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 2023년 11월 정기(막수)산행 후기
- 한양삼십리누리길 후반부 –
ㅁ 일 자: 2023. 11. 29 (막水) 10:00~
ㅁ 산 행 지: 한양삼십리누리길 후반부(정상 550mL/경기도 광주시)
ㅁ 모임장소/시간: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1번 출구/10:00
ㅁ 참 가 자: 8명(강성철, 김융기, 김희준, 민동식, 이용걸, 전영도, 한천길, 한창희 등)
ㅁ 일정 및 산행 코스
남한산성입구역(10:00)→(버스)→남한산성남문(들머리)(10:31)→검단산(11:45)→간식자리(11:45~12:12)→철쭉군락지(12:23)→매바위(12:27)→족두리바위(13:01)→불당리장승(13:14)→ 불당리(날머리)(14:23)→뒤풀이장소(처갓집)(13:39~15:50)→(봉고)→산성역(16:19)(해산) [산행거리 약 6.3km, 산행시간 약 2.5시간, 총 소요시간 약 4시간20분(버스시간 제외)]
※ 이 산행길은 전 구간 12km를 반으로 나누어, 작년에상반부 트레킹은 이미 완료하였고, 이번에 후반부 구간을 트레킹 하게 되었다. 초행길에 만남의 장소에서부터 길이 어긋난 두 명(강성철, 이용걸)의 새로운 멤버를 오늘의 정상인 간식자리에서 합류했다. 그리고 전년도에 실시했던 목현동~불당리 구간의 새오고개, 합격바위를 지나 처갓집을 줄곧 소환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덧 날머리인 불당리 처갓집에 당도해 있었다.
ㅁ 향후 산행계획
월 | 일자 | 행선지 | 집결장소 | 시간 | 산행코스 | 비 고 |
12 | 10 (둘日) | 청계산 (매봉 또는 옥녀봉) | 청계산입구역 | 10:30 | 민동식 | 총산송년산행 공심번개산행 |
17 (셋日) | 신한북정맥 11구간 | 압구정 현대주차장 | 07:30 | 총산 | 총산 백두대간팀 |
27 (막水) | 서울대공원 둘레길 | 대공원역 | 10:30 | 홍윤표 | 공심송년산행 막수정기산행 |
※ 총산송년산행의 A, B 두 코스 중 공심은 B코스를 선택하여 자율산행하고, 뒤풀이(총회를 겸한 본행사)에 참가합니다.
ㅁ 뒤풀이: 처갓집(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불당길 29(불당리) 1층)/031-745-9564, 010-3480-9564)
☞ 남한산성도립공원 로타리주차장에서 찻길 따라 도보로1시간 소요.
ㅁ 경 비: 수입20만원(회비: 2.5만x 8명)–지출25.9만원{22.4만원(식대)+3.5만원(봉고)}+전기잔액 44.7만원 = 현재잔액 38.8만원
ㅁ 산행 낙수
- 11/22 小雪도 1주일이 지나 이제는 초겨울에 접어들었다. 예년처럼 11/8 立冬과 11/16 修能 사이에 첫추위가 찾아왔다.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는 뒤풀이자리에서 瑞雪을 만났다. 우리 老鶴들은 이제 더위뿐만 아니라 추위도 전보다 민감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 모두 든든하게 입고 나온 터라 몸이 다소 무거웠다. 12시로 향하면서 날씨에 따라 몸도 풀리고, 산행의 상쾌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 오늘 만나는 장소는 남한산성입구역이고 헤어지는 장소는 산성역인데, 오는 처음 공심산행에 참가하는 강성철(지난7월 충청지역 공심회원과 함께하는 트레킹-청주 상당성과 천안 태학산에서 처음 만남)과 이용걸(도우미가 캐나다 이민우 모친상 문상 때 만남) 두 친구가 만나는 장소를 오인하여 산성역에서 출발하는 바람에, 30분 격차를 두고 산을 오르다가 11/45에 검단산과 불당리 가는 삼거리 갈림길(오늘의 정상, 간식자리)에서 합류했다. 두 노익장이 30분의 간격을 좁혀 올라오느라 선두 本隊보다 두 배로 힘이 들었을 텐데 그래도 여유를 보였다. 알고보니 강성철은 최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km 구간 트레킹을 9/5~10/16 42일간 완주한 强骨이었고 이용걸은 최근까지 중국 심양에서 아이템플 대표로 일하면서 몸을 관리해온 터라 가능했으리라 사료된다. 앞으로 이, 두 신입 공심회원과 함께 하는 산행은 벌써부터 활기가 느껴진다.
- 한양 삼십리 누리길은 광주시 목현동~남한산성 남문 성벽까지 총12km로 조선시대에 관원들이 군사정보 전달과 지방선비들의 과거길이며, 1636.12.13~1637.1.30(47일간) 청군과 결전에 조선 16대 인조 임금의 고뇌를 재현하였고, 2014년 6월 2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남한산성이 등재‧지정됨에 따라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국토교통부에 공모하여 조성된 숲길이다. 다소 먼 거리(12km)의 산행이라 반으로 나누어 2회 실시한다. 우리 공심도 작년에 이어 금년에 하반부 트레킹을 실시하게 되었다.
- 불당리 마을이 먼 발치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작년에 실시했던 목현동~불당리 구간이 새오고개, 합격바위를 지나 처갓집에 당도했던 기억을 소환하면서 하산하다보니 어느덧 날머리인 불당리 처갓집에 이르렀다. 처갓집을 방문한 것도 벌써 네 차례, 작년에 만났던 처제가 변함없이 반겨준다. 우리 노학들 8명이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기엔 다소 좁지만 8명으로 꽉 차는 공간에서 무릎을 맞대고 미리 주문한 오리 백숙으로 피곤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신입회원 쭉으로 이목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강철같고 성철같은 강성철의 스페인 순례길 800km 완주 이야기와 유연한 말솜씨의 이용걸의 사업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 밖에는 瑞雪이 내리고 안에는 시종 따듯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형부 대접 잘 벋고, 오늘의 산행을 모두 정리할 수 있었다. 9인승 봉고에 몸을 싣고, 한천길은 도중에 주차장에서 헤어지고, 20분도 채 안 걸리는 8호선 산성역에 당도했다. 눈발을 손으로 쳐내면서 7명이 한양 삼십리 누비길 트레킹 종주 기념사진을 찍었다.
- 작년에는 완만한 트레킹 길이라고 느꼈는데 금년에는 제법 힘이 많이 들었던 산행이었으며, 낙엽 쌓인 길에 미끌어 넘어질까봐 염려를 하면서 조심 조심 하산하였다. 다른 친구들의 산행 모습은 여전한데 도우미는 매년 다르게 힘이 부친다. 모두 안전 산행에 감사드린다. 12월 산행은 예고한 바와 같이 송년 산행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하는 내용을 잘 살펴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ㅁ 관련 사진
◀ 들머리
◀ 남한산성 제1 옹성
◀ 검단산, 불당리, 남문 삼거리 분기점 (간식자리)
◀ 하산
◀ 철죽 군락지
◀ 서흔남
◀ 불당리 장승
◀ 뒤풀이 장소 - 처갓집
◀ 날머리 - 산성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