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팅커벨프로젝트에서 첫 임보를 진행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고양이 한 마리 입양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마음 한켠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팅커벨에서 받은 사랑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임보를 진행하였습니다.
브리미홈에서 발리를 켄넬에 넣고 집으로 출발~
출발하자 마자 발리가 엄청 낑낑거리고, 울고해서 조금 걱정됐습니다. 2시간을 가야 하는데... 괜찮을까...
그래도 짖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가고 있는데, 10분 이후로는 도착할때까지^^ 조용하게 잘 갔습니다.
이것만 해도 발리의 엄청 장점이죠?
- 집에 도착한 발리와 어쩔 수 없이 방묘문이 있는 방에 생활하게 됐습니다.
- 고양이들의 다를 '이게 뭔일이여? 쟤는 누구냐??' 이런 분위기 입니다 ㅋㅋㅋ
발리는 하루에 세 번씩 산책을 나가고 있어요
지난 3일동안 발리와 함께 지낸본 결과 발리는
- 사람을 진짜 좋아한다. 사람들이 옆에만 가도 꼬리를 흔들고, 좋다고 난리 난리~~
- 짖음이 거의 없다! 특히, 소리가 나서 짖거나, 요구성이 짖음이 없다! (완전 장점이요!!)
- 산책을 할 때도 짖는법이 없고, 눈치를 봐서 자기를 좋아할것 사람한테만 관심을 보인다
- 어제는 발리 목욕을 시켰는데, 가만히 잘 있는건 아니지만^^;;;; 익숙해지면 목욕도 잘할 것 같아요~~
- 산책 이후에 발을 닦으면, 닦으라고 앞발 뒷발을 잘 내어줍니다. (어디서 해봤지? 아님 배웠니??? ㅋㅋ)
- 밖에서 배변을 하고 오면, 집안에서는 안하는 것 같아요.
목줄을 하고 거실을 다니면, 고양이들은 다 도망가고 ㅋ 턱시도 고양이 '까망이'는 멀리서 하악~~~
발리는 꼬리를 흔들면서 좋다고 달려드는것 같은데, 고양이들은 발리 덩치때문에 아무래도 아직은 부담스러운것 같아요...
발리는 애니멀호더 집에 있다가 바로 리버하우스에 온걸로 알고 있는데...
리버하우스 대모님이 교육을 잘시켜놓으신건지, 보호소에 있는 개가 아니고 처음부터 집에서 키우는 개 같습니다.
앉아! 손! 할 줄 알고,
산책도 잘하고, 눈치도100단!
짖지도 않고, 애교도 많고,
목욕도 잘할꺼고 ㅋ 산책후에 발닦는것도 잘하고,
먹는것도 엄청 잘먹고...
이렇게 귀엽고 이쁜 발리....
보호소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것 같아요...
첫댓글 발리가 넉살이 좋네요 ~
발리야.. 거기가 너희 집이라 생각하고 편안히 잘 지내거라 ~
ㅎㅎ
발리야! 너 눈치백단이었니?
멍피디삼촌 가족분들이 잘해주시니 너무 좋지? 발리 표정과 행동을 보니 안봐도 비디오다~~ㅋㅋ
집밥 많이 먹고, 언니야들하고도 재미있게 지내렴~~
발리 오동통한 엉덩이 꾸욱~ 눌러 앉으면 더 좋구~~^^
멍피디님! 발리에게 새로운 경험 해주시고, 좋은 장점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발리 똑띡이네
애교가 넘치는건 알았지만
저리 사랑스러울줄이야
아마 사람손길이 사랑이 너~무
좋아서 잘적응하는것같네요
발리야 냥이들과도 사이좋게 잘지내고
지금의 행복을 맘껏누리렴
발리가 담이맘님한테 특훈을 받더니 센터에서와는 정반대로 집에 완벽적응했나봐요^^
우리발리 진짜 천재인듯요~
멍피디님~발리 잘 부탁드려요~
발리가 아이들이랑도 잘 어울리네요~ 사랑스러운 발리^^
발리야 너무 똑똑하고 예쁘구나~^^
우리 이쁜 발리 행복해보여 고맙고 고맙네...
멍피디님 발리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멍pd님께서 발리를 엄청 좋아하셨어서 발리도 그 마음을 알고 집에 더 완벽 적응한 것 같아요! 원래 가족이었다고 해도 사람들이 믿을 것 같은데요^-^ 고양이들도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 많이 받은 것 같아서 발리에게도 언젠가 사랑을 나눠주고 함께 잘 지낼 것 같은데요~ 다음 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 발리 완벽 적응됐네요~~^^ 우리 발리 꼭 눌러앉자!!!
발리 자녀분 친구들 옆에 철퍼덕 눠있는거 넘 웃겨요
저렇게까지 넉살 좋은지는 몰랐네요 ㅎㅎㅎ
피디님댁에 완전 적응 잘하고 룰루랄라 하고 있는 발리 보니까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고양이들 표정도~~매력입니다^^
울 발리가 눈치백단? 간 지 얼마 안됏는데 언니 친구들 사이에 편하게 누워잇고 ~정말 친화력 좋네요ㅎㅎ
발리야 잼나게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