 영향으로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기분좋게 걸으며 청정 공기를 배부르게 마십니다.
이 길은 오직 오늘 짱건과 청농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길 같았습니다.
그저 가슴을 펴고 무념무상으로 걷고 또 걷습니다.
점심은 고흥 월정리의 유명한 맛집 수문식당서 생선구이를 즐겼습니다.
그래도 아직 여름끝이라 오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도 지열이 뜨거우니까 힘들었습니다.
결국 63구간 종점인 망주리 팔영농협까지 정점을 찍고 택시로 벌교 어제 묵었던 소형관광호텔에 짐을 풀고 벌교를 샅샅이 훝으려 합니다.
우선 저녁은 초장집에서 전어구이, 전어무침, 꼬막비빔밥으로 수고한 몸에게 에너지를 보충해 줍니다.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벌교역
나무데크가 끝이 없어요
구름과 산과 습지와 나무데크
Self촬영이 잘안되요
갯벌위의 구름이 환타스틱
호박과 호박꽃
잘 익어서 벌써 벼가 누러케 변했어요
매롱나무꽃
오! 하나님 07시부터 걸어서 12시에 도착한 유일한 가게며 까페
정말 생명수 같았습니다.
수문(바다물과 민물의 수문)
맛집 수문식당
이지역에선 망주산이 꽤 유명한가 봅니다(고도 340m)
63코스 종점 망주리
27,000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