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닷길은 ‘부산항’으로 통하는곳이죠 부산항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 컨테이너 화물의 과반수를 처리하는 대한민국 해상 관문입니다
이곳 국가 경제 요충지인 부산항을 든든히 지키는 부대 바로 해군 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입니다
부산항만방어전대는 부대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 제1의 항구이자 국가중요시설인 부산항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요 부대의 주요 임무는 ‘관할구역을 감시하고 조기경보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항만법에서 정한 부산항 항계(항만의 경계)를 대상으로 해상에선 항만경비정(YUB·HP)이, 육상에선 해상전탐감시대가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강의전, 후 부산항만방어전대장 이정오 대령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 손으로 부산항을 지킨다는 자긍심이 대단 했으며 밤낮 구분 없이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원들에 대한 복지, 안전, 근무여건등등 많은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오늘 이곳 부산항만방어전대 간부 및 병사 대상으로 성평등 의식을 개선하고 젠더폭력 제로화를 위해 폭력예방통합교육을 실시 했습니다
국방부에서는 국방인사관리훈령, 부대관리훈령등 많은 법과 법률, 시행령등으로 맞춤형 성인지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간부 및 군무원들은 국방부 나라 배움터에서 2시간정도의 원격교육을 듣고 전문강사에 의한 토의식 또는 강의식의 대면 교육 받도록 되어있죠
이번 교육내용은 성희롱 성폭력사건현황을 토대로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내기 위해서 대상별 맞춤형 주제에 따라 집중 교육 중인데요
그래서 성인지력 향상을 위해 양성평등 내용을 포함했고 위력에 의한 성희롱 성폭력과 사건처리절차, 2차 피해 방지 그리고 위기상황에 대해 개입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모두가 행복한 국방부 성희롱,성폭력없는 안전한 국방환경 조성을위해 군장병,간부 군무원들과 함께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소통 강의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입니다
먼저 부대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이란 부대에서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하여 다른 사람에게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또는 그 밖의 요구 등에 따르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근로조건 및 고용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권력형 성범죄’란 계급 권력에 의한 각종 성폭력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형법 제303조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0조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력 관계가 비교적 명확하거나 성적 자기결정권 행사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청소년, 장애인 등이 아닌 성인 피해자에 대한 위력 성폭력 사건 판례는 매우 적다고 합니다. 또한, 피해자를 때리거나 “해고하겠다”고 협박하지 않은 이상 ‘위력’을 입증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권력형 성범죄의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권력형 성범죄는 2차 가해를 생산하기 때문에 권력자를 감시하는 법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또한 권력자는 피해자를 은밀하게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신속하게 마련되어야 되겠죠
하지만 어떤 사건이라도 피해자가 참고 넘겨도 되는 것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여러분이 그 피해를 당하신 입장이라면, 당연히 가해자로 하여금 죄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부대내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의 관련성이 있어야 하는데요 업무관련성은 근무시간 내에 근무 장소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어도 인정될 수 있습니다 부대밖에서 만난 경우에도 퇴근길에서 일어난 성희롱은 업무관련성이 인정됩니다
또한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 행위여야 하는데요 피해자가 명시적인 거부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더라도 성희롱이 될 수 있다는점 기억 해주세요
누구의 잘못이다 어느 기관의 잘못이다 보다는 여성과 남성의 사회문화적 차이와 불평등 그리고 폭력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는 의식 개선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조직속에 일어난 성범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직문화의 문제이며 더 넓게 본다면 사회전체의 문제입니다. 적극적으로 자신부터 점검하고 바꾸어 나가야지만 바뀔수 있는 문제입니다.